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을 위한 리더십>
요즘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결말이 다가옵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드라마에서 최고 지도자인 고려 현종의 통합•발전적 지도력과 끈질기게 지혜로 도전하는 강감찬 상원수의 빛나는 작전 능력, 모든 백성의 일치 단결된 결과가 대승을 이룩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로 얻어진 통쾌한 승리가 역사적 사실이지요.
큰 위기 속에서 최고 지도자가 어찌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드라마로 대통합을 위한 포용력과 비젼이 있어야하며 제도를 개혁하고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철저히 배우게 됩니다.
또 최고 지도자를 보좌하고 군대를 지휘하는 일선 지휘관의 능력과 적정을 세밀히 분석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작전이 있어야 하며 또 백성은 지도자를 신뢰하고 적극 지지하면서 총력 대응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이 드라마를 보며 몇대 후대의 고려의 상황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원나라 침입시 무인정권 시절의 대응이 확연하게 비교됩니다. 현종때와 같이 최고 지도자인 왕과 집권 세력의 일치 단결된 모습과 비젼이 있었으면 세계 최강인 몽골이라한들 격퇴시키지 못했을 것 같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예는 중국의 명나라 최후의 황제인 숭정제 시절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숭정제는 무척이나 부지런했지만 부정부패로 몇대를 이어온 현실을 타개할 통합능력과 혁신능력이 부족하여 결국 나라가 망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선조들의 비석에 유명국 조선 숭정 몇년과 만력 몇년이 많은데 바로 그 숭정 몇년하는 연호가 숭정제의 연호입니다. 명나라를 망하게 만드는 앙샹레즘이라는 큰 선물을 선사해준 인물은 만력제, 신종이고요. 펑 나라의 외침과 민란의 이 어려운 시기에 등극한 숭정제는 정치를 잘하려 부지런히 노력은 했으나 명장 원숭환을 청태종의 이간계에 넘어가 살해하고 일선의 장수들을 통합시키는 능력 부족으로 결국 멸망하게 하였지요. 부지런하기는 했지만 숭정제는 신하들을 믿지 못하는 큰 병통도 있었다니 무너져 가는 나라를 살리기는 아무래도 역부족한 능력은 없고 부지런하기는 한 황제였던 듯 합니다.
대개 나라와 조직이 유능하고 개혁적인 몇몇 인물만 있어도 회생을 시키나 부패하고 무능하며 조직원을 믿지 못하는 지도자로서는 몇대에 걸쳐 망해가는 나라를 회생시키기는 참으로 가능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현명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는 무너져 가는 나라와 조직을 정말로 회생시킬 수 있을까 하는 강한 의문이 계속 일어납니다.
회사와 조직은 애플 등 예가 있지만 국가는 실례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한 나라를 통치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가 봅니다. 나라는 부정부패로 살아나기 어려울 경우 외침보다는 내부의 적으로 멸망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이 역사적 사실로 증명되지요. 명청 교체나 우리 나라의 고구려, 백제, 통일신라, 고려, 조선 등이 외침도 원인이 크지만 내부적으로 이미 무너질대로 무너진 것을 외국이 침탈해 쉽게 무너뜨린 역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바라보면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실패한 역사를 만들지 않도록 국민 개개인들이 지도자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마음이 더욱 크게 와 닿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