우선 EDNASWAP의 원곡입니다.
5개의 머리와 6개의 엄지 손가락을 가지고 있는 괴물인 에드나스웹을 그들의
그룹명으로 정한 혼성 5인조 얼터너티브 록 그룹(우리나라도 이런이름 많습니다ㅎ)
Ednaswap은 미국 LA에서 결성된 밴드로 1993년에 결성되어 2년 뒤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을 내고 3집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이다 중지한 듯 보입니다..

멤버들의 음악적인 주장이 너무나 강해서 결성된 이래로 끝없이 논쟁을 벌여왔지만
그들의 그 끝없는 논쟁이 바로 이들의 앨범에 녹아내린듯합니다.
여기서 torn의 가사를 들어보면
I thought I saw a man brought to life
He was warm he came around and ge was dignified
He showed me what it was to cry
내 인생을 바꿀만한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따뜻하고, 위엄있게 다가와선 눈물의 의미를 가르쳐 줬어요
Well you couldn't be that man I adored
You don't seem to know seem to care what you heart is for
I don't know him anymore
당신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일 수 없어요
당신은 마음속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신경도 안쓰는 거 같아요
더이상 그에 대해 아는 것도 없어요
There's nothing where he used to lie
The conversation has run dry
That's what's going on
그가 누워있던 자리엔 아무것도 없어요
할 말도 없구요
그냥.. 그렇게 되어버렸죠..
Nothing's fine I'm torn
I'm all out of faith, this is how I feel
I'm cold and I am shamed
Lying naked on the floor
마음이 아파 되는 일이 없어요
믿음도 사라져버렸어요
땅바닥에 벌거벗은 채로 누워있는 것처럼
춥고.. 부끄러워요
Illusion never changed into something real
I'm wide awake and I can see the perfect sky is torn
You're a little late, I'm already torn
환상은 현실로 되지 않아요
잠에서 깨보니 하늘조차도 무너진것처럼 보였어요
이미 늦어버렸어요 내 맘은 산산조각이 났거든요..
So I guess the fortune teller's right
I should have seen just what was there
And not some holy light
But you crawled beneath my veins
점술가 말이 맞는거 같아요
아름다운 면 보단 일이 되어가는 본질을 알아야했는데
잦아드는 당신을 막을 순 없었어요
And now I don't care I have no luck
I don't miss it all that much
There's just so many things
that I can't touch I'm torn
지금은 상관안해요 운이 없나봐요
아쉬워하지도 않을거에요
어쩔수 없는 일은 세상에 많은 법이에요
내 맘은 산산조각이 났어요
......이별의 느낌을 담담하게 전하고 있는듯 합니다.
지나치리 만큼 슬로우템포에 복잡한 마음을 담당하는듯한 기타진행, 프랜저와 코러스를 섞은 기타톤은
곡의 성격을 만들고 드럼과 베이스파트는 차분히 그리고 정직하게 그녀의 목소리를 따라가는듯합니다.
허나 여타 무수히 많은 밴드처럼 8부능선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이유야 사막의 모래알 만큼이나 이유가 많겠지만
아무래도 자본의 논리가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하여 이 묻혀진 곡이
원곡의 진지한 슬픔의 무게와 그들의 고뇌를 비웃기라도 하듯 경쾌하고
생글생글 웃으며 부르는 이가 등장했다.
소니BGM/RCA 와 계약한 어리고 예쁘장하게
생기고 나름대로 실력도 갖추고
그녀를 발탁하게 이끈 결정타인 말랑말랑한 콧소리 섞인 귀여운 발음,
여기에 그녀의 이미지를 뒷받침 해줄 예상할수있는 음악스타일과 모던한 밴드...
이 모두를 진두지휘하는 자본의 힘을 등에 업고 등장 하게되니 그가 바로 natalie imbruglia

그녀 음악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예나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성공의 방식은 참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누구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진정성과 상업성의 차이라고 봅니다.
MTV 1997 liv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