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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 하나의 이야기... Albrecht는 형제인 Albert와 함께 화가가 되기 위하여 많은 대화와 꿈을 나누었다. 집안 형편상 한 형제가 우선 공부하고 다른 형제는 광산에 가서 노동을 하여 학비를 벌어서 돕는다는 것. 어느날 교회 예배를 마치고 동전을 던져서 결정하였다. 결국 뒤러가 승자가 되어 뉴른베르크(Nuremberg)로 가서 공부하고 알버트는 4년 동안 뒷바라지를 하였다. 금의환향하는 날, 온 가족이 모여 축하하는 날, 뒤러는 "사랑하는 알버트, 이제 네 차례니 가서 배우라"고 하였다.
알버트의 눈에서는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렸고, 광산에서 일한 손으로 더이상 화가가 될 수 없다고 말하였다. 뒤러는 어느날 기도하는 알버트의 손을 보면서 희생적인 아름다운 손과 마음씨를 그리며 Hands라고 단순히 이름지었다. 하지만 헌신적인 사랑이 숨겨진 거장의 작품을 기도하는 손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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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겪는 그리스도 Christ as the Man of Sorrows
뉴른베르크 박물관에 소장된 기도하는 손의 또 다른 이야기.
친구와의 희생적인 믿음, 그리고 사랑이 표현되고 있다. 뒤러는 화가가 되기 위하여 뉴른베르크 도시로 갔으며, 동일한 뜻을 지닌 프란츠(Franz)를 하게 되었다. 한 사람이 공부하는 동안 다른 사람은 노동으로 학비와 일체의 경비를 돕고 나중에 다시 그 반대로 하자는 것...
프란츠는 열심히 일하면서 뒤러의 그림 공부를 도왔다. 어느 정도 유명해지자 뒤러는 편지를 보냈다. "친구여 나는 어느 정도 성공을 하였고 이제 자네 차례네..."
몇 주후 뒤러가 직접 찾아 갔을 때 그는 기도 중이었다. "하나님! 심한 노동으로 손이 굳어져 저는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친구 뒤러를 훌륭한 화가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뒤러가 뚜렷한 화가로서 성공하도록 도우심을 감사드립니다..." 뒤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던 뒤러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못한 채, 조용히 연필을 꺼내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하였다. 뒤러는 친구 프란츠에게 그림을 헌납하였다. |
성 삼위일체 Adoration of the Trinity
2011년 부활절은 4월 24일이다. 다른 년도에는 3월 말이나 4월 초에...
날짜 계산에 의하여 결정되기도 하는데, 금년에는 늦은 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이다.
요즈음의 여러 복잡다단한 세상살이 가운데서...
뒤러의 '기도하는 손'과 성화들은 새로운 의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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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명장의 탄생 뒤에는 안타까운 희생이 있나 봅니다.
뒤러가 부럽네요~ 자신의 꿈을 위해 희생해주는 친구가 있다니 말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