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감동&교훈] [Why] [왜 그들은] 3대 명문大들 자존심 건 `경영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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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왜 그들은] 3대 명문大들 자존심 건 '경영대 전쟁' ●장하성 고대 경영대 학장 “서울대보다 딱 하나 나쁜 점은 상상에…” ●김태현 연대 경영대 학장 “네거티브 선전해도 우리가 나은건 상식”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 학장 “서울대·고대 다 붙고 고대 가는 학생 못봐” 정성진 기자 sjchung@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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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경영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서로 자기네 경영대가 최고라는 신경전이 전면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싸움은 연세대 경영대가 12월 9일자, 고려대 경영대가 12월 11일자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며 시작됐다. 연대의 광고는 '연세경영 NO.1'이었다. 고대는 "하나만 빼고 서울대 보다 다 좋다"는 광고를 냈다. 광고 한번에 서울대와 연대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다.

고대의 11일 광고에는 '정시 우선 선발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준다'는 파격적인 내용도 담겨있다. 그러자 연대도 16일자 광고에서는 우선 선발자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고대는 17일자에 '고대 경영 선배들이 전원 후원한다'는 광고를 또 내며 공세를 이어갔다.

기업도 아닌 대학들이 이런 경쟁을 하게 된 이유가 뭘까. 고대가 서울대보다 나쁘다고 한 '한가지'는 뭐고 진짜 국내에서 가장 좋은 경영대는 어느 대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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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장하성 고대 경영대 학장, 김태현 연대 경영대 학장,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 학장

■ 고려대 "서울대보다 나쁜 하나는 상상에 맡긴다"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 학장은 "서울대보다 좋다는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문구는 내가 직접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대학은 들어오는 신입생의 능력이 좋기보다는 나가는 졸업생의 실력이 늘어나게 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자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학금 혜택을 늘리거나, 교환학생으로 나가는 학생에 대한 항공료를 지원하는 것 같은 금전적인 지원도 강조하고 있다. 장 학장은 "서울대보다 좋지 않은 한가지는 상상에 맡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 연세대 "네거티브 선전에 상관없이 우리가 낫다"

김태현 연세대 경영대 학장은 "서울대와 비교하는 네거티브 광고는 고려대 경영대가 의도적으로 자주 하는 것"이라며 "연대 경영학과가 고대 경영학과보다 낫다는 것은 우리가 광고에 낸 지표를 봐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누구나 다 아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은 해야 하지만 네거티브 선전은 학부모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것이므로 지양해야 한다"며 "고대 경영대가 뒤진 것을 조금이라도 뒤집기 위해 단기 효과를 누리겠다는 의도를 가진 듯한데 장기적으로는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 "두 군데 붙어 고대 가는 학생은 못 봤다"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 학장은 "우리가 아니라 연대를 겨냥한 광고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신경은 안 쓰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같은 국립대 입장에서는 고대가 낸 광고의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 새로운 시도를 안 하려고 하는 공무원과 내부의 일부 조직을 긴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 학장은 "어디가 좋은지에 대해 논쟁할 필요는 못 느낀다"며 "굳이 한마디 하자면 고대 경영대에서 서울대 경영대로 옮긴 교수들이 꽤 있고 고대 경영대와 서울대 경영대에 모두 붙은 학생 중에서 고대로 가는 학생을 내가 본 기억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 경영대에서 밀리면 문과 전체에서 밀려

이 싸움은 경영대 수준을 넘어서며 대학 전체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생긴 영향이다. 로스쿨이 생긴 학교는 법학과의 학부생 모집이 중단됐다. 대신 남는 정원의 상당 부분은 새로 생긴 '자유 전공 학부'가 가져갔다. 그러나 향후 법조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은 경영학을 선호한다는 예상이 많다. 경제 전문 법조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입시 전문가들은 경영대 입학점수가 문과에서는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학의 문과 계열 순위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싸우는 이유는 충분한 셈이다.

[맥스봉]

연경 연경 연경

[수이킨토]

마지막 구절이 맞네. 기존에 문과는 고대가 쌔다는 편견이 생긴게 법대 때문이지. 그러기에 사법고시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고, 이미지가 각인 된것 같다. 자유 전공 학부는 이과의 의대처럼 특수성을 띄기 때문에, 사실상 간판이라고 보기 힘들지. 법대가 사라졌으니까 일반적으로 경영대가 떠오르는건 당연한거고. 어쨌든 연대 상대가 예전부터 유명했고, 법대도 폐지된 마당에, 다시 예전처럼 문과도 연대가 앞설것 같다. 점수나 이미지 둘 다

[[초훌]이퐁리♡]

씨발 좆간지들이네. 한양대도 껴줘 씨발련들아. ■ 한양대 "지금 대세는 한설연고다"

[반데르사르]

역시 설대 간지 ㅋㅋㅋㅋ 두군데 붙어서 고대가는놈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데르사르]

왠지 저분들도 여기에 가입되있을꺼 같다 막 애들인척 하면서 입시상담 해주고..

[연경08]

헉.. 뜨끔하네..

[우주론]

왜 니가 뜨끔이냐

[잡대보단잡채]

"굳이 한마디 하자면 고대 경영대에서 서울대 경영대로 옮긴 교수들이 꽤 있고 고대 경영대와 서울대 경영대에 모두 붙은 학생 중에서 고대로 가는 학생을 내가 본 기억이 없다는 점" 이 한마디로 올킬인데??? ㅋㅋㅋㅋ

[Dzener]

당연히 설경 >> 연경 >>>>>>>>>>> 고경 아닌가? ㅋㅋㅋㅋㅋ 이건 이과생인 나도 알겠따 ㅋㅋㅋㅋㅋㅋㅋ

[안암골새끼호랑이]

개념을 잘못 달았구나..설경>>고경>>>>>>>>>>>>>>>>연경이다..ㅋ ㅋ

[[철팸] 퍼기날도]

아 시발 ㅋㅋㅋㅋㅋㅋ 설대 경영대 학장 마지막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주론]

이과는 저런거 없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nfinity]

당연히 설경 붙었는데 고경 가는놈이 어딨냐 ㅋㅋ

[네스퀵]

서울대가 무조건탑이고^ ^ 경영하면 연세이미지가 더강하고 법하면 고대이미지가 강해.

[맥스봉]

설경>연경>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