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이었다가
금세 금요일입니다.
벽송님 오봉산산행기를 올려 놓으셨는데
가까우면서도 참 멋진 산입니다.
산 아래
해평호 10리 길이 있습니다.
흙길도 있고
데크도 있고
메타쉐콰이어가 심어져 있는
시골길도 걸을 수 있습니다.
눈이 오면 가려 했던 길인데
올 해는
눈이 올 것 같지 않아요.
오봉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저수지가 상당히 깨끗합니다.
여기는
전라도가 아니라
강원도 산골의
계곡 저수지같이 생겼어요.
오봉산에
구들을 만드는 돌이 많이 생산되어서인지
돌탑이 상당히 많습니다.
보성군에서
관광지로 큰 개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주차장도 무척 크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나무들이 많이 잠겨져 있어요.
아직 농번기가 아니니
저수지는 수량이 넉넉합니다.
좀 추웠던 지난 일요일 이었는데
일단 사람이 없으니 좋았어요
대부분 등산객은
칼바위 주차장에서
새로 만들어진 등산로를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등산을 하러 오신 분들이
굳이 이런 평지를 걸으실 이유가 없겠지요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가 있고
흙을 밟을 수 있고
등산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트레킹코스로 좋았습니다
10리 길이니까
한 바퀴를 돌면 4키로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오봉산은 두 번 가 봤는데
초여름
폭포에 샤워를 하러 한 번 더 갈 겁니다
폴리가 잘 뛰진 않지만
밖으로 나오는 건 참 좋아해요.
와이프도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이라고 하네요
보성군이 관광사업에
애를 쓰고 있는 것 같아요
공룡공원은 완전 망했 ::: . . ㅎㅎ
수도권과 가까이 있었다면
오봉산과 더불어
상당한 관광자원이 됐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숨은 명소가 될 수도 있겠지요.
주차장에
이동식 카페가 있어요.
추운날 생강차는
커피보다 몇 배가 더 좋군요.
생강차가 이리 맛 있는지 몰랐습니다.
겨울이 지루하다고 해도
한 주는 참 빨리도 가 버립니다.
겨울도 끝났다고 확신하고 싶어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멋진 불금 되시시요
.
.
첫댓글 가뭄에도 수량이 많아서 풍광이 더 수려하네요. ^^
여기 물 많네
산도 안 큰데 계곡에 폭포도 있단. 트레킹 센터가 나에게 좋은 일을 많이했어
즐감하고 갑니다~!!^^*
여기도 좋습니다
한번 가 보세요
오호 보성의 명산중 오봉산과 해평저수지 둘레길 다녀 오셨군요?
담은 칼바위도 다녀 오시길 추천합니다.
첫 모습에 반해서 두번 다녀왔습니다. 노견이 있어 등산은 못했는데 둘레길도 만족 스러운것 같아요
폴리야!! 천천히 감상하면서 즐기는 너의삶을 응원해!!!
나도 널 만져보고싶어 ㅜㅡㅠ
ㅎㅎ
난 세아이엄마 군밤 때리고 싶어요.
@행복한이 (포두) 헐~~~~~머리는 아직 앙대여 ㅋ아직어지러워유
인생사진 한번 부탁드리고싶네여ㅋㅋ
좋은 장소 잡아서 강아지산책 갑시다
난 그집 얼룩이 젤 이뻐 ^^
저도 지난달에 처음 가봤는데 산이 높진 않지만 돌탑도 있고 큰바위도 있고 폭포도 있고 바다뷰도 있고 아기자기하니 좋더라구요. 등산객이 없는거에 비해 산길 관리를 잘해놔서 보성군이 관리를 잘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돌탑들보면 정성을 많이 들였어요.
하산 돌길은 좀 지루합니다.
새 등산로를 만들었더군요
오봉산 트레킹 코스로 멋진곳 입니다
따뜻한 생강차 한잔에 추위도이겨내고
힐링 하셨네요
해창만도 둘레길을 만들면 오토캠핑장과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고흥만처럼 성의없이 만들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