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無事歸還)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놓고 ‘무속이다, 부활의 상징이다’ 하는 논쟁이 일고 있었습니다. 즉, 일부 기독교인을 사이에 캠페인의 상징인 근조를 나타내는 노란리본이 무속에서 영혼을 뜻하는 나비이므로 즉시 삭제해야 한다는 글이 전파되어 있는 가운데 필자에게 국민일보 기자님께서 전화가 왔고, 내용인즉 노란리본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듣고자 하는 것 이였습니다. 필자는 근조 노란리본에 나비형상이 있는 것과 나비형상의 상징이 없는 것에 대한 견해에 대한 통화를 했습니다. 즉, 노란리본에 나비형상이 있는 것은 기독교 정서와 교리적인 것은 거리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그래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無事歸還)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은 기독교 정서와 큰 문제를 제기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국민일보 기자와 통화 내용 이였습니다. 즉, 노란리본에 나비가 없는 것은 한국 전통적(傳統的)인 정서에 없는 서구적(西歐的)인 문화에서 발생(發生)한 것이 때문입니다.
불교의 사후(死後)에 대한 종교적 의식에는 살아 있을 때 하는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와 사후에는 지내는 천도의식인 수륙재(水陸齋),영산재[靈山齋]가 있습니다. 이 사후 천도하는 종교의식 중에 죽은 자의 혼백을 나비형태인 나비춤으로 고인을 좋은 곳으로 천도하는 의식행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근조의 의미와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無事歸還)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은 기독교 교리와 배치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러나 노란리본에 나비형상으로 디자인 된 것은 한국 전통적(傳統的)인 사후 천도재가 혼합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세월호 사고 때문에 대한민국이 큰 슬픔에 잠겨있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을 위해서 온 국민이 노란 리본 캠페인에 진심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노란리본을 가지고 한국교회는 국민에게 큰 분노와 근심을 주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한 선배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하신 기억이 생각납니다. 부흥강사목사님께서 교리적으로 중대한 잘못된 말씀을 증거 했고, 집회 후 바로 잘못된 교리를 바로 잡기 위해서 바로 언급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최하 6개월 후에 가서 잘못된 교리 부분을 재교육적인 차원에서 바로 잡는 다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집회 후 바로 잘 못된 교리를 지적하면 성도들에게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리본 문제도 세월호 사건이 어느 정도 수습이 되었을 때 언급 했으면 하는 심히 안타깝습니다. 지금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은 어려움을 당한 분들과 아픔을 함께 울어주고 마음을 같이 해 주는 것이 주님께서도 그것을 더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애곡을 하여도 울지 아니하는 세대(눅7;32)에 대하여 책망하셨고. 사도바울도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고 말씀했습니다.
서재생목사(서울대현교회)
첫댓글 맞습니다. 목사님^^
목사님 귀한 말씀으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샬롬! 감사 합니다.
한국 전통적인 정서에 없는 서구적인 문화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기독교 정서에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없으셨다는 말씀이 신지요??
그렇다면, 한국 전통적인 정서에서 출발한 노란 리본이였다면 문제를 제기 하셨을 것이란 말씀이신지요..?
기독교는 한국 전통적인 정서를 철저하게 배척해야만 하는 종교인가요?
우리민족의 뿌리를 부끄러워해야하며 우리 조상을 배척해야 하는 종교인가요??
과연 그런 종교가 기독교인건가요?
명쾌한 답변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바로 알기 전에 바로 듣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님은 보는 눈도 잘 보아야겠네요. 전체적인 맥락이 무엇이 중심인지를 보세요. 자꾸 헐뜯는 쪽으로 가다가 망합니다. 잘 듣고 잘 봅시다.
전체적인 맥락을 위해서라면 잘못된 부분이 있어도 상관없다는 뜻일까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중간 과정에 있어서 악행이 있어도 상관 없는 것일까요..?
아무리 전체적인 맥락이 좋을 지라도 중간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전체적인 맥락에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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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