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천안 광대원만대다라니를 이끌어 중생을 밝혀 부처임을 증명하고자 한 천수경은 관찰자재의 펼쳐진 원융한 모습이요. 이것이 원각의 도리 문이다. 그런 연고로 천수경 설법을 이어서 원각경을 설하는 연유이며 승속의 구분이 없는 금화승의 길을 보임이로다. 환생은 도리어 원각을 실현함이라. 부처와 중생이 하나 임을 분명하게 하는 실증 요인이 됨으로 두 각을 세워 원각을 보임이로다. 관과 견은 두 각을 끌어안고 있음으로 원각을 성취하니 무극은 태극의 다른 이름이요. 12시의 또다른 성취공덕 장엄이 됨이로다. 고로 관과 지는 같은 것이나 견의 차별에 들어가 지위가 다르고 변화의 시기가 다른 분별지로다. 오온은 오음으로 원각심의 발현지로 정각의 요체이며 화려한 장엄세계 공덕상이로다. 원각의 도리 따르는 진실한 서원들이 모여 승가를 이루니 이것이 화합의 몸이 됨이라. 조금이라도 의심 없는 화합의 요체가 되면 자연이 드러나는 원각은 일상이 되리라. 특별함이 없으며 생멸의 무상함 역시 자연 스럽게 지속 되리라. 변화 한다는 일체법이 원융한 세상으로 나타나네. 하루가 원만하고 일 년이 원만하니 일월이 합하여 밝고 맑음이 되리니. 어찌 12 때를 조각 내어 보려는가. 변화는 원각의 조각이니 그 원각은 변함없는 원각일 뿐이로다. 보는 자와 보여지는 대상이 하나 일진데 어찌 두 각이 다르리오. 두 각이 원각을 증명 하는 절대적 스승이 되리니. 오직 묻고 또 묻는다면 지관법의 이치에 자연이 들어있음이라. 이로써 견이 드러나니 견은 의혹을 소멸시켜 오안 육통으로 이끄는 문이 됨이로다. 보고 듣는 모든 것이 원만한 공덕상이요. 스스로 일으켜 연출한 모양들 역시 자신을 증명하는 도구가 되리니 이것이 땅을 이룩하는 공덕이 됨이네. 금화승 수행자여 묻고 묻는다면 자성이 그대를 이끌어 가리니 이것이 문수의 등장 요인이요. 자성 문수가 횃불을 들고 그대 앞에 나타나 길라잡이 되리라. 왜? 라는 관심이 견을 이루는 지극함이요. 그 지극함이 성취의 요인이 되네. 관은 지를 이루니 지는 견을 이끄는 문이로다. 아는가 관과 견은 두 각이 되어 그대로 분별 없는 원각이 됨이로다. 견은 오탁악세를 밝혀 오온의 공덕상을 이루니 이것이 관자재보살이 됨이로다. 이것이 원만상을 이끄는 12 지위가 되는 도다. 문수보살이 햇불이 되어 문을 보이니 보는 자와 따르는 자 생겨나네. 이것이 생겨나면 저것이 따르는 이치가 됨이라. 문수가 생겨나니 동시에 보현이 따르고 일체보살이 일시에 원만한 공덕장엄으로 일시에 성취되었도다. 일체보살이 12보살로 상징화 되니 이는 드러난 현상의 이치를 따름이라. 이것이 원각의 길을 열어보이는 지침서 등장이 됨이로다. 원각의 공덕 장엄 이것이 일심에서 만법으로 만상이 생겨남이라. 만상은 일심을 벗어나지고 속하지도 않음이니 이것을 원각이라 한다. 지혜로운 금화승 수행자여 명심하여 두 각을 외면 하지 말지어다. 상대 됨이 없는 것과 상대 됨이 있는 것이니 이것이 원각을 이끌어 성취하는 두 각이 됨이네. 부처와 중생은 두 각의 원만한 명호이니 본래 분별 없고 생멸 없는 지위에 든 땅의 지위로다. 원각경 설법의 요의를 대략 드러내어 앞으로 펼쳐질 장엄 12 때를 7의 지위에 들어 함께 하기를 발원하노라. 일체 중생이 축복과 찬탄으로 나아가고 기쁨 중에 머무르면 이것이 원각의 땅이 되고 지위가 됨이로다. 불멸 2567년 8월 초하루 날 금화불교 금화승 현성 성은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