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탁의 <아비>는 희극적인 전개로 일관하지만 유산문제로 빚어지는 가족 간의 갈등과 인간의 추악한 탐욕 등 한편 무겁기도 한 내용이어서 웃음과 눈물이 교집합 되어 흐르는 드라마다. 사유재산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시의성 또한 강하다.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만나고 진지하게 돌아보며 부모형제도 없는 물질만능시대에 가족의 사랑을 소중히 생각하고 서로의 삶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작품줄거리
평생을 모은 전 재산을 금강산 대학에 기부하겠다는 아버지의 결심을 돌이키려는 자식들의 피나는 노력.. 급기야 어머니를 충동질하여 이혼소송에까지 이른다. 드디어 유언을 정정할 수 밖에 없는 아버지의 울먹임 앞에 자식들은 녹음기를 들이대는데 결정적인 순간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부인과 자식들은 하늘이 무너져라 운다.
장례식 날, 불효자식들의 곡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리는데....
● 대표단
▷ 도지사 권한대행 – 남궁영
▷ 시장 권한대행 – 심병섭
▷ 지회장 – 이승원
▷ 지부장 – 류희만
▷ 극단대표 – 류희만
● 출연진
아버지 – 최문복, 어머니 – 엄선미, 장남 – 류희만, 차남 – 김남훈, 딸 – 김미라, 며느리 – 김란, 망자 – 김순자, 멀티맨 (판사, 의사, 이사장) – 최광남
● 스텝진
예술감독 – 홍진웅, 기획 – 장애경, 조연출 – 박지원, 음향 – 소리, 조명 – 이영호, 분장 – 신미현, 의상 – 박지호, 소품 – 황지영, 홍보 – 양진우, 홍보 – 박범준, 진행 – 서정현, 진행 – 박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