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괜한 걱정, 괜한 엄숙주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말장난과 절묘하게 연결한다면 그것도 훌륭한 크리에이티브가 됩니다.
2."김치만 맛있어도 밥 먹습니다" 깜짝 놀라 자빠지게 해주겠다고 용쓰지 말고 고개를 끄덕이게 해주십시오. 공감하게 해주십시오. 강함보다 공감을 찾아 던지면 강해 보이지는 않지만 강합니다.
3. 첫 줄에서 꽉, 마지막 줄에서 꽝!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바디 카피 리듬입니다.
결국은 Action입니다. 행동입니다. 구매 행동을 하지 않으면 그전 모든 과정이 잘 이루어진다 해도 아무 소용 없겠지요. 이순재 옹이 나오는 보험 광고 마무리 카피 기억하실 겁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지금 전화하세요!
4. 단정의 힘 딱 잘라 말하십시오. "라면은 농심이 맛있습니다"
5. 광고는 제품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광고와 제품을 이어주는 고리 하나쯤은 있어줘야 합니다. "전지현씨 비에이치씨!"
6. 카피라이터는 말을 채집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언어를 채집하십시오. 초등학생이 타깃이라면 초등학생이 쓰는 말을, 우주인이 타깃이라면 우주인이 쓰는 말을 던지며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7. 사람은 가장 힘 있는, 가장 재미있는, 마음을 가장 잘 움직일 수 있는 주재와 소재일 것입니다. 광고에서도 휴머니티가 상을 휩씁니다.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불멸의 크리에이티브 테마입니다.
"술맛의 10%는 술을 빛은 사람입니다. 나머지 90%는 마주 앉는 사람입니다."
8. 스토리텔링은 전어다.
9.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을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알리십시오. 세일 광고 헤드라인은 당연히(70%세일)이어야하고, 이 멋없는 카피가 눈에 가장 잘 띄어야 합니다. 기억해두십시오. 소비자가 가장 열광하는 건 사랑도 우정도 애국도 애족도 애향도 아닌 내 이익입니다.
10. 시장의 넘버원은 시장을 크게 보고 나만의 길을 가는 것. 따라가는 브랜드는 넘버원에게 자꾸 싸움을 걸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
"스프링만 가지고 허리를 10년 이상 힘 있게 받쳐줄 수 있습니까?" 레스토닉 침대가 에이스 침대에게 싸움 거는 카피
11. 때로는 겁주는 카피를 생각하십시오. 제품 장점이나 효과만 나열하지 말고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찾아올 무서운 결과를 알리십시오. 소비자 절반은 겁쟁이입니다. 광고에서는 이를 위협소구 라합니다.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12. 소비자 머릿속으로 들어가십시오
"대학 땐 아침이슬을 불렀다
오늘은 참이슬을 부른다"
13. 제품을 띄우고 싶다면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띄어주십시오. 소비자를 잘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엄마가 다릅니다. 좋은 엄마는 뉴면!"
14. 5학년 3반 혜진이에게 쉽게! 쉽게! 쉽게! 가장 좋은 광고는 어떤 광고일까요? 나는 가장 좋은 광고는 가장 쉬운 광고라 생각합니다. 모든 소비자가 혜진이 정도 이해력으로 광고를 접한다고 믿으십시오. 쉽게, 쉽게, 쉽게 만드십시오. 삼성 하우젠이 새로운 세탁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불도 손수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