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8.12(월) 찬송 206
말씀: 누가복음 7:1-10
제목: 백부장의 믿음
묵상하기
백부장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사람을 보냈습니까?
백부장은 예수님에 대해서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본문 살피기
종을 사랑하는 백부장(1-5)
예수님은 제자의 내면성과 천국 시민의 윤리를 말씀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가버나움은 갈릴리 지역의 관문으로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가버나움에 있는 한 백부장의 믿음에 관한 기록입니다. 2절에 백부장에게 사랑하는 종이 있었는데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당시 종은 주인의 재산으로 분류되었으며 법적으로 어떤 권리도 없었습니다. ‘말하는 짐승’에 불과했습니다. 눅3:14절에 당시 로마 군인들은 강포하였습니다. 종이 병들어 쓸모없으면 내다 버리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백부장은 종을 따뜻하게 사랑했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유대 장로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종을 살려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여기 장로는 유대 사회의 지도자로서 제사장과 함께 종교적인 일에 있어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5절에 백부장은 유대 민족을 사랑했고, 그들을 위해 회당을 지어 주었습니다. 회당은 유대인의 예배 처소였습니다. 바벨론 포로시 처음 설립되었으나 성전이 재건된 후에도 유대인이 정착하는 곳마다 설치되었습니다. 예배에는 규정된 성경봉독, 기도, 설교(4:20)가 포함되었습니다. 누구든 유능한 교사라면 나와서 말하도록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행13:15). 바울의 이방전도에 있어 회당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유대인들에게 친절했고 병든 사람까지 사랑하는 인류애를 가진 지성인이었습니다.
2. 말씀의 권세를 믿은 백부장(6-10)
예수님께서는 장로들의 청을 들으시고 종을 고쳐 주려고 그 집으로 가고 계셨습니다. 그의 집이 가까워 오는데 백부장이 다시 벗들을 보내었습니다. 예수님이 자기 집에 오시는 것을 감당할 수 없으니 말씀만 하여 종을 낫게 해 달라고 겸손히 간청했습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믿음에 감탄하시고 그 종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9절에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지 못하였노라” 이방인의 이만한 믿음은 유대인의 불신과 좋은 비교, 대조가 되었습니다.
적용
세상 사람들과 달리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먼저, 민족과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독생자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민족과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를 가져야 합니다. 지구촌에 사는 모든 사람을 품고 사랑하는 넓고 깊은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북한 동포뿐 아니라 전쟁과 질병과 천재지변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구촌의 모든 난민과 이재민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다음, 주님께서는 말씀의 권세를 절대적으로 믿는 신앙을 귀히 여기십니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이는 주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말씀의 권세를 믿는 신앙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말씀의 능력을 믿는 믿음이야말로 great faith ‘ 위대한 믿음’ 입니다. 말이란 사람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뿐만 아니라 말 속에는 그 사람의 인격과 그 분의 모든 권세를 믿는 다는 것입니다. 히11: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말씀대로 병든 종이 강건하여 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큰 믿음은 큰 역사를 낳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말씀의 권세를 절대적으로 믿는 신앙을 가장 귀히 여기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기도: 주님! 백부장처럼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인류애로 사람을 사랑하며, 주님의 말씀의 권능을 그대로 믿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One word : “ 이 만한 믿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