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전원주택 외부 마감재인 핸디코트에 대하여

[소초 이여인]

요즘은 목조주택 외관을 사이딩 말고 깨끗해 보인다는 이유로 핸디코트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그  핸디코트 제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사이딩보다는 장점이 없지만(개인적인 견해임) 워낙 너도나도 따라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알아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다뤄보기로 한다. 간단히 핸디코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회벽칠하기라고 설명하면 쉽게 이해가 갈것이다.

회란 석회가루의 일종이며 친환경 자연소재이기도 하다 다만 목조주택이란 나무가 숨을 쉬게 하기 위해 만든 건축양식인데 그 위에 회를 발라줌으로 해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아직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딱히 뭐라 말할 수 는 없다. 자 그럼 핸디코트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1. 핸디코트

핸디코트란 손으로 바를 수 있다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본래는 석고보드의 조인트 부위나 고급도장을 요하는 마감 면 처리를 위한 테라코사의 퍼티(틈새를 메우는)용 제품으로, 핸디코트가 널리 쓰이면서 속칭 “빠데” 라고 부르고 있다. 핸디코트는 독특한 질감과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하며 주성분이 석회질로 되어있어 인체에 무해하고 수분을 잘 흡수하여 실내 습도 조절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리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시공이 가능하여 기존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한 부수적 기능에서 벗어나 내/외장재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핸디코트는 벌레와 해충을 막는 역할도 한다. 단, 틈새가 있을 경우는 메시라는 제품을 붙인 후 그 위에 시공토록 하여 갈라짐을 방지해야 한다 

2. 핸디코트의 종류

내장재로 쓰이는 테라코사의 핸디코트 제품의 종류

* 핸디텍스

핸디코트에서 진화된 제품으로 핸디코트보다는 가격이 몇 천원 비싼 제품으로 따로 수성코팅을 할 필요가 없어 인테리어 많이 사용하며 핸디코트에 비해 선명한 질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색상 배합이 자유로워 보다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자연 친화적 소재로 실내 온습도 조절에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 핸디코트를 바르고 나면 수성바니쉬(코팅) 작업까지 해야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가격이 비싼 것이 아니며 일이 간단하여 더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25kg 1통에 2만5천원대) 시공 시 조심할 점은 물을 섞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비추라고 하며 나중에 갈라짐이 심하고 가루가 많이 떨어질 수가 있으므로 최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사용 장소는 벽지나 시멘트 위에 바로 도포가 가능하며 시공 시 벽지의 경우는 일어날 수 있지만 마르면 다시 가라앉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는 없다.

세월이 지난 후 수성페인트를 이용해 도색을 하면 그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니 사후관리에도 특별히 신경 쓸 일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구입 시 반드시 오프너도 함께 구입하는 것이 좋다 뚜껑 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 황토 핸디코트

핸디코트의 장점을 살리면서 원적외선 방출기능이 있는 황토를 첨가한 제품으로 황토의 토속적인 맛과 기능을 잘 살린 제품이다. 역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면 된다.

* 테라코트

방수기능이 첨가된 탄성코팅용 제품으로 접착력, 발수성, 신축성 등이 뛰어나고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있어 내/외부 마감공사에 많이 쓰이는 제품이다

* 이외에 기능적으로 핸디코트를 두껍게 바를 때 사용하는 핸디코트 라이트, 방수기능이 첨가되어 결로가 생기는 곳 욕실이나 주방 베란다 같이 습기가 많은 곳에 사용하는 워셔블 핸디코트 등이 있다.

3. 핸디코트 사용 시 주의사항과 그 외 다른 이야기

* 최소량의 물을 사용한다.

물을 많이 사용하면 시공이 간편하나 건조 후 균열이 생기고 횟가루가 묻어나기 쉽다.

* 얇게 여러 번 발라준다

한 번에 두껍게 바르면 균열이 생기기 쉬우므로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것이 좋다.

* 프라이머(밑칠)를 발라준다.

합판이나 목재에 사용할 때는 접착을 위한 초벌도료를 칠해주는 것이 좋다.

* 내부 인테리어 사용시 패턴은 조명을 생각해서 작업해야 한다.

패턴을 넣어 질감을 살리고자 할 때는 조명을 생각하여 무늬 결을 넣어야 하며,

핸디코트와 이질 재와의 접촉부위는 평평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 투명 코팅제를 바릅니다.

샌드페이퍼로 작업을 한 후에는 횟가루가 묻어나지 않게 코팅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 사용후 남은 제품은 반드시 밀폐하여 보관토록 한다.

사용하고 남은 제품은 그 위에 물을 조금 붓고 비닐로 밀폐하여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핸디코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누렇게 변하는데 가끔 먼지를 털어 주거나 누렇게 착색되어 지워지지 않을 때에는 수성페인트를 칠해주면 멋진 분위기가 다시 살아난다.

*빗이나 헤라 같은 것으로 긁어가며 모양을 내거나 손과 손가락을 이용하여 무늬를 만들어도 예쁘게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아니면 구입 시 함께 작업 손을 구입하여 취향에 따라 무늬를 만들 수도 있다.

*핸디코트의 시공 상 단점은 엄청난 육체적 고통이 따른다는 점이다. 그러나 핸디코트 시공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시공 방법이므로 용기 내어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다

위글쓴이 소초의 깔끔한 전원주택스토리  http://blog.daum.net/mic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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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사모]

설명 감사합니다 시골집이 최초의 조립식 집인데 사람이 살지않고 비여있어 새로 짓기에는 그렇고 해서 지붕과 벽을 리모델링 해 보려고 생각 중 입니다 외부에 벽돌을 붙이려고 생각했는데 핸디텍스를 발라야 겟다고 결정했어요 가벼운 소재 지붕만 결정하면 되겠어요

[발효사모]

초창기 조립식이여서 작년 봄에 하루밤을 자게 되었는데 얼마나 추웠는지 그래서 생각끝에 제가 직접 도배를 했어요 단열벽지를 바르고 방바닦과 벽사이 틈이 손가락 굵기로 버러져 있는것은 핸디코드로 채워서 2주를 말린 다음에 벽지로 마감을 했어요 올 겨울에는 시골집 거실에서 잠을 잘 정도로 위풍이 하나도 없다는 걸 체험하고 위풍있는 집은 단열벽지를 사용 해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집 외부도 저 혼자서 조금씩 고쳐 보려고 해요 지붕은 제가 못하니 전문가에게 맞겨야겠죠

[소초 이여인]

단열재붙인후 다리끼로 사이를 띄운 후 석고보도로 마감한 후 도배하셔도 될 듯합니다..그리고 지붕재는 슁글이 괜찮을 듯한데 바람불면 날아갈 수 있으니 보완을 좀 하셔야 될 듯 합니다^^* 조립식은 필히 스크류 종류로...

[발효사모]

저도 슁글이 가벼워 보이고 해서 슁글로 정했어요
소초 이여인님 글 참작하겠습니다

[소초 이여인]

감사합니다 꼬옥 태풍에 대비하셔야 해요...
울 마을 조립식 집들 태풍이 불자 슁글들 막 날아 갔거든요..
그러니 슁글 씌울 때 품이나 자재가 더 들어가도 꼼꼼히 하셔요~

[발효사모]

네 잘 알겠습니다 관심 주셔서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