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의 축복 (요3:1~8)
송구영신이라는 말은 옛날 구관 사또를 보내고 신관 사또를 맞이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
쉽게 말하면 어제 것은 버리고 새것을 맞이한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성경적으로 해석하면 죄인으로 저주받아 사망의 노예로 살던 사람이 의인이 되어 사망의 저주를 벗고 영생의 사람이 되었다는 뜻도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을 “거듭난다”라는 말로 예수님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거듭난다는 라는 말은 다시 태어난다고 말하는데 이것을 직역하면 엄마 뱃속에 들어가 다시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이 됩니다.
이것을 은혜롭게 풀이하면 포기했던 사람이 어느 날 변화를 받아 훌륭한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불행하고 슬프고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해를 보내고 이제 새 희망을 품는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의 소망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덕담을 해 주는 것입니다.
오늘 송구영신의 날을 맞이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는 것은 새해에 하나님께 인정받아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복은 그냥 굴러서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들어온 복은 쉽게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복 있는 사람이 되면 그 복이 오랜 동인 변하지 않고 나와 내 후손에게 전해 지는 것입니다.
[창17:7]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수1:9]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이것이 진정한 복이고 이것이 우리가 소망하는 믿음의 결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새해에 복 많이 받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첫째로 과거를 씻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복이 있다면 그것은 회개의 능력입니다.
요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거듭나는 방법은 회개하는 것이 최고의 처방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첫마디 말씀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 첫마디 말씀은
[마3:2]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바로 회개하라 입니다.
회개는 과거의 허물과 죄를 씻는 최고의 명약이 되는 것입니다.
새해 아침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태양을 맞아 복을 받기 위해 동해 일출을 보려고 달려 갑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본다고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복 받을 그릇이 더러우면 그 그릇에 담기는 모든 것이 더러워질 뿐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라도 복을 받으려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갑니다.
이렇게 복 받기를 갈망하면서 막상 회개하면 복을 받는다고 하니 사람들이 비웃고 무시합니다.
여러분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담을 그릇을 깨끗하게 하는 명약입니다.
진정한 복은 천국을 소유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천국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도 실수가 많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천국이 있었기에 어떠한 시련이 와도 넉넉히 극복하며 복을 받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늘 회개하는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신앙을 추구하지 말고 늘 부족함을 깨닫는 신앙을 해야 합니다.
[시7:12]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칼이 준비되어 있고 활을 이미 당기고 있다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행2:38]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행3:19]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새롭게 되는 날이요 새롭게 되는 새해를 회개하므로 맞이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로 십자가를 의지하는 새해가 되어야 합니다.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물은 죄를 씻는다는 의미이고 성령은 십자가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죄의 대가입니다.
저주의 십자가 주인은 바로 나이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를 져주시므로 저주가 변하여 복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이 십자가를 잊어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마16:24]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이 말씀은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예수님은 내 안에서 살았으므로 나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라 간다는 뜻입니다.
[요14:20]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말씀하고 있고
[요15:4]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요15: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아멘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있고 나는 예수 안에 있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십자가는 죄인이었던 우리들의 겸손에 상징입니다.
하나님 앞에 교회 앞에 그리고 사람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벧전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벧전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아멘입니다.
특히 교회에서 준 사명 앞에 겸손하고 직책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은혜를 더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요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이루려고 영을 무시하고 육신을 따라 살려고 합니다.
영은 교회에 충성하고 순종하라고 하지만 육은 교회를 무시하고 사람과 세상을 따르라고 미혹합니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롬7: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롬7: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을 담당하려는 마음과 세상의 즐거움을 따르려는 영의 마음과, 사명을 무시하고 세상 즐거움을 쫓아가려는 육의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를 귀하게 여겨 영으로 살라고 사명을 주셨지만 이를 세상 자랑과 즐거움 때문에 무시하고 외면하며 육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제 나에게 주신 집사, 권사 장로의 직분을 귀히 여기고 감당하려고 하는 것이 영으로 살려고 하는 것이고 이렇게 살려고 노력할 때 주님도 우리를 귀하게 여겨 존귀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우리 성은 교회 역시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고 여러분도 교회를 통하여 받은 사명을 감당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명을 목숨보다 귀하다고 고백합니다.
[행20:24]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아멘입니다.
이 은혜가 새해에는 모두에게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https://youtu.be/f0X4Z-3rg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