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應峰山]
응봉산(999m).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산이다. 정상 높이는 1000m에서 딱 1.5m가 모자라는 998.5m. 동해를 굽어보는 산의 모습이 매를 닮았다 하여 예전에는 매봉이라고도 불렀다. 전설에 따르면, 울진조씨가 매사냥을 하다가 잃어버린 매를 이 산에서 찾고나서 산 이름을 응봉이라 한 뒤 근처에 부모의 묘자리를 쓰자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산 동쪽 온정골에 천연 노천온천으로 유면한 덕구온천이 있고, 서쪽 용소골에는 여러 개의 폭포와 소가 원시림과 함께 비경을 이룬다. 등산로는 용소골과 덕구온천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 보통 덕구온천에서 출발하여 다시 덕구온천으로 내려온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백암산·통고산·함백산·태백산 등이 보인다. 등산로가 많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주요 등산로 외에는 오르기 어려운 산이기도 하다. 특히 용소골 코스는 협곡이 많아 비가 내리면 물이 금방 차오르기 때문에 위험하며 계곡 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산세가 험하기로는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악산 중의 악산이다. 이 산의 동쪽과 서쪽 기슭에는 큰 골짜기가 하나씩 있다. 울진 땅 동쪽에는 온정골이, 삼척에 속하는 서쪽에는 용소골이 있다. 온정골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천연 노천온천인 덕구온천 원탕을 품은 바로 그 계곡이다. 온정골의 일부인 덕구계곡에는 서강대교, 금문교, 하버브리지 등 세계 각국의 명물 다리 12곳을 그대로 본뜬 다리가 있다. 한 차례의 짧은 트레킹만으로도 여러 나라를 여행한 듯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계곡 길도 비교적 평탄하고 순해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다. 덕구계곡과 온정골만 보면 응봉산은 보기 드문 악산임을 실감하기 어렵다. 응봉산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악산 중 하나인 까닭은 순전히 용소골 때문이다.
덕풍계곡[德豊溪谷] 과 용소(龍沼)골(살아생전 반듯이 가봐야 할곳)
※ 용소란 : 용이 살거나 승천하면서 만들어졌다는 못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덕풍리에 걸쳐 있는 계곡.
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봉화군과 경상북도 울진군에 걸쳐 있는 응봉산[999m]의 북서쪽에 덕풍계곡이 있다. 덕풍계곡은 천미터가 안되는 산에 용소골, 보리골, 문지골, 재량박골, 굉이골 등 계곡이 다섯개가 있어 계곡이 풍부하다는 뜻의 풍곡리(豊谷里)에서 시작하여, 마을이 끝나는 곳에서 물길을 따라 안쪽으로 올라가면서 계곡이 펼쳐지는데, 중간 중간 덕풍천을 가로 지르는 성황교, 버릿교, 부추밭교, 칼둥보리교 등을 건넌다.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과 잇닿아 있으며, 계곡 전체가 보호수면으로 지정되어 있다.
덕풍계곡에는 신라 진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이곳에서 나무로 만든 비둘기 세 마리를 날렸는데, 한 마리는 울진불영사에 떨어지고, 한 마리는 안동흥제암에 날아가 앉고, 나머지 한 마리가 덕풍계곡의 용소에 떨어지면서 덕풍계곡 일대가 산수가 조화를 이루게 됐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덕풍마을에서 약1.7㎞의 거리에 제1폭포와 용소가 있고, 제1폭포에서 2.4㎞지점에 제2폭포와 용소가 있다. 1·2용소는 모두 수심이 40m에 이른다. 제3폭포와 용소까지는 5.6㎞이며 이중 3㎞는 반석 지대로 되어 있다. 제3폭포는 낙차가 크지 않은데 비해 비가 내릴 때 유입되는 수량이 많다.
용소골은 덕풍계곡의 상류다. 용소골은 문지골을 만나 덕풍계곡을 이루고, 덕풍계곡은 동활계곡과 합쳐져 가곡천이 된다. 가곡천 물길이 동해로 흘러드는 하구에는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마이클 케나와 대한항공의 저작권 소송으로 유명해진 ‘솔섬’이 있다. 솔숲으로 뒤덮인 솔섬뿐 아니라, 가곡천 유역 산자락에는 유달리 소나무가 많다. 덕풍계곡을 품은 응봉산 소나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는 금강송이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이 금강송은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에도 대들보로 썼다. 일제는 아예 산림철도를 부설해 선박용 목재로 반출했을 정도다. 1939년 덕풍계곡에서 동해안 호산항 사이 41㎞ 구간에 건설한 이 철도는 59년 태풍 사라로 유실될 때까지 사용했다.
덕풍계곡의 정확한 위치는 각고면 풍곡리다. 여기서 덕풍교를 건너면 덕풍계곡 진입로다. 콘크리트 포장도로인 진입로는 승용차 2대가 간신히 교행할 만큼 비좁다. 도로 양쪽으로는 덕풍계곡 물길과 가파른 암벽이 줄곧 이어진다. 얼마나 외진 마을이었으면 6·25 한국전쟁 당시 군인들도 마을이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정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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