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허만길 시 <해운대 달밤> 가곡으로 제작
이종록 교수 작곡. 테너 박진형 씨 노래
해운대 달밤 배경으로 사무치는 그리움의 정서 표출
허만길 시인(문학박사)이 2016년 『한국 현대시』 제16호(발행 한국현대시인협회)에 발표한 시 <해운대 달밤>이 최근 가곡으로 제작되어, 부산의 해운대 달밤을 찾거나 기억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는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종록 교수 작곡, 테너 박진형 씨 노래로 『Composer Lee Jong-Rok Songs. Vol. 33』(작곡가 이종록 가곡 제33집) 음반(제작 C&C, 서울. 2017년)에 실리고, 악보는 이종록 작곡집 『그대 가슴에 들국화』(발행 문학공원, 서울. 2017년)에 실리었다.
“달맞이길 따라 비친 하얀 고운 달빛 / 파란 가슴 동백섬 바닷새는 잠들고 / 추억 찾아 혼자 걷는 해운대 밤길……”. 2연으로 된 이 시는 해운대 달밤을 배경으로 사무치는 그리움의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허만길 시인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과(석사)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문학박사)를 졸업하였으며, 시인, 소설가, 복합문학 창시자로서 교육부 편수관. 교육부 국제교육진흥원 강사, 서울 당곡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국가 시행 교원자격검정고시 수석 합격으로 18살에 최연소 중학교교원자격증을, 19살에 최연소 고등학교 교원자격증을 받은(‘기네스북 한국편’ 등재) 허만길 박사는 18살(1961년)부터 24살까지 부산중앙초등학교·경남중학교·부산중앙중학교 교사, 부산시교육연구소 현직연구위원, 부산시교육발전위원회 창립위원(위원장 김현옥 부산시장)을 지냈으며, 1962년 8월 15일 선포한 『부산시민헌장』을 공동초안하였다. 23살에 부산시 대표로 대한교육연합합회(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주최 전국교육자연구발표대회 중등학교 교원부에 참가하여 대회사상 최연소 나이로 1등을 하여 교육계를 놀라게 한 허만길 박사는 해운대를 자주 찾아 사색을 즐겼다는데, 2016년에는 해운대를 소재로 한 시 <해운대 달밤> 외에도 <세 여인의 해운대>, <10월 해운대 소원마당>을 발표하였으며, <우리 자연 우리 환경>, <악성 우륵 찬가>, <여의도 꽃길>, <의령 아리랑>, <우정의 자리>, <한강 샛강다리> 등 그의 많은 시들이 가곡으로 제작되었다.
원로 작곡가 이종록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중앙대학교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전북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작곡가회 상임고문, 가곡동인 대표를 맡고 있다.
테너 박진형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이탈리아 파르마 오르페오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성악 전문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가곡 해운대 달밤>, <해운대 달밤 노래>라고 검색하면 악보를 보면서 노래를 들을 수 있으며,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에서 <해운대 달밤>이라고 검색하면 동영상으로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허만길: 전화 010-2883-3155. 이메일 chammdh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