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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입니다~~
이 나이 먹고
몇살이라 말하기도 부끄럽다
가지말라고 애원도 했지
그러다 잠들고 꿈을 꾸는 현실이 너무 싫다
누구도 거역하지못한 엄연한 사실
차라리 궂은 빗속에서 우산들고 광야를 걸어야지
그렇게 후덥지근하게 전반전이 끝나
후반전에는 알찬 결실이 있기를 바라~
살면서 삶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인생~!♥
가는 길이라면 쉽게쉽게 보다는
이제는 의미를 담고 걷고 싶다
.
하후하루가 진심으로 감사하고
들어나지않는 순수함의 정진이 영원하길 바랄 뿐~!
덤으로 주는 것도 운명이다
건강하고 이왕이면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후반전을 바란다
7월이다
이제는 하루를 보내는 것도 보람있게 감싸안아야지~!
~~~♥ ^^
7월을 맞아
우리집에 원추천인국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꽃말이 영원한 행복입니다~♥
우리 인생도 영원히 함께 세상을 살 수 있는 그런 행복이 가득한 7월이길 바랍니다
따가운 태양이 느티나무 숲에 걸렸네요
그래도 세상이 행복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여름은 ~ 7.2
하하
더운 여름이니 덥지
그럼 겨울에 덥다는 넘 미친건가~! ㅋㅋ
요상한 기후변화에 놀라는 세상이다
옥수수 꽃이 피었다
키디리 아저씨마냥 나보다도 훨씬 크다
할미새는 아직 인삼밭 둥지를 지키고
카메라에 순간포착 찬스를 주지않는 몸짓이 멋지다
까치는 이제 3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그리고 새끼들이 느티나무 밑에 흔적을 남기고 둥지를 떠났다
응큼하게 먹구름이 다가서는데
또 한바탕 소나기를 퍼부을 줄 태세다
고얀 몸동작에 속아서
얼른 순이와 점돌이를 안으로 들여보냈는데 꽝이다
한두번 속는 것도 아닌데
저기 광덕산 기상대마저 춤추니 믿음이 가야지~~?
여름은 구술땀 흘리는 것이 멋이다
그렇다고 흰눈 내리면 안되잖아~~ ㅎㅎ
습작처럼 내리는 비는 이제 두렵지않아
그러다 정말 늑대오면 어쩌려나~~♥
~~~♥ ^^
자꾸만 자꾸만 더워집니다
소나기는 올동말동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장마를 대비하여 감자를 모두 캐냈습니자
족히 1,000kg은 되겠지요
알이 엄청 커서 감자전에 좋은 재료입니다
옥수수는 이제 꽃대가 마구마구 올라서고 있습니다
7월 말이면 맛있는 강원도 찰옥수수가 나오겠지요
힘들게 일하면서 이런 자연의 섭리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산돌에서 고상하게 있어, 다른 의미도 있겠지만 지금이 좋습니다
논에는 벼들이 훌쩍 자라나
개구리들이 어디온지 떠나버려 울음이 별로입니다 ㅎㅎ
장마가 온다고 하니 우산 준비하세요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
" 하늘에 비~7.3
이미 정해진 약속으로 온다
호들갑 떨면서 쓰리고에 피박으로 다가왔다
쏟아지는 빗속에 그만
피었던 밤꽃이 향기를 잃어버렸다
춤추듯이
다가오는 빗줄기~
홧김에 서방질이라더니
빨간장미 입술이 촉촉히 젖어 그만 땅위에 엎드린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만족이란 삶이 눈을 감고 있으면 행복이다
구술땀에 흠뻑 젖은 7월의 첫 토요일~!
소리없이 내리는 빗속에 우산을 든다
~~~♥ ^^
오후 일찍 비가 시작입니다
계속하여 내리고 있습니다
대접받는 세상이 어제같은데
군복을 벗은지 11년입니다
내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의지로 행하는 농부의 길이 좋습니다
탐스런 고추며 호박이며
쭉쭉 빵빵 자라나는 옥수수의 모습이 행복입니다
함께 걷는 세상사~!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 고행~♥ 7.4
넓은 세상이다
좁은 가슴으로 담으려니 어렵다
하얀 구름이 많고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는 산하
청개구리 일행이 먼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불빛을 보고 따라 가는 것
밤새 비는 내렸지만
쓰라림없이 장마는 시작이다
이른 새벽부터 밤 늦도록 내리는 비~!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없다
밤꽃이 비바람에 떨어지고
들새들이 느티나무 숲에서 망을 본다
~~~♥ ^^
새벽부터 쏴리고추밭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출하를 위해 열심히, 가족 3명(나, 아들 그라고 마눌님)이서~~
농부의 일과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제 4년차 허수아비 농부의 넋두리 입니다 ㅎㅎ
비는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비는 아닙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니 큰 어려움은 아직 없습니다
감자는 다 수확하여 창고로 옮겼고~~
이제 키큰 옥수수가 넘어지지 않으면 됩니다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이슬비같은 빗줄기가 오락가락 합니다
늦장마라합니다
우리 아프지말고 빗물에 젖어들지 말고 걸어요
항상 건강하면서
" 비오니 꽃이 진다~~? 7.5
잦은 비 오더니
큰비 많이 내려오려나 하늘이 수상하다
광덕산하는 비상대기
계곡에 기어들었던 구름이 고개를 들고 상해봉에 오르는데
메꽃, 금계국, 접시꽃이 고개숙여 머문다
젖은 빗방울이 무거워서~
천의 향기 잊을라,,
밤꽃은 강한 비바람에 우수수 떨어져
7월의 아침은 우산속에서 걷고
세월은 빗속에서도 묵묵히 갈 길을 가고
멈춤이 없는 세상법따라 나는 눈을 뜨고 있는데
"뭐야~, 백로는 겁없이 파란들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 ^^
장마인지 아닌지 비는 자주내립니다
어제까지 무척 바쁜 하루를 보내다 오늘은 좀 휴식중입니다 ㅎㅎ
밤사이에 깊은 잠에 빠져
이른새벽에 보니 밤꽃이 와장창 떨어졌습니다
접시꽃은 높이높이 올라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키가 커서 슬픈 주인공일줄 알았은데 넘어지지 않습니다
뿌리가 깊고 대가 강한 느낌입니다
예쁜 꽃을 계속 보여주니 고마울뿐입니다
기상예보는 장마라하니 우산 준비하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 무슨 꽃인지 알아맞춰 보세요
남은 인생이 행복해 집니다~~
7월의 기도~ 7.6
이 나이 먹고
몇살이라 말하기도 부끄럽소
누구도 거역하지못한 엄연한 사실
왔다가 가는 것이 인생인데
빗속에서 우산들고 들녁을 걷는다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것이 인생~!♥
덤으로 사는 것도 운명이라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법
순수함의 인연이 영원하라
넘어지더니 엎어지고
누구는 똥밟아도 황금이라는 "재수"라는 인생살이
지는 밤꽃은 아무런 투정없이 비바람에 지더니
빨간 장미꽃의 최후는 흙이더라~~!♥
나만을 위한 삶의 의미를
너와의 만남을 통해 얻은 추억으로 감사한다
반년은 가고 반년이 남았다
언제 모르게 60이 넘어가듯 우리 운명이란 모르는게 상책이다 ㅎㅎ
~~~♥ ^^
7월을 맞아
우리집에 원추천인국이 아름답게 피고지고
(꽃말이 영원한 행복입니다)
밤꽃이 금번 비에 떨어지고
옥수수는 저마다 키재기하며 꽃술을 달았습니다
광덕산 위에 눈이 하얗게 쌓였던 겨울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잠시 햇빛이 짠하여 덥습니다
이른새벽부터 옥수수밭 김을 메고
이제 조금 쉬는 타임입니다
파란 들처럼 우리네 마음도 파랗게 젊기를 바랍니다
여기 꽃이 무슨 꽃인지 알아맞춰 보세요
남은 인생이 행복해 집니다
" 우담바라꽃이 피었다~~!♥ 7.7
어쩌다 우리 고추밭에 오신 꽃님이다
생전에 한번 볼까말까한 우담바라꽃이 피었다
설마설마 하면서 바라보고 바라보고
언젠가 TV에서 보고, 수원에 있는 봉녕사애서 봤는데~
1000년에 한번, 아니 3000년에 한번 핀다는 귀한 꽃~!
우리집 꽈리고추밭 고추망에 피었다
밭고랑에 주저앉아 물끄러미 꽈리를 바라보는 나의 삶~
아니 이게 웬 횡재인가, 고추망에 꽃이 달렸다~~!
어떤 이유일까
별볼일 없는 나의 하루는 시계처럼 돌고 있는데
그저 황홀한 기분을 감당하기 곤란해 멍청이 되었다
정신차려 사진을 찍는 것은 다음날이니 얼마나 바쁜 하루인지~~
솔직히 뭔지 잘 모르고, 하지만 신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워낙 바쁜 일과(고추를 시간차로 따야한다)라 멈칫하고
밤에야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아침에 보니 그대로 있어 사진을 찍는 행운이 주어졌다
그저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기원하고
아들녀석이 사회인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시야본사 석가모니불~!
~~~♥ ^^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장마라는데 이곳은 30도가 넘는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요즘은 꽈리고추 따서 출하하느라 무척 바쁜 하루를 보내다
새벽 5시부터 시작하는 산골 농부의 일과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비바람 불면 옥수수가 넘어질까 걱정하고
너무 더우면 비닐하우스에 작물이 더위 먹응까 걱정하고 ~~ㅎㅎ
이제 중반을 넘어선 경기에 가장 중요한 싯점입니다
아무쪼록 무탈하게 장마가 지나기를 바랍니다
요즈음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데 건강챙기시고
더위먹지말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 도라지꽃~~7.8
산산 산에는 나무들이 자라고
들들 들에는 풀잎들이 자란다~~
세상은 장마비에 젖고
사람은 인연에 몸바친다
코로나는 이제 맘대로 활보하고
방역은 뒤에서 길닦는 바보들의 행진~
도리도리 게임은 헛바퀴만 돌고
잘난놈 못난놈 모두다 바지 앞자크 잡고 웃긴다
심심산천에 도라지꽃 피고
앞마당 옆편에 봉선화꽃 피고
앞선자 깜량으로 주먹을 꽉 쥐고
나는 허수아비 농부되어 광덕산골에 누웠다
유한한 인생이다
갈 때 까지는 열심히 세상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인생이 좋다~♥
꽃은 피고지더니, 그 자리에 흔적을 남기고
사람은 왔다가면은 이름을 남긴다 하니~
아아 저 피어난 도라지꽃이 향기롭다
그 누가 뭐라해도 광적산골은 산골이다~~!
~~~♥ ^^
천둥이치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늦은 여름의 오후는 호랑이 장가기는 비입니다
비 덕분에 잠시나마 여유를 가져봅니다
지금이 아주 바쁜 시기중에 한 타임입니다
우리 고추밭에 우담화는 7송이가 어제 1송이 지고
오늘 한송이 지어 5송이 남아 있습니다
신기한 모습이 좋습니다
오늘은 어쩐일로 긴꼬리 할미새도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살면서 처음으로 보는 새입니다
예전에 주남저수지에서 본적이 있는데 여기서도 보네요
여름은 생명력의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고추밭에 약주고, 꽈리를 수확하고, 잡초제거를 했습니다
떨어진 밤꽃을 밟아보며 눈을 감았습니다
비는 계속하여 내리고있습니다
장마는 아닌듯하고 우르릉거리는 소리에 여름낮은 기죽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 꽃피는 산골에~ 7.9
봄에는 개나리 연산홍 금낭화
늦봄에는 붓꽃 매발톱꽃이~
초여름에는 작약 초롱꽃이
지금 이순간은 금계국, 접시꽃이
계절은 이렇게 빨리 찾아와
밤새워가며 기다림을 꽃으로 피운다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은 추억
벌써 벼들이 훌쩍 자라고~
파란 그늘을 찾는 사람이 있다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는 구름같은 느낌~
이제 밤꽃이 피어
늦은 밤에 그 향기 천리를 간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삶이란 멍에를 메고 내게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우리네 인생도 가고~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이라~!
동그라미 그리며 어디로 가고 싶은 마음이
여름은 빨간장미 따라 오더니 이제는 장마비가 내린다
~~~♥ ^^
비가 기습적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인지 아닌지 비는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광덕산에 기상관측소가 있는데 이 지역의 기상예보도 영~~
온다 안온다 오락가락하는 우리네 수준이 참~~
오눌 밤도 내일도 온다고 합니다
믿고 우리 강아지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ㅎㅎ
옛날 개구리포대가 생각납니다
비맞으며 공차기하던 추억(악몽?)이 다가옵니다
모두 이해해 주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기 바랍니다
" 정거장~~ 7.10
가는 길에 쉼표가 있습니다
마침표는 아니니 겁먹지 않고 당돌하게 걸어갑니다
1시간만에 도착하여 쉬기도 하고
4시간만에 도착하여 쉬기도 히자요
쉬는 자리에는 맛있는 과일이 있고
때로는 꿀이 있어서 너무 기대가 되기도 랍니다
그 길에 혹시라도 장애물이 있으면 안되는데
나는 그 장애물마저 머르고 내방식대로 걸어갔습니다
"행여나 위험한 일이 있으면 돌아가라"던 어마님 말씀~
하지만 난 고속도로라며 신나게 달려 들었습니다
드디어 쉼표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솟도에 그만 지나쳐버려 또 그렇게 달려 갔는데
내가 쉬고자하던 그 자리는 이미 정해진 사람이 있습니다
행여나 하는 생각에 주변을 보지만 이미 모두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1시간이 이렇게 급하게 지나고
2시간이 지나서야 알아차린 나는 철없는 허수아비 농부입니다
이제 3시간째 거듭나기를 위해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아마 마자막 4시간은 오지않을 겁니다 ㅋㅋ
~~~♥ ^^
무척 후덥지근하네요
돌고 돌아서 가는 삶이고 인생입니다
잘나고 못나고를 막론하고 모두 더위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누구는 에어컨을 틀어 놓고 쉬기도 하고
누구는 언덕밑 그늘을 찾아 삼만리를 걷기도 합니다
나는 느티나무 아래에 순이•점돌이와 함께합니다 ㅎㅎ
한바탕 비가 쏟아지더니 조용합니다
언제 또다시 기습작전을 벌이려는지 하늘이 오락가락하네요
토요일, 고추밭에서 오전을 보내고
오후부터는 풀제거에 나가렵니다
감자캔(1톤 수확) 자리에 가을 김장거리 심을 준비를 해야지요
옥수수는 4000여개가 모두 개화하여 수술을 달고 있습니다
여름은 깊어갑니다
건강하세요
" 거리두기의 반란~~7.11
어쩌다 요지경이 되었더
할 말은 많은데 쓸데없는 말이 된다
세월이 약이라더니
우린 그 세월을 기다려야 하는가~!
조급함이 문제다
그 한표에 그만 멍드는 충고는 죽고
"그래 이래도 멋대로 할래?"
솔직히 올 것이 오고만 싯점이다
냄비문화라더니
폄하적인 욕이라며 얼굴에 쌍불을 켜던 그대여~!
잫난체에 그만 먹칠이 아니라
이제 수많은 사람들이 궁지에 몰리는 헛수고에 빠졌다
어떻게 살라는지
막힘이 있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위로할까~~
재난지원금으로 달랠수도 없을듯
입맛다시게 꼬시는 그런 열팍한 상술에 놀아나지 않으리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어떻게 세월을 붙들고 물러가라 외쳐야 히는지~
모두들 혼을 불러 모으자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한반 허리띠 졸라메고 참아보자
입맛다시는 감언이설은 치워라
언제까지 잘못되면 고개숙여 죄송하다 할 것인지~~"
~~~♥ ^^
무섭습니다
이제 혼자서 살아야 할 시대가 온듯 합니다 ㅜㅜ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모두의 잘못입니다
찌는듯한 더위에 모이면 더 더우니 흩어지란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나기가 한바탕 내리더니 지금은 잠잠합니다
습도가 높아서 땀은 주룩주룩 내리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월요일같이 일하니 즐겁습니다
자금 초복을 빛내기 위해 삼계탕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ㅎㅎ
풀들이 무섭게 자라고 있네요
풀과의 한 판 승부를 잘해야 하는데 너무 더워서~~
잘 지내시고 더위는 먹지마세요
우리집 점돌이와 순이는 배깔고 그늘에서 쉬고 있습니다 ㅎㅎ
" 시원한 ~~7.12
햐 덥다
그래도 항상 달이 뜨고지고
와우 멋지다
물위를 날으는 제비들의 곡예사~
논에는 하얀 백로 앉고
개구리새끼 음메 기죽어라 잠수하는데
뮬오리 두마라 뛰어들어 잠수를
앞산에는 고라니 숯놈 웩웩거려도 좋다
꽃은 피고 그리고 지고
밤꽃향기에 취한 풍뎅이떼 날아드는 곳
옥수수밭에는 꿀발들이 야단났다
꽃술을 마시고 기절하면 나는 좋아라~
광산골은 코로나 없이도 살 수 있는 곳
그런 행복찾아서 새벽녁에 세수하고 호미를 든다~~♥
~~~&^^
덥습니다
그런대로 아작은 설만합나다 ㅎㅎ
새벽부터 꽈리고추 따기 시작하고
맘대로 자란 야생풀들을 제거하기위한 방제를 하고
순이돌이와 산책후에 굶주린 배를 채워 양기를 돋우웠습니다
도대체 코로나는 뭐가 삐져서 저토록 훼방을 놓는지
이런 때는 나라 임금님이 사직단에 재뮿이라도 올랴야 되는거 아닌지
세월이 각박하니 인심마저 춤추는데
여기 꽃들이 미소를 짓네요, "행목 하세요~!"
" 더를 물으리아~~7.13
코로나 너는 우리편 아니지~?
그래 옛날에 흑사병도 까불기는 했지만 결국 우리가 이겼다
독감도 한 때는 그랬다
하지만 우리는 또 이겼다~
그런데 해마저 뜨겁게 달군다
장마는 얼굴을 쬐금 내밀더니 도망치고
폭염이 찾아와 밤을 달군다
업친데덥친 격이니 찬스를 놓치지 않는 재치가 좋다
하지만 우리도 친구가 있어
회색구름이 찾아와 아침을 맞이하는 나를 돕는다 ㅎㅎ
쥐구멍에도 해뜰날 있다는 것 알고 있니?
우리는 함께히는 친구가 있어, 누군가 명약을 개발하리라~
세월이 뒤숭숭 하다
그래도 항상 달이 있고 해가 있고, "우리"가 있다
" ㅁ 더운 여름~~7.14
흰구름이 숨었다
하늘은 어느새 해의 앞마당이다
언제 비왔는지 모르게
밭은 곡식들이 쩜통더위에 헉헉대고
우리 순이•점돌이는 느티나무 그늘아래 잠들었다
여름같은 여름이다~~
광덕산 계곡은 푸르름에 낮잠을 즐기고
꿈을 실고 와수천으로 나가는 계곡물~~
길거리에는 인적이 드물고
군인차들이 경적을 울리며 여름과 전쟁을 한다
저멀리 오성산 철탑은 변함이 없는데
낭만에 취해있는 통일이란 두 글자~!
또 이번에는 금강산 휴양지에 호텔이 무너질라
도리깨 들고 있는 심술통이 더위에 성질이 무너질까 고민이다
언제나 오는 여름이지만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는 올여름이 더더욱 덥다~~
~~~♥^^
무첫겁다
옥수수밭에 잡초를 제거하는 일을하다 깔따구에 2방 맞았다
새벽에 일을 시작하여 오늘은 3시에 점심을 먹었다
이제부터 휴식하다 해 넘어가는 시간에 잠깐 일을 하고 ~~ㅎㅎ
4년차 허수아비 농부의 넋두리 ~
"와 얼마나 더울려고 새벽부터 안개가 자욱한고~, 대머리된다~!"
그래도 우린 느티나무 2그루가 버티고 있어 시원합니다
강아지들은 그 밑에서 오침을 잘 합니다
덥다고 너무 그늘에만 머물지 마시고
이열치열이라고 하던가 움직여야 합니다 ㅎㅎ
그엏다고 넘어지면 안돼요
건강해야 합니다
" 비온 뒤 ~~7.16
비내리는 산하
별처럼 쏟아지는 빗방울을 맞으면
가슴속에 찾아드는 건 그리움
그 그리움 그리워라, 저멀리 남쪽에 고개를 돌린다
한번 돌아가면 영원한 이별인가
꽃도 피면 지고, 피더니
걸어가는 길에 쉼표가 있을까
모모로 살아가는 허수아비 만세~~~
광덕산 상해봉에 흰독수리 앉는 날
그 심쿵거림으로 인생이란 길은 멀고 먼 비단길 같은 것~!♥
사라지지 않으려 한다, 꿈이라도 살아
잊혀진 추억이 살아서 맴도는 "이야기 성"을 쌓을래
소나기 뒤에 찬바람이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덥더니 시원한 여름 밤이다~!
~~~♥ ^^
한바탕 쏟아지고 지금은 정중동입니다
밤에도 내린다는 예보~~
한순간에 더위가 도망치고 너무도 시원한 밤입니다
호우주의보까지 내렸는데 그 정도는 아닐 것같습니다
우리집에 봉선화가 한창이고 금계국도 한창입니다
접시꽃은 꼭대기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밤꽃은 모두 떨어져 이제 땅으로 분해되어 가고
찰옥수수는 한참 익어가고 있는 광덕산하 허수아비 농장입니다
노동의 댓가로 몸무게는 10kg이상 줄었으니 홀쪽합니다 ㅎㅎ
올 겨울에 다시 불리고 여름이면 줄이고 고무줄 몸무게~~ ㅎㅎ
극성스런 코로나에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호가호위~~7.17
얇은 세상사
기러기 날면 빨간 눈물 찾는다
흰구름 돌면 희망이란 돗배~
검은 구름이 잔뜩 화난 얼굴인데
도망치는 사람은 없다
무서운 것은 검은색 "마스크 맨"이다~
화려한 휴가란 갈데없는 외톨이 여행
올 때는 둘이서 안내하더니 갈 때는 혼자다
내 뜻대로 살고지는 운명이 있을까~!
그러니 너무 쉽게 살지도 말고
너무 어렵게도 아닌 내 의지로 걸어가는 인생이 좋다
되돌아보는 지난날은 아름다움만 남는 것~!
법으로 공정을 사려는데 어렵다
오래오래 간직한 돌직구에 물러나는 밀물처럼~
그래 시간이 약이다~~!
~~~♥ ""
너무 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05시30분에 옥수수밭 잡초제거를 시작으로
쇠파리에 2방 물리어 피튀고 ㅎㅎ
하루살이들이 큰 눈속과 귓구멍, 콧구멍에 파고들려 날리입니다
7시에는 순이외 돌이 산책을 시키고
일반고추밭에 영양제를 주고나니 8시30뷴입니다
아침밥을 먹고 09시부터 가을용 대파를 심기위해
들깨모를 뽑아낸 고랑을 삽으로 파기 시작하여
한 10미터를 일구어 거름과 복합비료를 주고나니 12시30분입니다
점심을 먹고 2시까지 휴식하고 농협에 자재 구입하러 갔습니다
새로 심은 도마토 지지대둥과 비료를 구매하고
고추에 생기는 무름병 예방을 위해 농약도 샀습니다
집에 오니 3시, 지금부터는 쉬어야합니다
그래도 오늘은 꽈리고추를 따지않으니 여유가 있네요
고추따는 날은 아무것도 못하고 오직 고추만 2시까지 따야합니다
비닐하우스안에 섭씨 40도가 넘는데 죽여줍니다 ㅎㅎ
몸무게 쫙쫙 빠지는 소리들리고 수분을 엄청 마시고,
아마 하루에 3리터는 기본으로 마시고 옷은 3번 갈아입습니다 ㅋㅋ
즐거운 여름, 주말이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 옥수수 일기~~7.18
나는 4월 15일에 씨뿌려 졌답니다
2주가 지난 4월 말경에 새썩이 나왔습니다
철원지방은 좀 춥습니다
아침에는 영하로 떨어지기도 하고 낮에는 10도까지 오릅니다
5월이면 거의 영하로 내려가지않습니다
내려가면 우리는 큰일납니다
새싹이 나오고 한 2주가 지나면 옥수수 모습이 뚜렸해집니다
이제 옥수수의 길을 걷게됩니다
어느덧 1개월이 지나고 6월이 왔네요
키가 자라려니 주인이 나타나 잘소비료를 뿌려주고 가네요
나는 주인과 잘 로흡을 맞추어야 좋은 옥수수가 됩니다
주인이 밭고랑 사이의 잡초를 제거하고
우리를 넘어지지말라며 북을 돋아줍니다
그러더니 6월 중순에 들깨를 우리사이에 심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다음에 들깨를 수확하려는 모양입니다
잡초는 또 자라고 또 자라고 1주면 자라납니다
그러니 50고랑에 풀을 제거히는 주인이 뷸쌍하네요
때로은 제초제를 치기도 하는데 그건 싫거든요
다행히도 주인은 친환경적인 영농을 생각해 노동으로 뽑습니다
우리는 키가 자라고 이제 결실을 준비해야 합니다
벌써 6월 중순이 넘고 꽃술이 나오고 6월말이 됩니다
주인은 그런 우리에게 복합비료로 영양제를 주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옥수수를 만들어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모양이 좋게 꽃술을 내밀고 세상에 신고를 합니다
고랑에는 풀이 자라 주인은 또 기어다니며 풀을 뽑고 있네요
우리는 벌레가 다행히 찾아오지 않고
올해는 주기적으로 비도 자주 내려서 힘차게 자랐습니다
고랑사이에 심어진 들깨들이 뿌릴 내렸습니다, 귀여운 녀석들~
이제 7월이 깊어가는 중순입니다
우린 어느새 모양을 갖추어 통통하게 살이 찌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7월 25일경에는 대부분 익으리라 봅니다
고생한 주인은 4번쩨 풀을 뽑다가 지친 모양입니다
이제 키가 커서 서서 들어오기 곤란합니다
꽈리고추 출하기라 더더욱 주인이 오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우리 몸을 파고드는 벌레와 싸워야 합니다
그래도 올해는 별로 해가 없어서 크게 다행입니다
이제 한 10일이면 우리는 탱글탱글하게 여물게 될겁니다
모든 분들 맛있게 드시는 것이 저희의 소망입니다
비록 코로나가 극성스럽다지만 다 끝이 있을 겁니다
아프지마시고 저희들을 애용해 주시면서 건강한 여름을 기원합니다
~~~♥ ^^
옥수수마저 사람이 안쓰러운 모양입니다 ㅎㅎ
여름은 이렇게 깊어갑니다
덥다고 하네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지혜로운 인간들이 곧 해결책을 찾아 끝을 볼겁니다
걱정안하셔도 되니 안전수칙만 잘 자키면 됩니다 ㅎㅎ
아주 저는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까짓것 갈데까지 가보는게 저릐 무모한 도발정신 입니다
하지만 준비는 단단히 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너그럽게 용서와 화해로 여름을~~
" 여 운~~7.19
참 곱다
세월이 물드는 모습
마음은 청춘따라 도는 물레방아
삼베에 물드는 한여름~
둠벙에 기어드는 물병아리마냥
아장아장 걷는 황혼의 문턱
이슬비 내리는 하얀 새벽
꿈을 꾸는 얼굴을 닦는 연분홍 봉선화
곡예하듯이 걷는 인생이란 길
언듯 돌아보는 순간에 눈물 쬐금난다
무명에 잠든 내 마음
소낙비 속에서 또르르 굴러내리는 미소
그렇듯이~
그렇듯이 ~
연향에 엎드려 여린 삶이 서럽게 울고
어느새 고개를 넘는 다짐
비도 없는데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
한 여름에도 해는 동쪽에서 오르고 있다~
" 할미새도 난다~~7.20
많은 시간이 흘렀다
지난 3월 말에 나타난 할미새가 아직 버티고 있다
할미꽃이 피고지걸래
이제는 떠나나 싶더니 웬 불청객 1명이 찾아와 경쟁이 되었다
3명이서 다투는 사랑싸움이 참 그렇다
아니 할미새가 아직 정력이 남았다고~~
그런 어느날에 둘만이 자리를 지키고
인삼밭근처 어디에 보금자리를 만둘었나 보다
생명을 앙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이제는 다른 종류의 새들도 덩달아 주변에 모여들었다
할미새의 이야기를 들으려 모여드는 새들
그도그걸것이 큰애들은 없고 작은 얘들만 모여드는 모양이 좋다
종종 까마귀가 나타나 매대신 공포감을 주고
여름이 오는데 꽃뱀이 나타나 주변를 놀라게 했다
나는 그 잘난 꽃뱀의 혀를 잘라주려 매복작잔과
순이 점돌이를 동원한 수색정찰도 병행하여 드디어 색출했다
그리고 한방에 해결하여 위협을 제거해 버렸다
어느새 주위의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린다
고맙다고 나를 반겨주는 눈치다
그런데 어느날 갑작스레 긴꼬리할미새가 나타났다
유난히도 꼬리가 긴데, 주남저수지에서 생태계 관찰팀에게 듣고 봤다
코싸인 커부처럼 날아다니는 할미새~!
얼마나 영특하고 빠른지 사진을 못찍고 지금까지다
역시 할미새다보니 산전수전 경험하여 눈치 100단이다
이제 7월말, 옥수수가 주변에 익어간다
까마귀들이 옥수수를 공습하려 주변 전봇대에 자주 목격된다
얼마나 예쁘게 옥수수를 먹는지 귀신같다
할미새, 이제 새로운 식구가 나타날 때가 되었다
궁금하다, 몇마리가 새로 부화하여 세상을 볼까~~♥
~~~♥^^
연일 찜통더위에 폭염주의보입니다
오늘은 길옆에 복숭아를 따서(50여개) 한두개 먹으니 맛이 좋습니다
몇일전에는 그걸 따가려는 분을
우리 순이의 레이다망에 걸려 현행범으로 붙잡았습니다
마을이장에게 넘기고 그 댓가로 그 나무의 복숭아를 내가 얻었습니다
개복숭아는 아니고 조금 적은 모양인데 맛은 짱입니다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우리는 작은 것이 앙칼지게 맛있습니다. ㅎㅎ
더위를 이기려 물을 왕창마시며 허수아비농부의 업은 진행됩니다
덥다고 누우면 게을러 지거든요
할 일이 있어서 좋습니다
이제 가을 김장준비로 무우고랑과 배추고랑을 준비해야 합니다
뻘갛게 익어가는 고추를 보며 고추잠자리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 더운지 오후 늦게도 안보입니다 ㅎㅎ
더위에, 코로나에 조심하시고
여름날 힘차게 걷자구요
아차 내가 심은 참외가 익어 맛있게 먹고
내일은 수박을 따서 먹어보렵니다, 냠냠 ~~ ㅎㅎㅎㅎㅎㅎ
건강하세요~"
" 하늘이 회색입니다~~7.21
호랑이 장가가듯 비 내리고
철철 끓는 해는 산중턱에 앉아서 졸고 있다
여름날 낮잠은 해도 즐기는 것~~
궁시렁 거리며 멧돼지에 놀란 고라니 뛰고
순•돌이는 왕왕~ 왕왕왕~
까무라치는 어린 잎들
풀뿌리 민주주의는 없었다~~
비틀거리는 이념의 잣대
시대는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구린 속것들 잔치마당~!
누가 누구를 벌주는지, 에라 짬뽕이다~~
서쪽 하늘이 회색이다
큰비는 죽고 어린 비마저 더위에 놀라 허우적허우적 내린다
진짜로 아열대 기후~?
~~~♥ ^^
밤이 더 후덥지근하네요
낮이야 이왕 땀흘리는 것이 당연해 그런가하고 넘어갑니다
오늘이 더 덥다는 날이랍니다
모두들 더위먹지 않도록 즐겁게 보내세요
이 시간에 꽈리고추 출하를 위한 도전은 계속되고
무엇이 삶인지도 모르게 땀을 뻘뻘 흘려봅니다
이미 우리 순이와 점돌이는 아지트(시원한 곳)에 드러눕고
느티나무 잎마저 숨죽이고 팔랑거리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수박을 먹어야지요 ㅎㅎ
복수박이 좋습니다
이 더위에도 꽃을 피우고
사람을 위해 매달리는 호박꽃이 아름답습니다
건강하세요
" 고무신 추억으로~7.22
옛날 신발이 검정 고무신 시절이 있었다
짚신에서 진화된 모습이라나~~
나는 어린시절에 검정고무신을 몇번 신었다
하지만 창피하다며 연신 엄마 모르게 찢어버리는 악행을 했다
결국 운동화하는 검정색 신발을 신고 다녔다
현충원이 국군(국립)묘지시절에는 잔듸 운동장은 여기가 최고였다
그래서 국가대표 친선 축구경기도 열렸다
대표팀이 잔듸 적응훈련을 이곳에서 하고 우린 형들을 따라다녔다
나는 축구공을 차는, 인스텝•인사이드•아웃사이더 킥을 배웠다
락교가 끝나고 담을 넘어서 들어와 연습하는 선수들을 도왔다
그러다 보니 신발의 앞 코부분이 구멍이 생기게 되고
없는 살림에 사주신 어머니의 마음은 쓰렸다
철이없는 나야 뭔지도 모르고 그냥 살았다
학교에 내는 육성회비인가도 내가 내야 끝이 나는 시절이야기다
그래도 엄마는 기 안죽이려 꼭 산발을 사주셨는데
그걸 중2가 되어서야 깨달았다
학교를 오전만 다니고
돈암동에 가서 중앙일보 신문배달을 하던 시절이다
한 180부를 들고 미아리 돈암동 언덕길을 넘던 시절이 우울하다
그시절에 우린 너무 못살았고, 그것이 창피도 했다~~~ ㅜㅜㅜ
하지만 신발은 꼭 검은색 운동화를 신었다
미끄러자지도 않고 폼도 난다
지금 장화를 신고 일을 하다보면 땀이 흘러서 장화 속에 괴인다
얼마나 땀이 쏟아지는지~~ ㅎㅎ
장화가 미끌미끌거려서 웃음이 절로 나온다
바로 검정고무신 생각에~
신발을 신고 뛰거나 걷다보면, 특히 여름철에 미끌거려
신발이 벗겨져서 웃기게 되던 모습이 그려서서다
그런 시잘에 비하면 지금은 용이다 ㅎㅎ
너무 좋은 신발을 신고 일을 하니 황공무지로소이다
~~~♥ ^^
옥수수가 익어갑니다
다음주에는 다 익을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15일 1차 심은 3500개가 잘 자랐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프지않고 넘어지지얺고 ~~
요즘은 정말 더워서 그런가 일하기도 조금~~ ㅎㅎ
선택한 길이니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해야겠지요 ~~♥
수박도 익어서 중복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오늘도 폭염은 계속될 것입니다
짜증이 나더라도 인내와 끈기로 잘 이겨내는 여름이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뭉개구름 한 점 돌고~7.23
하늘마저 녹는 오후
용광로에 올라선 땡볕처럼 무섭다
상해봉 꼭대기 흰구름
바람마저 눈감아 버려 그만 딱 걸렸다
펜데믹~, 펜데믹~
그 목소리는 처량하고 입 입구마저 막아버린 비정한 현실~
느티나무 그늘아래 점돌이 잠둘고
밤나무 밑에는 순이가 잠드는 곳~ㅎㅎ
풀잎들이 납죽히 엎드려
하루살이 만이 죽도록 나를 따라 다닌다
"짜식들, 나 이제 중반을 넘었다~~!"
거꾸로 매달려서 지구는 돌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일상이 되었다
바람아 불어라
뭉개구름 한 점 도는 세상이 좋다
~~~♥ ^^
열대야가 걔속입니다
이제 "지구온난화"란 무서운 질병입니다
서양의 폭우나 중국의 폭우가 남의 얘기만은 아닌듯합니다 ㅜㅜ
우리는 그래도 좋은 금수강산입니다
기온이 높으면 모든게 짜증이 나기도합니다
이럴 때는 찬물에 새수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앞에 앉으세요 ㅎㅎ
여름은 기다리면 갑니다
우리집 과꽃이 피었습니다 ㅎㅎ
오늘도 건강하게 화이팅입니다
" 아 시원하다~7.24
비닐하우스내 온도가 40도라면
그리고 그 속애서 6시간씩 일을 한다면 ㅋㅋ
바보들의 짓이라고
해는 감히 도전자냐 뮬어오고
나는 줄줄 흘리는 땀으로 목욕을 했다 ~ㅎㅎ
산다는 것이 어디 편함만 있으랴
고통속에 삶이 느낌이 있어 좋다
시원한 바람이 고맙고
꽃피고지는 봄가을이 좋다는 것을 알게하니 다행이다
원추천인국, 금계국은 한달여를 피여
짧은 장미빛보다 더 고와라~~
불타오르는 중이다
불꽃이 없이 그냥 하얗게 타오른다
"이러다 4차대전 될라~~~!"
~~~♥ ^^
오늘도 폭염은 계속되었습니다
점심을 3시에 먹고 이발을 하고 쉬고싶습니다 ㅎㅎ
너무 덥고 땀이 비오듯 쏟아져 ~~
7시부터 추석배추 심어야합니다
가을배추보다 빨리 모종을 사다 심어야 추석때 먹습니다
이때쯤 바구니 물가가 값이 오릅니다
여름내내 더워서 노지에 경작이 어렵거든요 ㅎㅎ
그래도 조금 있으면 아침저녁으로는 살만하겠지요
조금만 참고 견디면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곤란히니
마스크 착용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이행해야합니다 ㅜㅜ
언제나 건강하세요
" 올림픽이다~7.25
무관중이라도 올림픽은 올림픽이다
체하다 무너지는 종목도 있더라
인생은 연습이 아니듯
시합도 연습이 없다
연습은 연습일 뿐이고
시합은 시합일 뿐이다
그토록 땀흘려 코로나를 이기며
얼마나 기다린 지난 5년의 그 마지막 최선이다
비바체처럼 프레스토처럼~
때로는 흘리는 땀이 눈물이 되기도 하여
이기기도 아닌
메달울 목에 걸기위한 목적이 아니라
내가 걸었던 그만큼을 다 토해내는 열정
모자람이 없도록 그 자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다
치사하지 말고 당당하게
인정과 포용의 홍익인간이 되는 것
박수다~~
~~~♥ ^^
벼 이삭이 나왔습니다
정말 더운 일요일입니다
오늘 꽈리 작업을 3시까지 했습니다
이판사판처럼 덤벼드니 할만한 일입니다 ㅎㅎ
그런데 절대로 흉내는 내지마시고~~ㅎㅎ
얼마나 뜨거운지 노지에 심은 배추가 따서 죽어갑니다
그래서 어린 것들을 심을 때는 주변에 흙을 깔아쥬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옥수수를 따게됩니다
한 1주일 또 땀좀 흘려야지요~~♥
8월초만 지나면 대충 견딜만하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러면 추위 걱정이 시작합니다 ㅋㅋ
세상사 모든 것이 돌고 도는 것~~!
항상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 아침이 온다고~~~7.26
말씀이 무서워요
호랑이마저 두려워하는 세상속 마린 말~
사실은 돌아서면 아무도 없는 것
그 두려움에도 꼬이는 사연은 욕심이다
부르는 이름만 있어도 행복이다
"빌어먹을 힘만 있어도 천국"이듯이~
열정은 구름을 뚫고
어디로 가고 있느냐 , 잊혀진 만남의 우연이~
속을 비워두니 무너지는 아름다운 독식~
이 나이, 이제는 엎드려 절하는 시간~
체하는 것도 찰라
돌틈에 드는 햇빛이 그립다
어제는 어제이고
오늘은 오늘로 좋더라
" 초록색 여름~~7.28
이글거리는 태양
삶은 언제나 삶이다
엎드리는 초목
땅은 더욱 물을 원했다
더운 것이 어디 나뿐이랴~~!
땀이 흐르는 산골
그토록 내린다는 비소식마저 오지않는데
인심이 천심이고
천심이 인심이라~~~
부르고 싶은 그대있기에 든든하다~~
진흙을 이고 피어나는 연향이 좋다
어디 한번 놀러가고 싶어라
오래오래 살자꾸나
변심나저 지금 이순간에 항복이다
초록색 여름~~
~~~♥ ^^
지금 장화를 신고 옥수수밭에 갑니다
순식간에 눍어버리기에 빨리 수확하여 보내줘야 합니다
택배원들의 노고가 많으십니다
하지만 이때쭘이면 열풍으로 택배물이 불어나 힘듦니다
나는 밭에서 땀흘리고
이 나이에 참 행복(?)한 여름을 보냅니다 ㅎㅎ
2일간에 2천개의 옥수수를 땄으니 흘린 땀이 5kg~
마신 물이 4kg입니다 ㅋㅋ
이렇게 급하게 살다간 몇일 못갈겁니다
다 한때거든요~~
몇년째 아침 감상을 적었는데 처음으로 어제는 적지를 못해~~♥
또 덥습니다
오늘까지는 만 3일간 최고로 높은 강도의~~
아침입니다
이글거리는 태양은 차갑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가을 편지~~7.29
벼이삭이 고개를 내밀고
달맞이꽃 피어 시계를 보니
아아 벌써 해는 구름을 가르고
용광로같은 불길이 동산을 달군다
거미줄에 매달린 하루살이 인생
그걸 노리며 밤새 줄을 뽑았던 호랑거미 속이 우습다
기다림이란 인내~!
참 우리 좋은 친구들이다
그 비 맞으며 한땅에 백가지 꽃이 피둣이
서로를 보는 눈이 다르다는 것 뿐~!
너무 기대이지 말거라
덥잖아, 좀 떨어져 멀리 오래오래 보자구~
~~~♥ ^^
요즈음 날씨 정말 좋습니다
흔한 말로 차량위에서 달걀이 익어~~ ㅎㅎ
어찌 더운지 디 살갗이 따갑습니다
쇠파리는 날아둘어 피를 빨고
어제는 팔을 벌이 와서 한방 쏘았습니다
븟기도 하고 가렵기도 합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 병원에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넘 덥기도 하고 땀이 주룩주룩 내리고 있습니다 ㅎㅎ
이제 옥수수의 처리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감자이어 두번째 마무리입니다
더우면 더울수록 가을은 가끼이 오겠지요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자구요
" 7월의 마지막 날~7.31
비~
비~
비~
비옵니다
심한 가뭄끝에 내리는 비~
초목도 엎드리고
사랑마저 무너지는 대머리 햇빛이~
아/, 그래도 오늘은 비옵니다
빗소리에 잠을 깨고
빗소리에 좋아서
눈비비며 세상을 봅니다
광덕산 위에 회색구름이 뭉쳐있습니다
그래 이왕 어렵게 왔는데 쫌 오래있거라
점점 약해지는 빗소리
살짝단비에 그만 입맛만 살아나
괜시리 의상하게
서로 먼저 빨라 하지말거라
오늘 태양이 짬을 내서 좀 쉰단다
수다떨면 대머리 벗기리리, 좀 참자~!
그래도 7월은 행복이다
마지막 가는데 재밋다고 비오잖아~♥
~~~♥ ^^
가뭄이 심했는데 옵니다
감사합니다
쬐금 지금 내렸는데 그래도 좋습니다 ㅎ
오늘은 좀 쉬어가는 날이 되네요
수분이 증발하면
10시부터나 일해야지요, ㅎㅎ
오늘은 옥수수대 자르고
가을 김장무우를 먼저 씨로 심어야지요
항상 건강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