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걷기연맹 퇴계원지회가 주관하고 퇴계원 사회단체협의회, 상공인 등이 후원하는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4월 6일 오전 10시 도제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몸 풀기를 하고 있다.
이날 연단에는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주광덕)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 내, 외빈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남식(남양주시 걷기연맹 퇴계원 지회장) 씨는 대회사에서 "저는 어제 걷기대회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라고 말하고" 진달래는 활짝 피었지만, 벚꽃은 며칠만 더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봄내음 꽃향기를 맡기에는 충분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맹 관계자는 오늘 걷는 코스와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잠시 후 "도제원초등학교를 출발 용암천변, 구리 사릉 교를 건너 왕숙천 둑길을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총 거리는 6.5km이며, 시간은 1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또한, 참가자에게 경품권을 추첨 TV, 전자레인지, 청소기, 자전거 등을 드립니다. 건강하게 다녀 오십시요" 라고 말했다.
왕숙천 둑방길을 따라 돌아오고 있다.
이날 걷는 코스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안전을 위해 곳곳에 배치됐으며, 빵과 음료수를 제공했다. 또한, 학생 자원봉사자는 음식물 휴지 수거에 앞장섰고, 마지막 경품추첨 행사장에서는 태권도 시범과 음악 밴드 봉사단체의 길거리 공연도 펼쳐졌다.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걷기대회에 참가한 김경수(75 · 퇴계원 29리) 씨는 매년 벚꽃이 필 때면 건강 걷기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라고 말하며" 걷기 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근육을 전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젊은이뿐만 아니라 노년층에도 좋습니다. 저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내년에도 꼭 참가할 것입니다"라고 귀띔했다.
첫댓글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우리다같이 걸으면서 오래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