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마을.(10)지하수 개발.

[서희경]

 강당 마을.

 (9)지하수(地下水) 개발.

1997년에는 지금의 울주군(郡)을 울주구(區)로 불리웠다.

그때 구청장님이 (故) 손달인씨인데 정확한 날자는 기억할수

없으나 3월달에 삼남면 초도 순시를 나왔다.

구청장님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마을에서 해결치 못한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시간에 내가 제일 먼저 손을 번쩍들고

건의 사항을 이야기했다.

나는,

강당 마을 이장 서희경이라고 관등성명을 댄후 마을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2가지 건의를 한걸로 기억이 난다.

강당 마을은 간이 상수도는 겨울 가뭄으로 식수가 모자라

1).지하수를 개발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건의와,

그시기 장제 마을앞 정주권 도로를 한창 만들때인데

우연한 기회에 설계도를 보니 도로는 마을쪽에 같이붙여 만들어지고,

그앞 밭쪽에 수로를 만들도록 되어 있었다.

본래의 설계대로라면 수로의 바닥은 흙이고 한면은 도로와 인접되었고

다른 한면은 흙으로 지면보다 조금높게 도랑으로 되어 있어

2).시멘트로 U자 수로(水路)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다.

구청장 초도 순시때에는 국장및 과장등 직원 몇분을 수행한다.

지하수 개발은 바로 즉석에서 구청장님이 꼭해주겠는 약속을 해줬고,

수로 문제는 건설과장에게 확인을 했다.

"수로 설계 변경이 가능한냐?"고 물으니 건설과장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는 설계 변경을 지시하고 2가지 모두 O.K답을 들었다.

지하수 개발은 Time(시간)이 잘 맞었다.

그해 2월달에 한국 수자원 공사 울산 지사에서 4.5ton 트럭으로

하루에 2번씩 집수장에 물을 보충시켰다.

한수원에서 물을 가져온 동기는 울주군에 있는 친구 박모 과장에게 애로사항을

이야기 하였는데 확인을 해보지 않았어 알수는 없으나

그친구 도움으로 물을 공급을 받은것 같다.

그후(後),

면 사무소에서 지하수를 개발할 장소를 선택해 아르켜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여러군데 토지 주인에게 지하수 개발할 장소를 부탁을 했으나 모두 거절했다.

할수없이 (故) 박차술씨을 찿아가 그동안 과정을 설명드렸더니

어찌되었건 지금의 자리에 지하수 개발을 할수 있었다.

더 보충 설명을 하면,

토지 주인이 부산 동래에 거주하고 있고 (故) 박차술씨와 친분이 두터워

부산 집으로 무작정 찿아 가기로 했다.

아들에게 모든걸 위임하고 두분은 바둑을 두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아들이 온갖 핑계로 시간을 끌었다.

나는 아무도 모르는 집에서 다섯시간을 그집에서 보냈는데 정말 지루했다.

결국,

토지 주인집 과수원에 집이 하나있는데 무료로 수도를 하나 넣어 주는걸로

승낙을 받아 공사를 하게 되었다.

지하수 개발하면서 많은것을 배웠다.

지하수도 지상(地上)의 계곡처럼 항상 물이 흐르는 곳이있고,

석유처럼 매장량이 있어 일정 물량을 사용하면 고갈되어 없어 진다고 했다.

또,

작업시 지하수를 파놓고 파이프를 통채로 세워 묻으면 좋은물을 사용할수 있는데

업자들이 우선 물의양이 많으라고 구멍을 내어 묻으면

지표수(地表水)가 스며들어 좋은물을 먹을수 없다고 했다.

개발업자에게 몇m나 내러갔느냐고 물었더니 암반을 뚫고 100m 이상 내러갔고 

하루에 몇ton를 사용할수 있는 물의 양이 나온다고 했다.

수중 모터는 7마력을 사용했으며 50mm 파이프의 물을 4Km이상 밀어 올려도

모터에는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1년에 면 사무소에서 수질 검사를 4번씩 하는데 신불산 계곡의 물은 아주 양호

한걸로 결과가 나오고, 지하수를 가져다 검사를 해보면 먹을수 있는물로 판정을

받는데 계곡의 원수보다 질이 약간 떨어지는걸로 나왔다.

나중에,

농지 개량조합에서 심천 저수지 주변에 관정을 뚫은것을 알고는

나에게 매운 고추를 먹은 표정이고 입맛을 쩝쩝 다시면서 못마땅해 했다.

나는 동민들이 맑은물을 먹고 물의양을 확보하는 일엔 각별한 신경과

최선을 多했다고 자신있게 대답할수 있다.

집수장이 제일 먼저 만들었고, 그다음 지하수를 개발했으며

금강골 식수 라인 교체는 마지막으로 공사를 했다.

※참고.

1).1996년말 결산총회에서 동민일동 공로패도 받았고,

2).1997년 면장 표창 상신으로 구청장(손달인)표창을 받기도 했다.

3).!998년 상수도 결산 총회때 상수도 위원장이 밖에나가

식사라도 할일이 있을지 모르니 50萬원 특별 보너스도 챙겨 주었다.

이 마을이 생긴후 이런 파격적인 대우를 해준적이 없는걸로 알고있다.

      東方   徐希京

전신주 우측에 지하수 개발이 되어있다.

군(郡)에서 안내판을 설치하였으나 많은 차량의 통행으로 훼손되어 있다.

(11)35호 신국도 지하 BOX 설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