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하늘이 펼쳐졌던 오후, 방학동성당을 방문했습니다!
일전에 방학동성당 빈첸시오 선생님들께 '방학마을살이' 사업 후원제안을 드렸었는데요.
회합을 통해 매월 정기후원을 해주시기로 결정해주셔서 후원신청서를 들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빈첸시오 회장님과 임원분들을 두번째 뵙지만,
예쁜 사람들 왔다며 먼저 다정히 인사해주시고 반겨주십니다~^ㅡ^
오늘은 빈첸시오에서 활동하셨던 자세한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마을에서 여러 친구들을 어릴때부터 함께 만나오면서
장학금으로 돕거나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늘 옆에서 함께해오셨던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마을에서 아이들을 키운다는 말이 무엇인지 실감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한 몸이 불편하신 주민분들과도 긴 시간 옆에서 좋은 이웃으로,
사랑을 담아 동행해오셨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사례가정으로 만나는 분들도 같이 만나고 계시더라구요~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저희에게도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하셔서
저희가 더 잘 부탁드린다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준비한 후원신청서와 '함께라서 고마워' 라고 적힌 예쁜 캘리컵을 가져다드렸어요~^ㅡ^
(소소한 것이지만 글과 캘리가 정말 예쁘다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했어요 ㅎㅎ>ㅡ<)
그리고 방아골이 만난 사람들 책도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한번 사람책 인터뷰로 꼭 만나주십사 요청드렸어요~^ㅡ^
날이 너무 좋아서 밖에가서 사진 한장 함께 찍자고 말씀드렸어요~
방학동 성당을 두번째 방문했지만, 예쁜 꽃들과 함께 성모상이 있는 정원은 처음 보게 됐어요!
그 앞에서 선생님들과 예쁘게 사진 한장을 남겼답니다..^^
마지막으로 빈첸시오 회장님과 이야기 나눈 내용 중 감명깊었던 말씀을 남겨봅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일꾼의 말에 회장님께서
'서로가 더불어 함께 하는 것.. 방학동이 즐거워 지는 일이니 수고스럽지 않다.' 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방학동성당 빈첸시오회에서 후원해주신 방학마을살이는
우리 마을이 서로에게 호혜로운 공동체가 되기를 꿈꾸며 실천합니다.
주민의 힘, 마을의 힘을 세우는 아름다운 실천에
뜻있는 주민 분들과 함께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