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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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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esedae/222632531554
>>프리지아 '짝퉁' 논란…아무도 모르게 '칩' 심어놓은 명품업계 [한경 엣지]
최근 4년간 짝퉁 가방 적발액 4679억
루이비통·몽클레어 등 '내장 칩' 심어
NFT 적용한 '디지털 보증서'로 인증
최근 명품 브랜드의 가품, 이른바 ‘짝퉁’ 논란이 뜨겁습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출연해 화제가 된 유튜버 프리지아가 방송과 광고 게시물들에서 명품 브랜드의 가품들을 착용하고 나온 것이 발단이 됐지요. 진품과 가품의 생김새를 분석해 구분하는 법이 유행처럼 SNS에서 번지고 있지만, 명품 및 패션 브랜드들은 최근 진품을 걸러내는 데 가장 확실한 방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IT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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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명품 브랜드들도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몽클레어는 2016년부터 생산되는 제품들에 전자태그(RFID) 칩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칩을 스캔하면 몽클레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제품 고유의 아이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2014년 여성 신발 밑창에 RFID 칩을 부착한 것을 시작으로 가방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지요.
대체불가능토큰(NFT)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NFT는 디지털 작품에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기술입니다. 무한 복제가 가능했던 디지털 작품도 원본과 복제본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패션에선 상품을 판매하며 구매자에게 NFT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보증서를 부여해 진품을 증명해줄 수 있습니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 중 이 시도를 처음으로 한 곳은 코오롱FnC입니다. 지난해 11월 대표 패딩 제품 ‘안타티카’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한정판 제품 ‘안타티카 오리진’ 빨강 색상에 한해 NFT 디지털 보증서를 줬습니다. 이 제품을 산 구매자들은 카카오의 디지털 자산 보관용 지갑 ‘클립’ 통해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받았습니다. 제품 라벨의 QR코드를 통해 상품 구매 이력과 보증 기간도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향후 NFT를 적용한 디지털 보증서가 보편화되면, 스마트폰만으로 내 옷이 어디서 생산됐고 언제 구매됐는지 등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도 지난해 8월부터 명품 구매자들에게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역시 NFT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지난 22일까지 5개월 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명품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이 SSG 개런티 상품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SSG개런티 적용 상품을 판매하는 협력업체 매출은 110% 이상 증가했습니다.
* 최근 짝퉁 논란으로 홍역을 알고 있는 명품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에 은밀히 RFID 칩을 넣어 진품 여부를 확인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개, 돼지에 이어 가방과 옷에까지 신분(제품) 확인을 위한 칩을 이식하고 있는 것인데, 현재 방역패스를 빌미로 스웨덴에서 도입한 베리칩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모든 물건들을 컴퓨터와 연결시키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첫 번째 작업이 바로 모든 사물들(Things)에 인터넷과 연결되는 칩을 이식하는 것인데, 칩을 이식하는 순간부터 이를 관리하는 AI 컴퓨터는 그것이 개나 돼지나, 가방이나 옷이나 사람을 구분하지 않고 그저 666 분류 번호로 관리하는 사물들(Things)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몸에 칩을 박는 순간부터 인간들도 개 돼지와 옷과 가방과 다를 바 없는 그저 품질관리의 대상인 사물들(Things)로 바뀌게 된다는 뜻이다. 품질관리의 대상인 사물들(인간들)이 세계정부가 정한 기준에 모자란 불량 제품으로 판명될 경우 저들은 가차 없이 이런 불량제품들을 폐기처분(살처분)하려고 들 것이다.
이런 묵시록적 디스토피아의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 지금이 바로 주의 오심이 임박한 말세지말(末世之末)인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