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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4편
멋진 아빠 황 씨 아저씨
임장현
당사자와 첫 만남부터 한 해 평가까지.
사회사업가의 사례관리 업무 일 년 기록을 모두 읽어보기 쉽지 않습니다.
임장현 선생님 기록이 일 년 상담일지를 엮은 내용이라, 그 자체로 좋은 공부 주제입니다.
아저씨의 좋은 모습을 보려 애쓰고,
그런 마음을 담은 상담일지를 때마다 아저씨와 공유한 이야기가 와닿습니다.
둘레 사람과 관계를 생각하며
동네에서 주선한 어느 작은 교회 목사님과 당사자와 만남.
한 해 마무리하며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편지 내용도 마음에 남습니다.
아저씨와의 함께한 사례관리 업무 한 해 평가에서
목사님과 만남을 통해 아들을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신께서 맡긴 소중한 인격적 존재로 보기 시작했다는 말씀.
놀랍습니다.
예와 성의로 사람을 만나는 임장현 선생님을 생각하면,
이런 만남과 이로써 이뤄지는 놀라운 일들이 마땅한 결과로 다가옵니다.
2015년 기록이니, 이제 동근이도 군대를 다녀왔을 청년이 되었겠습니다.
동근이와 아저씨, 지금은 어떻게 지내실지 궁금합니다.
두 사람 함께 지내며 늘 좋은 날만 있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아쉽고 부족한 모습도 가족 서로 감당하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을지 생각합니다.
동근이가 임장현 선생님 글을 읽으면 좋겠네요.
그 시절, 동근이를 생각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들려주고 싶어요.
아버지에게 동근이가 살아갈 힘을 주었고 나아갈 용기를 주었을 겁니다.
당사자와 사회사업가. 일로 만난 이 사이가 이렇게 서로에게 유익을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가'란 직업이 좋습니다.
우선 주 1회 저와 상담했던 내용에 대해 나눴습니다.
실행 계획서에는 저와 이야기 나누기로 명시했으나
실제 실행은 지역주민이신 이 목사님과 연계하여 진행하였기에 그동안 이 목사님과 만남에 대해 나눴습니다.
“목사님이랑 이야기 나누며 집에서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동근이를 저와 동근이 엄마가 낳았지만, 어쩌면 이 녀석을 하나님이 주신 존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함부로 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더 인격적으로 보게 되고 존중하게 되더라고요.”
놀라웠습니다. 이 목사님과 대화하는 가운데 동근이의 존재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셨고,
하나님이 주신 존재로 보셨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그렇기에 더 인격적으로 대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아저씨는 동근이를 하나님이 주신 존재로 보고 계셨고 인격적인 존재, 자기 삶을 사는 존재로 동근이를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아저씨 스스로 삶을 더 조심스럽게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신이 잘못하면 인격적인 존재인 동근이가 어떻게 성장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동근이로 인해 아저씨의 삶이 점점 더 성숙하고 계시는 듯했습니다.
조금씩 달라지는 듯했습니다.
동근이를 보는 관점이 달라짐으로 아저씨의 삶, 동근이의 관계가 달라짐을 느꼈습니다.
'멋진 아빠 황 씨 아저씨'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3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임은정
실천기록을 당사자와 공유 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
그리고 이렇게 당사자를 생각하는 한 사람(사회복지사)의 마음을
알게된 당사자의 마음은 어떠 했을지.
누군가 나를 이렇게 공감해주고 생각해주는걸 알게 되었는데
힘이 나지 않을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복지 실천 방향을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찬
사회사업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이니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만
사회사업가는 아는 것 가진 것 별로 없으면서 당사자 보다 높은 자리에서 평가하는 사람 주는 사람 노릇하기 쉬우니 참 위태롭습니다.
사람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그럴 수 있으니 사회사업에 내재된 위험일 겁니다.
임장현 선생님께서 복지관에 찾아오는 분을 만날 때, '잘 살아왔고 잘 살아가고 있는 분,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시는 분'으로 보고, 당사자 이야기를 경청 공감하며 '그 삶을 존중, 지지하고 응원'하려 노력 훈련하신다는 말씀과 그 말씀대로 실천하신 기록 감동하고 감사합니다.
'아저씨는 굴곡진 삶을 경험하셨고 지금도 의미 있는 삶을 살고 계신 인생의 선배입니다.' 참으로 그러합니다. 황씨 아저씨를 만난 사례관리 사회사업가와 개척교회 목사님이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으니, 동근이가 아빠에게 그러하듯, 황씨 아저씨는 하나님께서 사회사업가와 목사님께 보내신 천사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 고맙습니다.
임장현 선생님 글을 읽으며 '꽃동네 새동네' 노래합니다.
비바람이 불어도 꽃이 피듯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은 있지요
웃음이 피어나는 새동네 꽃동네
행복이 번져가는 꽃동네 새동네
오름직한동산
“황 씨 아저씨를 사례관리로 도우며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배웁니다. 충분 히 공감대가 형성되었던 이 목사님과 관계 속에서 아저씨가 조금씩 힘을 얻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황 씨 아저씨의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힘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풍성한 이웃 관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회사업가는 끊임없이 관계를 주선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진정한 사회사업가의 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상현
다 읽었습니다. 황 씨 아저씨 둘레 사람으로, 황 씨 아저씨가 가지고 계신 힘으로 이겨낸 모습 잘 보았습니다. 임장현 선생님께서 꾸준히 묻고 의논해주시고 부탁하신 덕입니다. 소중한 실천 기록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현
실천기록을 당사자와 공유하고 서로 함께 채워가는 것이 좋네요. 저도 그렇게 당사자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눈 앞에 모든 상황을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습니다.
최문정
무례하게 묻지 않고, 짜인 양식을 채우려고 형식적으로 묻는 초기 면접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자 하는 부분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초기 면접 이후 한 통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치부를 다 이야기해야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거냐고 항의하시는 전화였습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으나 너무도 창피했고, 죄송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변해야 함을 어머니가 알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이후에 초기 면접에 있어서, 사례관리 시스템에 기술하기 위해, 여쭙기 보다
당사자분을 이해하기 위해 여쭤보는 것이며, 혹시 대답하기 어렵거나, 싫으시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 드립니다.
사회사업가로써 정체성을 가지고 당사분의 삶을 존중하며 돕는 것이 사례관리 임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공감하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동근
무엇보다 황씨 아저씨께서 동근이를 잘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었고, 자신의 힘과 둘레 사람들과의 관계로 본인에게 처한 상황을 잘 이겨내는 모습에 크게 감동 받았습니다. 강직하고 책임감 있는 황씨 아저씨의 강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끊임 없이 당사자와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과정을 함께하신 임장현 선생님, 감사합니다.
신혜선
신뢰를 얻을 때도, 응원 할 때도 글로써 이루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말로써 표현하기엔 한계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마음이 다 전해지지 않기도 하고, 말로만 전하기엔 가벼운 느낌도 듭니다. 정돈되지 않은 말이 아쉽습니다. 임장현선생님처럼 글로써 응원하고, 마음은 전하고 싶어집니다.
당사자를 돕는 과정 중 한계에 부딪힐 때 대처하는 방법에서도 배웁니다. 사회사업가 다운 일, 사회사업가로서 할 수 있는 일에 더욱 집중하는 것.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사회사업가답게 이루어 갈 수 있었던 건 이상과 철학이 명확하기 때문이겠지요. 사회사업가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지 기억하고 명심하며 실천에 적용해야겠습니다.
황세연
'우리가 상대를 인격적으로 만나는지, 기술로써 업무 처리하듯 만나는지 당사자가 왜 모르겠습니까? 지적장애인도, 치매 어르신도, 어린아이도 다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을 일감이나 실적으로 여기는 사회복지사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감동의 글이었습니다. 글을 다 읽고 동근이를 꼭 안아줬고, 동근이도 황씨 아저씨를 꼭 안아줬다면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감사합니다.
행복한복지사
[사회사업가는 늘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향해 나날이 갈고 닦으며 살아야겠습니다.
임주연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잇는다는 게 결코 쉽지 않지만, 가치있는 일임을 되새깁니다. 목사님과의 관계에서 더 나아가 아저씨에게 힘이 될 만한 또 다른 이웃까지 소개해주신다고 하니 당사자의 관계가 풍성해집니다. ‘관계’를 두루 살피며 사회사업하고 싶습니다.
김아라
잘 읽었습니다. 아,관계를 주선하고 연결하는 일이 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관계를 주선하고 연결할 때에는 서로에게 교집합이 있으면 참 좋겠다. 그걸 살펴야 겠구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당사자를 귀하게 생각하는 임장현 선생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뭉클해집니다.
달가든
다 읽었습니다
사례를 시작하는 새내기에게 읽게 하고 싶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복지를 이루게 돕고
더불어 살게 돕습니다.
그렇게 돕고 싶습니다.
진주아
다 읽었습니다 글에서 존중이 느껴집니다
유미엽
멋진 아빠 황씨 아저씨 잘 읽었습니다!
류화수
🔖 222p 뜻에 따라 실천해나가기 위해 사회사업가는 늘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 223p 앞선 기록을 통해 당사자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게 돕고, 둘레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게 돕기 위해 고뇌하고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뜻을 다듬을 수 있었고, 성찰을 통한 뜻 있는 실천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 226p 사회사업의 기록은 사회사업가만을 위한 성찰의 도구가 아닌 당사자 스스로의 삶도 돌아볼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구나
실천사례를 꾸준히 읽으면서 오늘 나의 실천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당사자를 공감하기 위해 나는 얼만큼 그의 이야기를 들었는가? 나의 선입견으로 그를 판단하지 않았는가?
사회사업가라면 어떻게 실천하고자 고민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앉은뱅이꽃
다 읽었습니다. 황씨 아저씨에 대한 임장현 선 생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동석
임장현 선생님 '멋진 아빠 황씨 아저씨'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는 내내 황씨 아저씨에 대한 선생님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황씨 아저씨를 사례관리로 도우며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배웁니다." 저 또한 선생님과 황씨 아저씨를 보며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습니다.
'사회사업의 기록은 사회사업가만을 위한 성찰의 도구가 아닌 당사자 스스로 삶도 돌아볼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구나.' 이 부분을 읽고 "당사자와 기록을 공유할 때 신뢰가 만들어진다." 는 김세진 선생님의 말씀도 떠오릅니다.
당사자 중심의 실천 감사합니다.
황은주
한 사람을 위한 1년의 과정을 기록하신 선생님이 참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멋진아빠라 불어주신 선생님 덕분에, 황씨 아저씨는 더 멋진 아빠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신은정
가슴 물클해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
황씨 아저씨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돕는 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던 기록인 것 같습니다.
일년의 실천 과정을 잘 기록하여 당사자에게 선물을 했다니, 두고두고 황씨 아저씨에게 큰 응원이 되었을 것 같아요.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상빈
황 씨 아저씨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당사자와 인간적 관계를 맺고 그런 관계를 넓히는 방식으로 일한 귀한 사례 다시 봐도 감동입니다.
대덕종복박종순
다 읽었습니다. 황씨 아저씨!!! 멋진 아빠 이십니다.
신여진
‘우리가 상대를 인격적으로 만나는지, 기술로써 업무 처리하듯 만나는지 당사자가 왜 모르겠습니까?’ 문구가 유난히 눈에 밟혔습니다. 지난 날 저는 어떠한 태도로 당사자들을 대했는지 반성하며 담당자로서 앞으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문정기
다 읽었습니다.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회복지사 사업을 실천함에 있어 '관계' 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쉽지 않은 과정인 것 같습니다.
실무에서 상담을 진행 할 때 단순히 '칸'을 채우기 위한 상담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되겠습니다. 또한 짜여진 양식에 담기지 못하는 얘기들에 집중하여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되겠습니다.
박정완
다 읽었습니다. 귀한 나눔 고맙습니다.
시즌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조정아
당사자와 함께했던 첫 만남부터 평가까지의 기록들을 읽으면서
둘레사람을 주선하는 방법, 당사자의 강점을 보고 함께 계획을 세우는 방법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은영
초기면담부터 평가까지..
당사자를 지지하며 나아가는 과정의 전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홍성호
월요일 아침 회의하기 전에 잘 읽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을 좋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례관리 전 과정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과정마다 사회사업가로서 느꼈던 생각, 고민, 성찰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며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읽게 될 실천기록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지
굉장히 실질적이었어요. 우리가 지금 처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당사자 중심으로 실천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후원품 연계, 당사자 연계, 사례관리 계획 세우기 및 실행하기
또 평가하기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당사자에게도, 선생님께도, 동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실천기록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마음에 콕밖힌 말이 있습니다. 새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가 상대를 인격적으로 만나는지, 기술로써 업무 처리하듯 만나는지 당사자가 왜 모르겠습니까?
지적장애인도, 치매 어르신도, 어린아이도 다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을 일감이나 실적으로 여기는 사회복지사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늘 복지관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대체로 경제적 지원이나 프로그램 지원을 원하시니,
저도 모르게 처음 만나는 분에게도 무얼 필요하다고 하실까 하는 선입견이 앞섰습니다.
박원희
당사자가 읽었을 때 힘이 나는 기록을 쓰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톨스토이의 질문에 대한 답처럼,
지금 가장 좋은 시간을 보내며 멋진 아빠와 아들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기를 바랍니다.
김세진
당사지와 기록을 공유할 때, 신뢰가 만들어집니다.
라윤정
사례관리의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주명
사회복지사로 어디까지, 어떻게 공감하는 게 좋은 걸까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다.
스스로는 제가 공감을 잘하는 편이라 생각도 하지만,
당사자를 만나며 (공감이 잘 안 될 때도 많아서) 제가 공감력이 많이 부족하단 생각도 합니다.
이 사례에 나온 공감의 정의는 '남의 의견, 감정, 주장 따위에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네이버 국어사전)
사회복지사로서 어떻게 공감을 해야 할까요?
당사자와 대화하며 끄덕이고, 잘 듣고, 격려하고, 지지하고..
당사자의 상황이 이해가 되고 공감이 돼서 딱하고 안 됐고 슬퍼지고.. 여기서 그치면, 뭔가 부족한 듯한데..
감정적인 동요가 있는 공감보다는 객관적으로 볼 줄 아는 능력도 공감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세진
이해해야 공감할 수 있지요.
이해하려면 다양한 삶을 경험해야 '그럴 수 있지' 하는 여백이 만들어집니다.
다양한 삶을 읽으려면 여러 현장 사례를 읽어야 하고, 그래서 100편 정도 읽고자 합니다.
100편 읽기 마지막까지 신주명 선생님 응원합니다.
송주연
잘 읽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당사자와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당사자가 언제든 꺼내어볼 수 있는 사례관리실천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찬구
당사자와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열정적인 임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송지우
임장현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황 씨 아저씨에 대한 애정과 잘 돕고 싶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나를 위해 이렇게 노력한다면, 존재 자체로도 큰 힘이 될 듯합니다.
글로 배울 때는 공감이 쉽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구나.’, ‘힘들었겠다.’ 하는 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나와보니, 훈련되어 나오는 공감이 아니라
진심으로 당사자의 마음에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공부로, 훈련으로도 배울 수 없었습니다. 내 마음가짐에 달린 것이었죠.
임장현 선생님의 글을 통해 공감을 위해서는 먼저 이야기를 잘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구나 깨달았습니다.
'이해해야 공감할 수 있다'는 김세진 선생님의 말씀도 기억하며, 꾸준히 100편 사례 읽겠습니다.
자신의 기록을 당사자와 함께 읽는 것.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렇게 글 쓰고 싶습니다. 당사자가 빛나는 기록,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록을 적고 싶습니다.
제 글을 당사자가 읽는다는 생각으로 기록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하나
당사자의 둘레 이웃을 알아가는데 담당자의 조심스러운 접근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멋진 아빠 황 씨 아저씨를 통해 관계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소희
팀장님의 세심한 살핌과 배려 그리고 관심 애정 존중 지지 격려 위로
읽고 배워갑니다 제목처럼 멋진 아빠 황 씨 아저씨와의 만남 나눔도 감사합니다
김아름
성심성의껏 아저씨를 만나고 또 그런 만남의 과정을 잘 기록해 주신 임장현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사례관리 기록이 사회복지사에게는 성찰의 도구가 되고,
당사자에게는 응원의 도구가 됨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좋은 글과 좋은 에너지 감사합니다.
채란
“바쁜 업무 속에서도 반드시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임장현 선생님의 말씀처럼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수련을 하기 전까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놔두거나 기억하는 정도가 다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꾸준하게 일과를 기록하는 것이 버겁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세하게 작성한 기록 덕분에 놓치고 넘어갈 뻔한 아이의 강점을
제가 작성한 기록에서 선생님들이 발견해 주셨습니다.
만약 제가 기록하지 않았더라면 그 아이의 새로운 강점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앞으로 기록을 습관화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민선
상황이 어려울 때 누군가를 만나면 괜히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위축되고, 작아지는 때가 있어요.
그런데 내가 만나는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생각해 오고 만났다는 기록을 읽는다면 나답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여드린 기록, 가져가고 싶다는 황 씨 아저씨의 마음... 공감합니다.
허순강
황씨 아저씨 이야기, 오랜만에 읽어도 뭉클합니다.
임장현 선생님께서 황 씨 아저씨와 기록을 나누고 아저씨께서 힘들 때마다
기록을 통해 힘을 얻으신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천화현
"초기면담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귀한 인연으로 생각하고자 했습니다. "
"찾아온 분을 존중하고, 그 삶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일이 먼저일지 모릅니다."
시종일관 황 씨 아저씨를 인격적으로 대하며 그분의 삶의 '공감'하려고 하신 선생님을 통해
사례관리 업무는 자원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아닌 '당사자의 일'을
당사자가 주체가 되도록 돕고자 하는 선생님의 집중과 노력이 긴 글 속에 자세히 나와 감동입니다.
소외받을 수 있었던 우리 주변의 약자를 이런 마음으로 세워드린다면,
조금은 세상의 희망이 생기고 살만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김세진 선생님은 '뜻'으로 사는 존재라고 하셨습니다.
① 뜻 무엇을 하겠다고 속으로 먹는 마음
② 말이나 글 또는 어떠한 행동 따위로 나타내는 속내
③어떤 한 일이나 행동이 지니는 가치나 중요성 [네이버사전]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자신이 마음먹은 데로 이뤄가는 경험, 내가 세운 가치를 지키는 신념이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됩니다.
이전의 경험이 없었다면 누군가가 이루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게 사례관리 업무 당사자가 도와야 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로는 응원으로 때로는 질문으로 때로는 좋은 사람과의 만남 주선으로
당사자가 스스로 사람을 이뤄가시게 돕고 그 과정을 잘 적어 드리면
당사자 입장에서 감사하며 앞으로 더 살아갈 힘을 얻으실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염치와 자존심을 지키시는 황 씨 아저씨의 뜻을 존중합니다.
어쩌면 쉽게 놓쳐 버릴 수 있는 인간관계를 지키고자 노력하시는 황 씨 아저씨의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누구가에게는 수급자로만 보일 수 있는 황 씨 아저씨와 깊은 관계 맺으며 귀하게 도우신
임장현 선생님 기록 덕분에 곡선의 시선을 배웁니다.
윤외숙
"제가 원한 게 이런 거였어요. 저는 제가 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기만 해도 감사해요......"
임장현 팀장님의 기록을 가져가도 되냐고 묻는 황 씨 아저씨의 말씀에 제 눈시울도 붉어졌습니다.
누군가 내 맘을 알아봐 준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을 우리는 잊고 삽니다.
사례관리자와 당사자의 관계 이전에 서로의 만남에 감사하고 존중하며
배울 점을 찾아가는 모든 과정에 감사하며 읽었습니다.
당사자와 기록을 공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일인지 배워갑니다.
달빛천사
황 씨 아저씨의 강점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고
주위 둘레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 나간 모습을 보면서 임장현 선생님의 실천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귀한 실천 사례를 들려주신 임장현 선생님 감사합니다.
정세진
사회사업가의 기록, 성찰하고 더 잘 돕기 위한 도구로서 본인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읽는 당사자에게 기둥이 될 수 있다는 말씀 들으며 기록해야 할 이유가 제 안에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당사자 분을 향한 존중을 넘어 감탄, 감동하는 사회사업가의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진정성, 장애인 당사자분들을 인격적으로 만나 뵈려 할 때도 필요한 덕목임을 다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기록 감사드립니다.
하늘사랑
글 내용처럼 공감이라는 말을 종종 사용하지만,
정말 제가 그 의미대로 애써왔는지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임장현 선생님의 글을 읽고 감동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진
"바쁜 업무 속에서도 반드시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이 사회사업가로서 뜻있게 실천하는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
기록으로 남겨주셔서 당사자 중심의 사례관리 과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영석
"사회사업의 기록은 사회사업가만을 위한 성찰의 도구가 아닌
당사자 스스로 삶도 돌아볼 수 있는 도구가 된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사례관리를 통해 공감, 진정성, 관계 등을 통해
소통하고 공유함으로 당사자가 삶을 주체적으로 이루는 과정을 봅니다.
진수연
자녀 양육에 대한 열정,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한 황 씨 아저씨의 강점이 참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당사자의 경제적 어려움에 초점을 두지 않고,
임장현 팀장님과 이 목사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으로 황 씨 아저씨가 존엄성을 지키고 세워지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은진
마치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함께 한 듯 집중하여 읽었습니다.
황 씨 아저씨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해보려는 의지와 동근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매우 크신 분이네요.
둘레사람을 소개해주며 당사자의 삶을 위해 애쓰신 임장현 선생님의 실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선미
기록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기록을 당사자에게 공유한다고 생각하니,
한 번 더 생각하고,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작성하게 됩니다.
그 사람의 앞에서 말하고 행동하듯 기록해야겠습니다.
박지원
“그동안 제가 만나는 주민들이 정말 무엇을 원하고,
어떤 분인지 사소한 이야기도 잘 귀 담아 듣고 공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판단에 앞서하시는 말씀 귀 기울여 잘 듣고 공감하려고 노력합니다.”
글을 읽으며 기억해야 할 문장을 기록하였습니다. 동근이 아버지의 삶에 대한 의지와 사랑이 돋보이는 글이었습니다.
또한 글을 읽으며 동근이 아버지께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고민하고 소통하며 계획을 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끔 아이들과 소통을 많이 하지 않고 활동을 준비하는 저의 모습에 반성이 많이 됩니다.
소통은 관계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저도 개별사례관리를 할 때 끊임없이 아이들과 소통하겠습니다.
미리 짐작하지 않고 아이에게 하나하나 물어보며 아이들의 선택권을 지켜주겠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수련을 하며 처음에는 저는 판단보다는 먼저 아이의 마음을 들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서동미
고운 마음을 가지신 황 씨 아저씨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손민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동근이 아버지의 아들을 위한 노력과 사랑과 함께 소통하며 계획을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심선진
다시 이 글을 읽으니 메마른 마음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저는 어떤 사회복지사였을까요? 인격적으로 만나려고 노력했을까요....
- 판단에 앞서하시는 말씀 귀 기울여 잘 듣고 공감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훈련합니다.
- 실행계획서를 몇 번에 걸쳐 당사자와 깊이 논의
Dianna
귀한 사회사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예담
이 사례를 통해 ‘그냥’,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인상에 깊었습니다.
황 씨 아저씨는 그저, 단순히,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을 뿐인데,
과연 나도 공감을 원하는 사례대상자에게 공감을 충분히 해주고 있었나 하고 반성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무자가 사례개입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는 시간이며,
가장 좋은 사람은 바로 지금 우리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좋은 일은 바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다.’라는 것을 기억하며
하루하루 진정성 있게 사례개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지윤
황 씨 아저씨의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 씨 아저씨에 긍정적 변화는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선생님과 목사님이 계셔 빠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계획하고 나누고 거들어주신 일을 보며, 나도 당사자를 거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채영
초기면담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귀한 인연으로 생각하고자 했습니다.”
귀한 인연이라 표현하니 초기면담 자리가 더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공감’ 당사자 삶을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 사회사업가가 되고자 합니다.
“아저씨가 향하는 삶에 잠시 동행하고 싶었습니다.” 잠시 동행한다는 표현이 예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손잡고 함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양현정
계획에 대해 거듭 논의하고 함께 작성하며 당사자 중심의 실천을 하고,
한번 한 번의 만남을 귀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며,
저도 오늘은 그러한 하루를 보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세진
임장현 선생님 글 다시 읽고 다듬으면서 저도 돌아봤습니다.
다시 현장에서 동근이 아빠 같은 분을 만나면 이렇게 이해하고 거들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하루하루 한 편 한 편 읽고 다듬고 보내는 게 좋은 공부입니다.
올해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100편 읽기 모임'의 시작과 도전이 아닐까 싶어요.
함께하는 양현정 선생님, 고맙습니다.
고진실
사람사이, 만나면 만날수록 보이는 강점이 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커집니다.
그렇게 관계가 쌓이는 것 같습니다.
사회사업가와 당사자로 만났지만 황 씨 아저씨에게 배울 점이 많았다는 임장현 선생님께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자녀와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당사자를 만났을 때 당장 어떻게 도우면 좋을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이때 당사자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무엇을 어떻게 도우면 좋을지 함께 상의합니다. 시급한 일이 아니라면 당사자,
둘레사람 만나 묻고 의논 부탁하며 찾음이 옳은 것 같습니다.
목사님을 시작으로 좋은 이웃이 한 명씩 늘어가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어린 자녀 키우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돕고 의지할 사람이 있다면 나을 겁니다.
동근이도 좋은 어른 곁에 두고 잘 자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선주
오늘 팀에서 외부지원으로 후원연계하면 좋겠는 어려운 사례들에 대한 논의를 했었는데,,,
‘당사자의 삶이 후원금 지원구조 안에 갇힐 수 있기에 후원금 연계는 늘 조심스럽다’는 임장현 선생님 글을 보고,
우리가 너무 자원연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구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글 속에서 황 씨 아저씨를 만날 때마다 계속해서 환대하고 감사해하는 모습에서 진심을 담은 실천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기록이 뜻있는 사회사업 실천에 첫걸음이라는 말씀에 글쓰기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일렁입니다.
권신희
황 씨 아저씨와 계획을 논의하고, 아저씨 또한 실천하려는 노력을 가지고, 만남이 이루어지는 게 보기 좋았습니다.
아저씨가 목사님을 만나고 동근이가 하나님이 보내준 아이이니
더욱 소중히 하겠다는 생각은 (비록 제가 종교가 없지만)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아저씨께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부자 둘레 사람이 있지만 부탁하지 않으려는 의지 등 많은 부분이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좋은 글로 마음이 훈훈한 아침입니다.
박데례사
황 씨 아저씨의 강점을 끊임없이 찾고,
둘레 사람과 튼튼한 끈을 연결해 주시고자 애쓰신 실천가의 실천이 빛납니다. 고맙습니다.
민경재
사회사업가로서 뜻을 세우고 당사자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선생님의 글을 통해 깨닫습니다.
실행계획서를 당사자와 깊이 논의하여 기록한 뿌듯함을
근본을 생각하며 가치 있게 실천하고 싶은 선생님의 마음을 저도 가져갑니다.
안연빈
만남 초반에 그저 잘 경청하고 공감하고자 애쓰셨던 임장현 선생님.
그 기록에 황 씨 아저씨가 눈물 흘리신 이야기가 감동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가 되어갑니다.
황 씨 아저씨 둘레 사람이 하나 둘 늘어 가는 걸 보니 신기합니다.
‘중심이 있는 만남, 사회사업가로서 뜻을 세우고 당사자를 만나는 것.’
기준이 있으면 타성에 젖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시금 깨우칩니다.
김세진 선생님 말씀처럼 첫 만남부터 종결까지 1년의 기록을 모두 읽어보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이런 귀한 기록 읽게 되니 감사합니다. 황 씨 아저씨께도, 임장현 선생님께도,
뿐만 아니라 사회사업 잘 공부하고 싶은 대학생 저에게도 의미 있는 기록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한 서른아홉 장이 되는 글을 받는다면,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힘내고 싶은 마음이 들 겁니다. 감동입니다.
이연신
사례관리의 전 과정, 첫 만남에서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사례였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아이를 홀로 키우는 어려움 등을 갖고 있는 당사자를 만나면 서비스를 먼저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임장현 팀장님은 첫 만남에서부터 정성을 다해 황 씨 아저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셨고
그 속에서 그분의 강점을 찾고자 노력하셨습니다.
사례관리 과정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한 걸음마다 아저씨와 함께 하셨습니다.
아저씨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강점과 관계에 집중하였고 자신의 삶에서 자신이 주인이 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힘든 가운데 자식을 위해서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멋진 아빠 황 씨 아저씨,
아저씨 밑에서 자란 동근이 또한 얼마나 멋지게 컸을까요. 글 뒷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긴 과정 기록으로 남기고 당사자와 공유하고 성찰하는 임장현 팀장님도 정말 멋진 팀장님이십니다!
귀한 글 고맙습니다.
김혜량
황 씨 아저씨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처음 실습 기관에서 동근이 만났습니다. 첫 당사자와 만남이었습니다.
동근이를 잘 키우고 싶어 하시던 황 씨 아저씨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관계의 소중함을 아시던 아저씨. 아저씨와 동근이에게 받은 사랑이 참 많았습니다.
첫 만남 때부터 동근이 잘 부탁한다며 환영해 주셨습니다. 표현을 아끼시지 않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저씨를 진심으로 만나며 거들었기에 마음이 가득 열린 채로 만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근이와 함께한 시간들이 저에게는 ‘사회복지 하기 참 잘했다’ 싶은 날들이었습니다.
지난 기억들을 돌아볼 수 있어 고맙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세진
와!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임장현 선생님 기록 속 그 아저씨를 현장 실습에서 만났다니요.
글이 더 의미 있게 다가왔겠습니다.
첫 만남에서 쌓은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었다 생각해요.
오의권
나의 고민을 누군가 함께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일, 참 귀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초기면담부터 평가까지 길었지만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었는지 잘 알 수 있어서 배운 점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혜선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주기도 하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
그렇게 되기까지 임장현 선생님과 목사님께서 당사자를 인격적으로 대하셨을 만남의 과정들이 그려집니다.
사회복지사와 당사자라는 관계를 넘어서 사람대 사람으로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통해
'사례관리가 바로 이거였지!' 배우고 갑니다.
김승철
당사자 황 씨 아저씨의 생태, 강점, 관계를 마음에 새기며
기관과 자신의 처지와 역량도 살피며 바르게 실천하고자 노력 한 사회사업가 임장현 선생님,
어려움이 있음에도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황 씨 아저씨와 아저씨 삶의 원동력 동근이,
그리고 그 과정에 좋은 이웃으로 함께한 목사님,
이번 이야기에 등장하는 분들을 통해
인간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례관리 업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을 단편영화로 만든다면 이런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와 기록을 공유하는 것을 바탕으로
좋은 이웃으로 함께 한 목사님이 황 씨 아저씨의 삶을 응원하는 글 내용이 인상 깊습니다.
타인과 관계가 두려워지는 시절에 나를 생각하는 이웃이 있고, 그 이웃이 나를 응원하는 글을 쓴다면 어떨까?
저라도 그 기쁨은 이루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겠다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누군가를 응원하는 글은 전하는 기쁨과 힘을 생각하게 됩니다.
황 씨 아저씨가 가지고 있는 생태, 강점, 관계를 생각하며
끝까지 본인 삶을 더욱 잘 살아가도록 지원 한 과정을
기록하여 공유 한 임장현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하는 황 씨 아저씨가
오늘도 동근이와 함께 평안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이혜주
중간중간 밑줄 그으며 잘 읽었습니다. 기록은 사회사업가뿐만 아니라
당사자에게도 살아갈 동력이 됨을 다시 확인합니다.
장영인
비공식적인 자원을 통해 둘레 자원을 만들어준 임장현 선생님의 글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사례관리의 전반적인 과정의 중심에 황 씨 아저씨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임세연
당사자와 첫 만남부터 한 해 평가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임장현 선생님 기록 읽으며 공부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사회사업가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당사자!
임장현 선생님이 첫 만남부터 동근이 아버지 존재를 소망으로 여기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이웃 인정에서 실마리를 붙잡으려고 애쓰신 과정을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당사자를 만나며 강점을 발견하시고 그 삶과 이야기 안에서 배우시는 임장현 선생님!
자기 삶에 놓인 장애물을 하나씩 해결해 가시며 삶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시는 동근이 아버님!
사회사업가도 당사자도 어쩜 이렇게 빛날까요.
귀한 기록 고맙습니다.
김지윤
"신체검사와 같이 무례하게 묻지 않고, 짜인 양식을 채우려고
형식적으로 묻는 초기면접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자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한 만남이 아닌 진심을 담아 만나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성의정심으로 만나다 보면 정보는 알아서 따라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기계적으로 만나지 않도록 의식하고 조심해야겠습니다.
내 질문이 불편하진 않은지 살펴야겠습니다. 좋은 기록 감사합니다.
정대성
잘 읽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멋진 아빠"라 불러주고 글을 적어 선물해 주었을 때,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나의 수고와 노력을 알아봐 주고 응원해 주었구나 생각이 들면
없던 힘도 나지 않을까 합니다. "당사자 스스로 삶도 돌아볼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배웁니다!
심선진
잘 읽었습니다!! 여유 있을 때 여러 번 더 읽고 싶은 글이었어요.
사례관리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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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 읽었습니다
황씨 아저씨의 시작에 임장현 선생님의 곁에 머무름이 다른 어떤 것 보다 큰 힘이 되었음을 느낍니다.
아저씨를 더욱 잘 돕기 위해 아저씨의 둘레 사람을 확인하고, 만나보며 움직이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통해 ’당사자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인상깊은 문장:
'당장 편하고 좋다고 복지 서비스를 드리기 시작하면 아저씨의 강점과 관계 따위는 사라질지 모릅니다.'
사례관리 1,2년차 일 때 후원금을 연계하며 당사자와 관계를 쌓으려고 했던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쉬운 방법이 쉽게 깨질 수 있음을 생각하며, 당사자의 생태를 고려하겠습니다.
내가 적은 기록을 그 당사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가
라고 질문을 던져본다
그럴 정도로 그분과의 대화 그 사람의 입장 강점 을 보면서 적고 있는가
스스로 이겨 내고 강점을 발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이라는 것을 다시 마음에 담아본다
이제 시대가 변했습니다
당사자와 기록을 공유해야 하고,
어느 기록에 한하여 그렇지 못합니다.
기록을 우리만 보고,
형식적으로 일부 공유하는 정도.
이런 실천은 근거가 없습니다.
당사자와 기록 공유 근거는 아주 많습니다.
글 속에서 만난 황씨 아저씨는 동근이를 엄청 사랑하는 아빠, 주어진 환경에서 가정에 책임을 다하는 가장, 본인도 어렵지만 가까이 있는 둘레 사람들을 배려하는 긍정의 아이콘처럼 느껴집니다. 복잡한 인간 관계에 서툴러 매일 고민하는 저에게 적절한 경계에서 선을 지키는 황씨 아저씨는 존경스런 대상입니다. 전혀 복지 대상자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만날때마다 황씨 아저씨의 장점과 매력을 발견하고 지지하는 선생님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기대하셨을 듯 합니다.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의 좋은점을 알아보고 좋아해주는 사람, 전적으로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 행복을 선물한 선생님, 감동입니다.
기록은 저를 위한 것인줄 알았습니다. 당사자도 위할 수 있음을 배웁니다.
더불어 당사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중심있는 만남을 위해 더 열심히 배우고 쌓아나가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 기록도 당사자에게 감동이 되는 글이길 소망합니다.
황 씨 아저씨에게 힘을 내야 할 이유인 동근이는 당사자에게 살아가야 할 이유이기도 하네요...아버지의 부성애를 강점으로 둘레환경(사람)을 만들고 거드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돕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당사자와 공유하는 부분에서 현장에서 실천기록을 작성할때 한번 더 생각하고 써야겠다, 이를 위해서 경청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당사자와 공유할 수 있는 사회사업의 기록
실천해보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황씨아저씨와의 유대감, 그리고 담당자의 편안한 다가감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다 읽었습니다
‘아저씨를 만나며 느꼈던 제 생각을 정리한 글을 아저씨에게 보여드리며 함께 읽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당사자에게 사회사업가의 글을 보여주는 모습이 용기있게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당사자의 어려움, 힘듦을 담은 글이 아닌 잘 돕고 싶은 마음, 당사자의 강점 등을 담고 나의 이야기를 정말로 잘 들어주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아저씨도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당사자에게 저의 글을 보여줄 수 있는 기록을 담는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더불어 기록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바쁜 실천 속에서 기록을 통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록을 통해 다듬고 성장하는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다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