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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가 우리나라 산 맞아요....." "설악산의 암릉보다 동석산의 암릉이 더 좋네요....." 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동석산을 산행하는 동안 함께 등산하시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진도의 동석산은 지금까지 보아왔던 산들과는 다른 이국적인 풍경과 스릴 넘치는 코스로 정말 멋진 산이었습니다.
진도의 동석산을 오르기 위하여 진주 자연산악회 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을 달려 진도군 지산면 송호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산악회에서 자신이 없는 분들은 안전한 천종사 코스로 오를 것을 권유하였지만 모두 위험한 종성교회 코스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10여분 숲길을 지나면 본격적인 암릉코스가 시작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무조건 네발로 기어야 합니다....ㅎㅎㅎ
줄을 잡고 조심 조심 올라갑니다.
바위 옆으로 타고 가야 하는 코스가 정말 위험하네요....아래를 보면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여기도 안전시설이 없기 때문에 엉금엉금 기어서 올라갑니다.
어려운 난코스들을 무사히 통과하고....
바위와 나무들과 사람들.....
저수지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천종사
칼날 암릉이 아찔합니다....ㅎㅎㅎ
진주에서 3시간 30분을 달려 온 보람이 있네요...ㅎㅎㅎ
암릉 뒤편으로 동석산 정상이 보입니다.
동석산 정상을 지나면 편안한 숲깊이 이어집니다.
밀밭 풍경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만에 세방낙조 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다도해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동석산의 산행시 안전을 위해 꼭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산행 출발점이 2개소 입니다. 대부분이 종성교회에서 올라기지만 이 코스는 상당히 위험하므로 산행초보자들은 천종사에서 오를 것을 추천합니다. 종성교회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천길 낭떠러지에 안전시설이 없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산행일시 : 5월 2일 일요일, 268차 산행 (2010년 43차) 산행장소 : 존넘 진도군 동석산(240m) ***360***267 산행코스 : 종성교회-칼날암릉-동석산-가학재-세방낙조휴게소(중식포함 4시간 소요됨)
김영임 - 진도아리랑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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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남도고을 원문보기 글쓴이: 백산
첫댓글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진도 동석산 산행은 좋은 추억으로 오래 기억되겠지요.....감사합니다.
남도고을님,고맙습니다,,동석산 참 멋진 산이었죠,,암릉산 밧줄 타는걸 억수로 좋아 하는디 주위 회원님들께서 자만하지 말라고 눈총을 주시길레 좀 많이 참고 둘러 가기도 했답니다,,스릴만점 이었죠,,
멋진사진들과 내얼굴은 퍼갈려했더만 못가져가게 되어 여기서만 즐감합니다. 수고하셨구요, 감사드림다 . 담에 퍼가게 해주셔요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