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거제 홍포해변 한바퀴 기·종점 :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명사해수욕장
02.거제 홍포해변 한바퀴 일자 : 2023년 04월26일(수)
03.거제 홍포해변 한바퀴 날씨 : 맑음
04.거제 홍포해변 한바퀴 거리 및 시간
05.거제 홍포해변 한바퀴 경로 : 명사해수욕장--->망산--->홍포해변--->홍포전망대--->여차몽돌해수욕장--->천장산--->다포마을--->명사해수욕장
요 며칠 음울한 날씨에서 화창한 날씨로 변하자 거제 홍포해변으로 가기 위해 먼저 명사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가라산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왕조산이 보이고 산허리엔 남파랑길이 선명하다.
명사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뒤를 돌아보니 저기 편의점 옆으로 망산가는 길이 보인다. 표지판도 있다.
고개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아침 공기가 청량하고 길도 촉촉해서 발에 전달되는 감촉이 좋다.
망산가는 길, 아주 짧다. 해변에서 1.5k
전망대에서 명사해수욕장을 내려다 본다. 멋진 해안이다. 남해 앵강만 만큼은 아니어도
물색은 청정하니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장사도가 지내처럼 늘어져 있고 멀리 비진도의 봉우리 두개가 보인다.
망산 정상이 보이고
장사도 가는 대포가 내려다 보인다.
가왕도와 뒤로 매물도가 부시시 잠에서 깨어나는 느낌이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본 정상이 보이고 정상석도 우두커니 서있다.
다시 정상에서 산불감시초소를 바라본다. 초소 주인, 성자 같았다.
홍포해변 앞 바다엔 공기돌같은 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한참 조망에 빠져있다가 이정표 따라 산마루를 가야겠는데 몇번 다녀본 결과 능선에서의 조망은 별로이니 홍포로 내려간다. 사실 오늘 산행의 최종목적지는 저기 멀리 보이는 천장산이다. 저긴 가보지 않았으니까. 천장산 바로 앞은 내봉산으로 되어있다.
장사도 한번 당겨보고
홍포방향으로 간다.
우측 짤록한 곳이 홍포로 내려가는 삼거리이다.
바로 여긴데 좀 험한 길이다.
하산해서 보니 많은 알림표들이 걸려있다. 국립공원이군!
홍포마을이다. 아마 앞바다에 무지게가 많이 뜨는 모양이지
정상에서 보았던 대포가 마치 무슨 만처럼 보인다.
대매물도와 소매물도가 가까이 보인다. 우측엔 가왕도이고...홍포마을 해변 아래는 작년 가을 가본 것이므로
도로 따라 전진한다.
여기 우측 전먕대로 가본다.
소병대도
대병대도를 보고
낚시 중인 어선도 당겨본다.
매물도 더 선명하게 보인다.
이건 병대도 전망대에서 본 모습들이다.
구경하고 다시 길을 나서서 우람해보이는 내봉산을 한컷하고
다시 전망대에 섰다.
오늘 홍도는 보이지 않군. 작년엔 홍도뿐 아니라 대마도도 보였는데...
저기 보이는 산이 천장산이고 여차몽돌해변이 보인다. 먼저 몽돌해변으로 가봐야지
가면서 왜 내봉산에서 천장산으로 가는 산길은 없는지 궁금해 하였다.
여기 펜션에서 바로 아랫길로 내려간다.
쪽동백꽃도 한창이다.
여차몽돌해변에 내려와 아까 본 전망대를 찍는다.
이 방해물 때문에 여차항으로 바로 갈 수 없군
병대도가 물 위에 배들처럼 둥실둥실...
낚시 중인 조사들이 보이지만 더 갈 수 없어 여기서 밥이나 먹고 다시 도로로 올라가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밥먹고 나니까 도로로 갈 마음은 사라지고 이곳의 바로 뒤 협곡으로 올라간다. 물론 길은 없지만...
올라가서 낚시 중인 조사들을 한컷하고
여차몽돌해수욕장도 한컷한다.
이런 노후한 초소도 보인다.
저 산으로 넘어왔는데 후답자들께서는 도로로 올라가는 것이 좋을듯하다.
여차항 공터에 미역손질이 한창이다. 나같은 나그네가 눈에 거슬렸지 싶다. 미역향은 일품이었다.
여차항
은행나무침대라는 영화도 있었군
도로를 오르면서 본 여차마을
산불초소도 보인다. 가만 보니 내봉산에서 등로가 이어지지 않은 것은 철망때문인듯하다. 아마 사유지이지 싶다.
우측 차가 보이는 곳에 천장산 들머리가 있다.
천장산 정상에 일제 때 레이더기지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고 보니 天長이라는 이름도 '천황이여 영원하라'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름을 바꾸어야겠지.
천장산 가는 길은 생각보다 뚜렷하다.
정상부는 작은 성처럼 되어있고
한쪽엔 일제가 만든 이런 시설물도 보였다.
정상석이 풀섭 사이에 누워있다. 좀 허전해서 더 내려가본다.
좌측 멀리 바람의 언덕이 보이고 외도도 보인다.
당겨본다.
우제봉으로 기억한다.
산소가에서 본 바로 앞 바닷가
다시 정상부 우측의 희미한 길을 찾아 나가보니 작은 전망대가 나온다. 가라산이 충실하게 보였다.
다포산성 아래 다포마을이겠지. 이제 구경 다하고 하산하여
다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걸어간다.
뒤돌아본 천장산
일단 가라산을 향하여 간다.
다포이고
저기 어디에 다포산성이 있을 것이다.
좌측 길로 들어가서
담벼락 화단에 핀 매발톱꽃을 보고
삼거리 고개마루에서 조금 더 가면
가라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저구삼거리에 도착한다.
아침에 보았던 왕조산이 눈에 익었다.
저구항을 멀찍이서 보고
우측 명사해수욕장으로 들어간다.
명사초교도 보이고
해수욕장 입구도 ...
원점으로 복귀하니 2시 40분이었다. 15k 이니 딱 알맞는 거리였다. 그리고 창의적인 행보(?)였다. 이제 저녁 친구 만나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