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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Clarinet 임현식
임현식은 1963년 서울음대 콩쿠르에 1등 입상한 이래 동아 음악 콩쿠르 입상,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출연등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의 독주회, 협연, 실내악연주 및 최고의 음악수준을 인정 받고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에서 Clarinet전공으로 Licence de Concert 획득 졸업 하였으며 동학교에서 지휘법을 수료하였고, 1988~90 미국 Wisconsin Madison 음악대학, 1999~2000 미국 U.S.C. 음악대학의 연구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음악평론가 협회인 한국음악 Pen Club에서 이달의 음악가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서울대, 이대, 경희대등에서 강사를 역임하였고 동아일보 콩쿨, 중앙일보 콩쿨 심사위원 등으로 지휘, 연주, 교수 실내악 활동을 통하여 우리 악단을 대표 하는 음악인중의 한사람이다.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G. Finzi Five Bagatelles Prelude Romance Carol Forlana Fughetta
H. Sutermeister Capriccio
L. Weiner Ungarischer Tanz
P. Harvey Three Etudes on themes of Gershwin I Got Rhythm Summertime It Ain’t Necessarily So
L. Bassi Concert Fantasia on Motives from Verdi’s Opera Rigoletto
J. Brahms Sonata No.2 Allegro amabile Allegro appassionato-sostenuto Andante con moto-allegro non troppo
<곡 해설> Gerald Finzi(1901~195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Elgar와 Vaughan Williams로부터 그의 작풍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Finzi 는 이 Five Babatelles Op.23(1938~43)을 2차 세계 대전 중에 작곡하였으며 전쟁 중인 1943년 National Gallery 음악회장에서 초연되었지만, 5악장인 마지막악장 Fughetta는 후에 작곡되어 보태졌다. 이 곡의 변화무쌍한 Moods와 신선한 멜로디는 그를 당장 유명 작곡가로 만들어준 곡이기도하다. 1악장인 Prelude와 5악장 Fughetta 화려함으로 가득하고 2악장 Romance는 따뜻하고 서정적 이며 3악장의 Carol은 Christmas Eve에 목동에게 보내는 천사의 밝은 노래이다.
H. Sutermeister(1910~1995) 스위스 작곡가 독일 Munich Akademie에서 Pfitzner와 Orff의 학생이었으며 후에 스위스로 돌아와 Opera Coach 생활을 하다가 작곡에 전념하였다. 1963년부터 1975년까지 Hanover Music Hochschule의 작곡 주임교수로 재직하였으며, Opera도 여러편 작곡하였다. 이 무반주 Clarinet Capriccio는 1947년 쥬네브 Clarinet 국제 콩쿨 과제곡 으로 작곡 되었다.
L. Weiner(1885~1960)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으며 어렸을때부터 많은 작곡으로 Liszt상 등을 받았으며, 1908년 음악학교에서 이론을 강의하다 자연스럽게 작곡과 교수가 되었다. 후에 그는 헝가리의 작곡 그리고 교수로서 유명하게 되었으며, 그의 부다페스트 집은 그를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개조되기도 할 정도로 유명하게 되었다. 고도로 완성된 작곡기술을 구사한 그는 본질적으로는 낭만주의에 기본을 두고 작곡하였으며 Stravinsky나 Bartok 등의 새로운 양식보다도 헝가리 국민악파적인 Bartok의 음악과 Kodaly의 음악 Style에 가깝게 작곡 하였으며, 그자신은 민속음악의 수집에는 별 관심이 없이 기본적인 순수음악 Beethoven, Mendelssohn, Bizet, 간혹 Brahms 등 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그러나 이곡에서는 헝가리적인 민족 음악쪽에 더 가까우며 화려한 candenza가 펼쳐진다.
Paul Harvey의 Three Etudes on themes of Gershwin곡은 Opera Porgy and Bess로 세계적인 작곡가가 된 George Gershwin(1898~1937)의 테마를 소재로하여 araberque한 기교로 1975년경에 만든 무반주 Clarinet곡이다. 세개의 멜로디는 1930년대 뉴욕 Broadway Musical Show에서 한창 유행되던 I Got Rhythm, Summertime, It Ain't Necessarily So 등에 나오는 멜로디를 소재로 유머러스하고 재미 있게 무반주 Clarinet 곡으로 만들었다. 들으면 금방 Gershwin의 멜로디를 알 수 있게 꾸며져 있다.
Brahms(1833~1897) 낭만파 음악가 Brahms는 고전파의 작품을 존중하여 고전적인 Style의 작품을 많이 남겨 신고전주의 음악가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브람스는 초기엔 혼(horn)을 좋아했지만, 후일엔 클라리넷에 노력을 기울였다. 브람스가 클라리넷에 끌리게 된 이유는 Meiningen Hofkapelle의 솔로 클라리넷 연주자, Richard Muhlfeld 의 영향이 컸다. 브람스는 1891년 3월에 그의 연주에서 맑고 아름다운 클라리넷 소리에 감동되었다. 그리고 Muhlfeld를 통해서 클라리넷이 가진 소리의 표현을 더욱더 많이 잘 알게 되었다. 그의 예전 Chamber 음악에는 쓰이지 않았지만, 브람스는 후일 1891년에서 1894년 사이에 4개의 클라리넷 연주곡을 작곡하였다. 그중 Clarinet Quintet Op. 115과 Clarinet Trio Op. 114이 유명하지만 두개의 Clarinet Sonata Op.120은 요즘에 선호하는 비올라로 편곡되어 자주 연주되지만, 비올라로는 관악기인 클라리넷이 갖고 있는 고유의 음색을 나타내기 어렵기 때문에 원래 Brahms가 의도한 악기인 클라리넷 으로 연주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브람스의 후기의 작품들은 완벽한 클라리넷 연주자와 그에 상응하는 피아노 연주자를 요하기 때문이다. 브람스의 초기 음악과는 달리 클라리넷 소나타에서 피아노는 클라리넷과 대등하게 어느 악기가 우세하지 않게 작곡되어있다. 그렇지만 이 두개의 Sonata에서는 대체로 클라리넷이 주가 되어 그 음이 마디마다, 악장마다, 다르게 변화한다. 브람스는 같은 악기로 두개의 Sonata에서 더 깊이 음악을 파고들고자 했던 반면에 그는 음악이 비슷하게 반복되는 것을 싫어했다. 이 때문에 두개의 Clarinet Sonata는 Style이 완전히 다르며, 악장의 수(No.1-4악장, No.2-3악장) 또한 악장마다의 각각의 독특한 특색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이 두개의 Clarinet Sonata는 후세의 새로운 음악의 선구자적인 역할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rahms의 Clarinet Sonata Op.120 No.1, No.2는 한쌍 같은 존재로 여겨 지며 이곡은 1895년 1월 7일에 비엔나에서 사적인 연주에서 초연되었다. Sonata No.2 는 1악장에서 멜로하고 완화되는 기분(relaxing mood)을 나타내는 amabile로 연주되는데, 이것은 강한 강세(accent)로 대비되며 연주된다. 2악장 Scherzo는 열정적임과 동시에 장엄함이 나타나 있다. 마지막 3악장인 Finale는 수수하며, 미미한(화려하지 않은) 테마에서 시작하였지만 여섯개의 변주에서 대단히 풍부한 변화를 보여준다. 이것이 Brahms 음악의 위대함과 이곡의 중요성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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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상복 선생님! 임현식 선생님의 클라리넷 독주회 소식을 너무나 상세하게 전달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수준높은 연주회군요 ...
아닙니다^^*~타사이트에 검색 하다가,도움이 되실것 같아서~올렸습니다.. 미약하나마,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행님 어제 연습실에 있는 빨간테이프(?) 가져 가셨습니까??
못 받는데...무슨 소리인지를...아무도 없어서 ..무서워서...ㅎㅎ ~번개소리에...우르르..꽝...밖에는...!!!
노란봉투 고무줄로 칭칭 감아서 아무도 못보게 의자위에 올려놨습니다. 빨간테이프 ㅋ
좋은 연주회 소식 고맙고, 가까이서 하는 연주회라 꼭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