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기름악몽’ 걷어낸 태안, 세계적 공원됐다 2007년 12월 기름유출 사고가 벌어진 뒤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지역주민들이 방제작업을 하는 모습. 태안/김명진 기자 세계자연보전연맹, 국립공원 격상 “국제사회가 생태계 회복노력 인정” 백도 등 3곳 학술엄정보호구역으로
2007년 12월7일 아침 태안해안국립공원 앞 바닷가로 달려간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은 할 말을 잃었다.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에서 새나온 기름으로 검게 뒤덮인 해변이 옛 모습을 회복하리라고는 누구도 쉽게 상상 못했다. 하지만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기름을 닦아낸 10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어느 원유 유출사고 지역보다 빨리 옛 모습을 찾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국제기준으로도 국립공원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략) 한겨레 김정수 선임기자 |
"완전히 버렸네~" 제주도를 제발 가만 두라 ▲ 제주의 정낭 제주의 정낭은 본래 정주석의 구멍과 나무가 모두 세개다. 한개만 걸쳐져 있으면 근처에 출타 중이니 곧 돌아올 것이라는 이야기요, 두 개가 걸쳐 있으면 조금 먼 곳으로 갔으나 오늘 중으로 돌아온다는 이갸기요, 세 개가 걸쳐 있으면 멀리 출타를 하였다는 표시다. 삼다도에 이어 삼무도(도둑, 거지, 대문이 없는 섬)이기에 가능하였을 것이다.ⓒ 김민수 개인적으로 제주에 가면 자연 자체만으로도 만족하기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곳은 거의 찾지 않는다. 그나마 제주 4.3평화공원이나 비자림 정도는 역사적인 의미와 오랜 세월을 통해 제주가 된 곳이기에 방문을 하지만, 그 외의 장소는 별로 방문하질 않는다. 더욱이 2000년 이후에 생긴 무슨무슨 박물관들은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때론 혐오스럽기도 하다. 내가 가장 아쉬워하는 곳은 섭지코지다. 영화 <올인> 촬영 이후, 세트장이었던 성당까지는 좋았지만 이후의 난개발은 그곳의 풍광을 완전히 파괴해 버렸다고 본다. 난개발 이전에는 봄이면 섭지코지 들판엔 산자고가 물결을 이루듯 피어났었다. 그러나 그곳은 지금 모두 시멘트에 묻혀버렸다. 그 이후, 나는 제주도에 가도 그 근처는 가지도 않는다. 마음이 너무 아플까봐 혹은 화가 날까봐 가질 못하는 것이다. ▲ 제주돌문화공원 돌문화공원을 돌아보고 나오는 출구, 그러나 그곳으로 올라가도 돌문화공원을 돌아보는 데는 아무 문제없다. 눈이 내려 돌담과 길가에 하얀 눈이 쌓여있다. 이 날도 역시 칼바람은 쉬지 않고 불어댔다.ⓒ 김민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제주여행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위험 징조(?)들을 보았다. 난개발도 난개발이지만, 도대체 제주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난개발을 허가해 주는 관청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저게 저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도대체, 저런 생각을 한 치는 누구고, 그랬다고 해도 저걸 허가해 준 치는 누구야?" "완전히 버렸네..." 이런 한탄이 나오는 곳이 여러곳 있었으며, 용눈이오름 남쪽방향으로 세워진 풍력기도 그 중 하나였다. 게다가 물가도 육지에 비해 싸지 않았으며, 일반 숙소는 물론이고 게스트하우스 요금도 게스트하우스의 역할을 하지 못할 정도로 올라버렸다. 작년 3월에 1만5000원(일인당)하던 게스트하우스는 이제 2만 원씩이라고 한다. 여행객 둘이나 셋이면 이제 불편한 게스트하우스를 택할 이유도 없어진 것이다. ▲ 제주돌문화공원 억새밭에 기암괴석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인공의 시설이지만, 제주의 자연과 잘 어루러지게 배치되어 상당히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김민수 그럼에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제주돌문화공원'을 찾은 이유는 하나의 이미지때문이었다. 지난 해 딸아이가 돌문화공원에서 아침에 담은 사진이라며 사진을 보여줬다.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희미하게 돌하르방이 보이는 이미지였다. 제주의 아침 안개가 만들어 낸 신비스러운 모습이었다. 컬러를 담았지만, 흑과 백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듯 했다. 그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날이 너무 추웠으므로 실내에도 볼거리가 있는 곳이면 좋겠다 싶었다. 그리고 더불어 칼바람에도 불구하고 마음만 먹으면 걸을 수도 있는 곳, 그곳으로 돌문화공원은 적격이었던 것이다. 눈보라는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여전히 칼바람은 기세 등등했다. 각설하고 제주돌문화공원을 살펴보자. 컬러로 담다가 흑백이나 컬러나 별로 그 경계가 무의미했으므로 흑백모드로 사진을 담았다. ▲ 제주돌문화공원 고망난돌(구멍난 돌), 눈보라가 휘날리며 화산석 파인 곳에 박혔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의 눈은 하늘에서 오지 않고 땅에서 옆에서 오는듯하다. '펄펄 하늘에서 눈이 온다'는 것을 서울에 와서야 처음으로 실감하게 되었다는 제주토박이의 말은 과장된 말이 아니었다.ⓒ 김민수 ▲ 제주돌문화공원 돌하르방 옆으로 쌓인 눈에도 돌하르방의 모습이 드러난다. 칼바람과 눈보라 덕분에 평상시에는 볼 수 없는 풍광을 만났다.ⓒ 김민수 ▲ 제주동자석 제주동자석들, 이 부분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동안 제주동자석밀반출 사건과 무덤에 서있는 동자석들의 도난사건이 끊이질 않았다. 지금은 무덤가에서 동자석을 만나기가 힘들다. 이 동자석들의 출처는 어디인가? 이런 부분은 불편했다.ⓒ 김민수 ▲ 돌탑과 억새 제주의 커다란 돌에 쌓여진 돌탑과 그 뒤로 바람에 시달리며 씨앗을 모두 보내고 삭아져가는 억새가 희미하게 보인다. 이런 풍광을 담을 때에는 흑백과 컬러의 경계가 별로 없으며, 오히려 흑백사진이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민수 ▲ 맷돌 우마가 돌리던 맷돌, 검은 맷돌과 제주의 하늘과 나름 잘 어울리는 배치였다.ⓒ 김민수 바람이 너무 세서 다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인공의 공원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공원이다. 인공이 가미된 것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으로 비자림, 오설록에 이어 돌문화공원이 추가되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광이 아닌가 싶다. 요즘 제주도는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단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이유들에 대한 의견은 사실 분분하다. 외지인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현지인들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전에 조용하던 마을이 관광객들로 붐비게 된 데에는 우후죽순 생겨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등의 영향이 크다. 그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급등했고, 차액을 노린 이들은 그곳을 팔고 떠나고, 그런 영향으로 비슷한 업종이 여기저기 생기면서 경쟁을 하게 되고, 그러다 결국에는 지역별로 다르지 않은 카페와 게스트하우스와 음식점 등이 포진하게 되었다. 모든 지역의 평준화, 이것은 제주도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일 것이다. 평준화가 아니라, 지역별로 특색을 가진 문화가 형성되지 않으면 제주도의 미래도 불투명하지 않을까 싶다. 돌문화공원에 오기 전, 동백의 낙화가 제법 예쁘던 곳을 떠올렸다. 멀리 갈 것 없이 그곳에 가면 될 것 같았는데, 내가 제주도를 떠날 무렵(2006년) 시작되었던 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었다. 그리고 거반 공사를 마친 그곳엔 내가 겨울이면 찾던 동백나무는 다 사라져 버렸다. 다시는 찾아가고 싶지 않은 곳이 한 곳 더 생겨버린 것이다. 그냥 가만히 두는 것이 차라리 제주를 제주답게 하는 것이 아닐까? 출처 오마이뉴스 김민수 기자 |
'산천어 축제 폐막'
31일 화천 산천어 축제 마지막날 강원도 화천군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서 관광객이 산천어 낚시를 하고 있다. 올해 산천어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145만 9000명(30일 기준)을 넘어 150만명이 넘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16.1.31 '신나는 눈썰매'
서울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를 나타낸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6.1.3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43년간 한센인 돌본 외국인 ‘할매 수녀’ 소록도 찾는다 43년간 전남 고흥 소록도에 머물며 한센인들을 돌봤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안느 스퇴거(위줄 오른쪽)와 마가렛 피사렛(위줄 왼쪽) 수녀. 고흥군 제공/2016-01-31(한국일보) 40여년간 전남 고흥군 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을 위해 봉사하다 고향 오스트리아로 돌아간 두 ‘할매 수녀’ 중 한 분이 11년 만에 소록도를 찾는다. 고흥군은 31일 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5월에 마리안느 스퇴거(82·사진 위줄 오른쪽) 수녀가 소록도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가렛 피사렛(81·위줄 왼쪽) 수녀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한국 방문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으며, 마리안느 수녀도 최근까지 암 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현재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대 오스트리아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두 수녀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소록도에 들어왔다. 이후 2005년 귀국할 때까지 43년간 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들을 돌보며 한평생을 보냈다. 이들이 소록도 병원에 와서 한 첫 일은 한센인과 함께 식사하기였다. 국내 의료진조차 치료를 꺼렸던 당시 분위기로서는 소록도 전체에 큰 충격이었다. 외국인 의료진들이 나병환자와 함께 밥을 먹고 환자의 상처 부위를 직접 만지며 약을 발라주는 치료과정은 한센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 두 수녀는 간호사지만 한센인들에게는 친근한 ‘할매’로 불렸고 평소 검소하고 소박한 생활로 유명했다.
할매 수녀들은 은퇴의 나이를 넘어 70대의 고령에 접어든 2005년 11월 한 통의 편지만 남기고 홀연히 이른 새벽에 소록도를 떠났다. 한센인과 이별이 어려워질 것을 걱정해 누구에게도 떠난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
두 수녀가 남긴 편지는 “평소 ‘제대로 일할 수 없고 부담을 줄 때는 본국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실천할 때”라며 “고향을 떠나 이곳에 와서 천막을 치며 간호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그 천막을 접어야 할 때다. 부족한 외국인이 큰 사랑과 존경을 받아 감사드린다”고 썼다.
고흥군은 두 수녀의 공로와 봉사의 숭고한 참뜻을 기리기 위해 노벨평화상 추천 등 다양한 선양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는 수녀의 삶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제작과 기념관을 조성하고 수녀들이 머물렀던 사택과 성당, 한센인 유품에 대한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일보 하태민기자 소녀상 지키는 대학생 시위 어느 덧 한 달째
30일 오후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열린 한일 '위안부 합의’무효 요구 5차 토요시위에서 이날 '한일합의 무효선언 전국행동의 날' 행진에 참가한 학생들이 꽃모양의 조형물 등을 들고 소녀상 옆에 자리하고 있다. 2016.1.30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소녀상 옆에서 24시간 - 절망했다 "전기장판이 모자라요" ▲ 1월 28일 새벽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대학생들이 침낭 속에 한뎃잠을 자고 있다. ⓒ 선대식 1월 28일 새벽 1시 평화의 소녀상 옆. 거리에 은박 깔개를 깔고 그 위에 매트를 덮었다. 이제 전기장판을 찾을 차례다. 영하 6도의 날씨. 오전 9시부터 16시간을 꼬박 소녀상 옆에서 취재했다. 온몸에 으슬으슬 한기가 들었다. 24시간 현장 취재고 뭐고, 어서 빨리 전기장판 위 침낭에 들어가고 싶었다. 곧 대학생들한테서 절망적인 얘기가 들려왔다. ▲1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대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선대식 [기록①] 스무 살을 경찰서에서 시작하다 ▲ 1월 27일 낮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대학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이날 점심은 '성동구 중구 엄마들 모임'(성중맘)의 밥차가 마련한 것이다. ⓒ 선대식 ▲1월 27일 대학생 이태우(27)씨가 시민들이 후원금을 마련해 제작한 식권 뭉치를 기자에게 내보이고 있다. 최근 학생들이 가장 맛있게 먹었던 건 25일에 배달된 피자였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다. 학생들은 배달원을 통해 연락처를 알아냈다. 전화를 했더니 여중생이었다. 대학생들이 고맙다는 말을 전하니, 이 여중생은 "페이스북으로 대학생들이 밤새 소녀상 옆에서 지키는 걸 보고 도움 될 일이 없을까 해서 간식을 보내드렸다"라고 말했다. ▲1월 27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 놓인 핫팩에 한 '꼬마 손님'이 붙인 쪽지가 눈에 띈다. ⓒ 선대식 * 소녀상 지키는 대학생들과 24시간, 그 6가지 기록 ②편으로 이어집니다. 멸종위기 여우 살리기 프로젝트…6마리 소백산 방사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여우 6마리(3쌍)를 30일 오후 경북 영주시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 방사했다. 방사한 여우들은 별도 시설에서 관리하던 중 교미가 확인된 암·수 3쌍이다. "옷고름 매줄게"
설을 아흐레 앞둔 30일 대전 중구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설맞이 주말 체험예절 교실'에서 어린이들이 한복 바르게 입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6.1.30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야! 눈이다
가뭄이 이어지던 영동지방에 반가운 눈이 내린 30일 강아지와 함께 산책 나온 주민이 눈 덮인 속초시내 한 초등학교 운동장을 걷고 있다. 2016.1.30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원앙의 비상
2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두현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무리가 힘차게 날갯짓하며 날아오르고 있다. 2016.1.29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극심한 겨울가뭄, 황량한 백두대간 29일 강원도 평창군 백두대간 선자령이 겨울이지만 눈이 없이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강원도의 가뭄 수준은 전고최고수준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높아지면서 동부지방산림청과 강원도내 각 지자체는 산불방지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2016.1.29 (평창=뉴스1) 김명섭 기자
10여일 앞으로 다가 온 설
민족 대명절 설을 열흘 앞둔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6.1.29 (성남=뉴스1) 이재명 기자 동심
눈이 내린 29일 오전 대구시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28일과 29일 사이 대구·경북지역에 최대 4.5㎝의 눈이 내렸다. 2016.1.29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백남준 10주기 맞아 바이올린 퍼포먼스 재연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현대에서 열린 '백남준 작고 10주기 추모 전시'에서 고 백남준 작가의 친구인 김창열 작가가 바이올린을 이용한 퍼포먼스 '걸음을 위한 선'을 재연하고 있다. 2016.1.28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턱없이 부족한 대학생 주거공간, 대책은?'
28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인근 게시판에 원룸·하숙 등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다. 원룸 전세 매물이 아파트 전셋값보다 높아질만큼 오른데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과 기숙사 수용률이 턱없이 낮아 새학기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높아져가고 있다. 2016.1.28 (서울=뉴스1) 안은나
학교 그만둔 것 후회하니? (서울=뉴스1) 최진모 디자이너
눈의 위력
울릉도 내에서도 다설지인 북면 나리분지에 폭설로 인해 주민들이 고립당하자 제설작업을 진행중이다. 넓은 눈밭에에서 홀로 제설하는 굴삭기가 마치 장난감 '레고'처럼 느껴진다. 2016년 01월 28일 경북일보 조준호 기자
[렌즈세상] 즐거운 빙판
한파에 언 개천을 놀이터로 삼은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추위가 반갑지는 않지만 기후 온난화로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지 빙판에서 즐거워하는 아이들한테서 안도감과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가붕현 작가/강원 원주시 흥업면 한겨레 신문
말똥가리의 식사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말똥가리가 27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인근 논에서 쇠기러기를 뜯어먹고 있다. 경남신문 김승권 기자
머리부터 꼬리까지 하얀 '쇠기러기'
DMZ 생태연구소 김승호 소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강 하구에서 철새 모니터링을 하던 중 '알비노 현상'을 보인 쇠기러기 3마리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활동 지원사업 막지 말라 전해라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보건복지부의 ‘청년활동지원 무효화 소송’ 기각을 촉구하는 시민 의견서가 담긴 상자 더미를 쌓아두고 ‘1700인 시민 의견서 접수 지역청년단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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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외침…1215차 정기 수요시위
27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21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 “구체적인 문제와 피해 내용이 적시되지 않았고 법적 책임, 법적 배상, 재발 방지 등 피해자 할머니들이 요구했던 사항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다”며 무효화를 주장했다. 한겨레 신소영 기자 |
장갑 찾아가세요…冬장군 녹인 ‘따뜻한 배려’
연일 매서운 추위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경매 기다리는 꽃
절기상 입춘(立春)을 1주일 앞둔 27일 경남 김해시 불암동 영남화훼공판장에 본격적인 졸업 시즌을 앞두고 한파를 이긴 화사한 꽃들이 출하돼 경매를 기다리고 있다. 2016.1.27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화려한 난의 유혹
27일 오전 전북 완주군 이서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국산 난 심비디움‧팔레놉시스 등 45계통의 다양한 품종의 난을 둘러보고 있다.(농촌진흥청 제공)2016.1.27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미세먼지 주의하세요!
27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로 둘러쌓여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최악 스모그’ 중국서 하루 평균 2천명 폐암 걸려.. http://cafe.daum.net/gom7890/TtlL/2437
'눈 덮인 한강'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한강이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다. 2016.1.27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한파 지나간 자리에 나타난 '수호천사'
27일 오전 서울 동작대교 인근 한강에서 얼음이 녹으며 천사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4도를 기록했으며 기상청은 당분간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보했다. 2016.1.27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이게 고성 가리비 구이"
27일 오전 경남 고성군 자란만 앞바다에서 가리비가 숯불에 익어 입을 벌리고 있다. 2016.1.27 (고성=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울산 태화강 까마귀떼 군무 구경 오세요”
울산 태화강 인근 지역의 석양 무렵에 수만 마리 까마귀떼가 아름다운 군무를 펼치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중구 태화동 먹거리단지 앞 태화강 둔치에서 ‘2016 떼까마귀·갈까마귀 군무 페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신문 지광하 기자
[렌즈세상] 사람의 풍경
추운 겨울, 길 위에서 만난 어머니는 생면부지의 길손에게 따사로운 미소를 건네십니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한가로운 풍경을 보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경계 없는 웃음을 보여주신 어머니에게서 고향을 느낍니다.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노은향/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한겨레 신문 [타인의 시선] 기억과 분노
잘못을 사과할 줄 모르면 염치마저 없는 인성이 실망스럽지요. 쌀값 보전 공약을 지키라는 요구에 공권력은 차벽으로 폭력을 유도하고, 쓰러진 국민에게 물대포를 직사하고, 종북이라 폄하합니다. 공권력이 만든 상처, 대통령이 사과하고 경찰은 법적 책임을 지는 게 정말 어렵습니까? 75일째입니다, 국민 백남기씨가 경찰의 과잉진압에 쓰러져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시간이.(2015년 11월14일) 이재원 사진가 한겨레 신문 한걸음에 20억년 시간여행…그 틈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오랜 세월에 걸쳐 땅은 움직이고 윤회한다는 사실을 한눈에 보여주는 경북 영덕의 부정합 지층의 모습. 왼쪽은 약 20억년 전 녹색편암이고 오른쪽은 1억년 전 공룡시대에 쌓인 역암이다. 두 지층이 맞닿기까지 수많은 지각변동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한겨레 사진 곽윤섭 선임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727992.html
눈꽃 핀 울릉도
26일 경북 울릉군 나리분지에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릉도에는 지난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137㎝의 폭설이 내렸다. 독자 고영환씨 제공 경기일보
20㎏ 포대, 누가 빨리 옮기나
26일 부산 서구 토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서구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체력검증시험에서 참가자들이 20kg 포대를 차에 빨리 싣는 시험을 치고 있다. 이번 공개채용에는 4명 모집에 50여 명이 참가해 1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일보 이재찬 기자
갈매기 사냥한 흰꼬리수리
'왜가리가 추위를 피하는 방법'
26일 강원도 원주시 섬강일대에서 왜가리가 추위에 움추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평창지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2016.1.26 (원주=뉴스1) 정진욱 기자
낙동강 뉴트리아 잡고 용돈 챙기세요
환경청, 연말까지 마리당 2만원
생태계교란생물 퇴치 위해 수매 생태계 교란생물인 뉴트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올해도 부산·경남 낙동강권역에서 ‘뉴트리아 광역수매제’를 운영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6일 “부산 강서·북·사상·사하구와 경남 창원·진주·사천·밀양·김해·양산시, 의령·함안·창녕·산청·합천군에서 올해 연말까지 뉴트리아 광역수매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선 뉴트리아를 잡아서 죽인 상태로 읍·면·동사무소 등 정해진 곳에 전달하면 1마리당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총기, 석궁, 활, 독극물 등을 이용해 잡는 것은 불법이다. (중략)
이성규 낙동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 팀장은 “적극적인 퇴치 노력 덕택에 이젠 뉴트리아 개체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도 3500마리 이상 잡는다면 광역수매제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별 뉴트리아 접수 날짜와 장소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누리집(me.go.kr/ndg) 참조. (055)211-1636.
한겨레 최상원 기자
8층 높이 고드름 제거작전
2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복합건물에서 소방관들이 1층∼8층 배관을 따라 얼어붙은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2016.1.26<<남양주소방서>> (남양주=연합뉴스)
눈 내리는 출근길
흰 눈이 내리는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눈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6.1.26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하얀눈을 맞으며.."
눈이 내리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 도로를 지나는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6.01.26.【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기상악화로 조업 중단
25일 오후 풍랑주의보로 조업을 나가지 못한 어선들이 경북 포항 동빈내항에 대피해 있다. 기상악화로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뱃길도 8일째 중단됐다. 2016.1.25 (포항=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광주 대설 경보로 학교 휴업'
폭설로 인해 광주지역 모든 학교가 휴업에 들어간 25일 오전 광주 서구 서석고등학교 교정이 텅 비어 있다. 2016.1.25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한파 속 초등학교 개학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겨울방학을 마친 학생들이 등굣길에 나서고 있다. 2016.1.25 (수원=뉴스1) 이재명 기자 '대구는 10시까지 등교 해요'
한파로 인해 25일 개학하는 대구지역 대부분의 초등학교 등교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졌다. 이날 오전 개학한 대구 남구 봉덕초등학교 한 학생이 두터운 복장으로 마스크로 얼굴을 감싼 채 총총걸음으로 등교하고 있다. 2016.1.25 (대구=뉴스1) 이종현 기자 '친구야 반가워'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여울초등학교에서 겨울방학을 마친 어린이들이 팔씨름을 하고 있다. 2016.1.25 (수원=뉴스1) 이재명 기자 몸은 아직 방학 중…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미동초등학교 2학년 1반 한 학생이 24일간의 겨울방학을 마치고 등교해 졸린 듯 눈을 비비고 있다. 한겨레 신소영 기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日 중의원회관서 참상 증언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왼쪽), 강일출 할머니가 25일 오전 자신들이 겪은 참상을 알리기 위해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할머니들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 중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고 피해 참상을 증언할 예정이다. 2016.1.25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약초 이야기 - 맥문동 말린 뿌리, 진해·거담에 특효약
맥문동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에서 여러 잎이 모여서 나와 30∼50㎝ 정도로 중간부터 휘어 자라고, 꽃은 5∼6월에 연보라색으로 피고, 열매는 가을에 검붉은 열매로 여문다.
맥문동이란 이름은 겨울철에도 추위를 잘 이기는 보리처럼 시들지 않고 알뿌리 모양도 보리와 비슷해 붙여졌다. 한방서에는 ‘겨으사리불휘’로도 기록돼 있다.
맥문동은 성질이 차면서도 맛이 달고 진액이 풍부하다. 오장의 체액에 도움을 주고, 심장과 폐와 위장의 열(煩熱·번열)을 가시게 한다. 말린 뿌리는 기침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 ‘맥문동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에 좋다’고 했다. 우리 말에 ‘맥을 못 춘다’는 말이 있다. 평소에 기(氣)가 약한 사람이 맥문동과 함께 인삼 또는 황기, 오미자 등을 물에 달여 차를 마시면 효험을 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진해, 거담, 강심제, 불면증 등에 처방했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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