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신11:12) 찬송:71장 매일성경:창4-7장
3세기 이집트 중부 코타마에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안토니오라는 사람
이 있었습니다. 그는자기 가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나눠 주고 굴속에 들어가
은둔생활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사막의 성자’라고 불렀습니다. 하루는 아토니
오가 기도하던 중 하늘로부터 소리가 들렸습니다. “안토이오야, 네가 아무리 경건하
게 살고자 하지만 알렉산드리아에서 헌 신을 고치는 노인만 못하다.”안토니오는 하
나님이 칭찬하시는 알렉산드리아의 신 고치는 노인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습
니다. 그래서 그 집을 찾아가 직접 노인에게 물었습니다.“노인장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십니까?”그러자 노인은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가난해서 매일 신 고치는
것으로 생활비를 삼고, 저녁에는 가정예배를 드리고, 아이들에게는 하나님 공경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화의 참모습은 하루하루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것입니
다. 오늘 본문은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하
나님 명령을 지키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억지로 지키려고 들 때 율법이 되지만 들은 대로 사는 사람에게는 삶의 네비게이션이
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차지할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차지할 땅은 하나님이 마련하신 삶의 경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마련하신 우리 삶
의 경계는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며,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자리입니다.‘연초부터 연
말까지’란 한 해의 ‘첫날부터 끝날까지’즉 ‘1년 내내’또는‘항상’이라는 의미
입니다.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사는
사람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살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
님이 마련하신 삶의 영역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 새롭게 펼쳐질
새해에는 하나님의 약속 안에 들어갈 삶을 사십시오. 하나님의 보호 아래서 젖과 꿀
이 흐르는 풍성한 인생을 사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아름답고 복된 삶을 만들어가는
신앙의 승리자가 되십시오.
* 오늘 여호와의 눈이 어디에 있을까요?
임마누엘의 하나님, 주님은 우리의 잘못을 지켜보심과 더불어 우리의 아픔을 살피시며 우리의 고통을
심각히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실천하게 하옵소서. 후회 대신 성찰하게 하시고
걱정 대신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문병하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