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노래
- 이인석
쪽파를 심은 자리에 수북한
봉숭아꽃 색색이 난만하다.
방방곡곡 아니 핀 집 없다던
이젠 아련한 동요 속의 꽃.
배수로에 넘친 흙모래 퍼내어
꽃밭에 뿌리려다 그만두었다.
꽃잎 찧어 손톱에 물들이던
아가씨들 콧노래 들리는 듯하여.
가는 여름 뒤서는 꽃들 보며
그 노래 찬찬히 부르리라.
한국이라 삼~천리 방방곡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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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작품 원고
봉숭아 노래
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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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4 10:0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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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부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