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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바흐체 궁전(Dolmabahce Palace)
돌마바흐체는 “가득 찬 정원”이라는 뜻이다. 압둘메지트 1세가 1843년-1856년간 13년에 걸쳐 건축하였다. 이 궁전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하여 만든 것으로 내부 장식을 위해 금 14톤, 은 40톤이 사용되었고, 건축 경비는 금화 500만이 들었다고 한다. 이것을 현대시가로 환산하면 약 50억불쯤 된다. ▲ 궁전의 입구(The Gate of the Sultan) 이 궁전은 285개의 방과 43개의 홀, 280개의 도자기 화병, 156개의 시계, 58개의 크리스털 촛대, 블란서의 바카라 크리스털, 영국제 크리스털로 된 36개의 샹들리에와 그리고 세계 제일의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수많은 수공 카페트가 있다. 발코니와 목욕탕도 각각 6개씩 있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처음에는 오스만 제국 왕들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다. 이 궁전은 당시 오스만 터키 제국의 찬란했던 영광을 보여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곳에서 사치의 극치를 달린 한 왕국의 슬픈 종말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궁전의 화려함은 비길데가 없다. 오스만 왕들은 제국의 영광을 이 궁전의 화려함과 바꾸어 버렸다. 이 궁전을 다녀간 유명인들이 많다. 블란서 여왕 유니게, 나폴레옹 3세의 부인, 오스트리아 황제 후란즈조세프, 영국 왕자 에드워드 8세, 독일왕 윌헬름 2세, 페르시아왕 레아 팔레브, 이라크의 왕 파이잘, 아프가니스탄의 왕 에마눌라 등이었다. 이곳은 국가의 중요한 손님들을 영접하는 장소였다. 오스만 제국이 1923년 멸망한 후 터키 초대 대통령 케말 아타투르크는 이스탄불 여행시 이 궁전에서 머물렀으며, 1938년 10월 10일 57세의 나이로 이 궁전에서 죽었다. ▲ 오트만 건축양식이 결합된 네오-바로크양식의 시계탑 1895년에 완공되어 궁전에 부속되었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건축기사 발리안의 계획에 따라 지어졌고,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스포러스쪽에서 보아 왼쪽편에는 공공빌딩, 가운데 부분은 왕좌가 있는 홀, 오른쪽은 하렘(여자궁전)이 있다. 궁정 내부의 천정이나 기둥들은 대부분 목재가 사용되었다. 첫 번째 홀은 접견실로서 가장 화려하다. 대사들의 접견실에는 대형 실크 카페트가 깔려있고, 러시아 황제 니콜라우스 2세가 선물한 곰 가죽이 놓여 있다. 중앙 홀은 돔의 높이가 36미터에 이르고 이곳에 750개의 촛대가 있는 4.5톤 무게의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달려 있다. 이것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 2세가 선물한 것으로 세계 최대의 샹들리에이다. 오스만 제국의 마지막 5대의 왕대관식이 이 홀에서 거행되었다. 초대 대통령 아타투르크가 죽을 때에는 그의 부하들이 칼을 빼어들고 그의 장례식을 지켰다고 한다. 이스탄불에 몇 번의 지진이 있기는 했지만, 이 궁전은 건축 당시의 원형 그대로 대부분 잘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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