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동입니다.
5월 2일 병오년 임진월 병자일 마라톤 대회에 참가를 하였습니다용.
(1만명이 달리다니~ 하프 코스는 대략 3천명 정도였습니당)
꼴랑 14개월 달리기를 했으면서 하프 코스 출전~
처음 달리기 시작할 때는 1km도 천천히 못뛰고 500m 가다가 헥헥 거렸던
저의 저질 체력을 생각해보면, 이번 첫 마라톤 하프 코스 완주는 엄청나게 놀라운 변화!!!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감상하며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달리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내 페이스 유지하고 주변에 동요되지 말자 다짐하며 달리기에 임했지요.
왐마~ 생각보다 제가 잘 뛰어줘서 제 자신에게 어찌나 칭찬을 해주고 싶던지!
지금 생각해도 정말 기특하고 대단합니다. ㅎㅎㅎ
18.5km 지점에서 힘들어서 잠깐 3초간 걷기는 했습니다만,
'내가 완주를 못하면 엄마 딸이 아니다!' 이 악물고 뛰었어요.
편관이 왕하고 일간 근도 없어서 비실비실한 체력이겠거니~ 저질 체력이겠거니~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천천히 조금씩 해나가다보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체력이 되는가봐요.
내면의 또 한명의 나 자신과 약속하고 다짐하고 달리고,
나자빠져서도 다시 일어서고(사실 14개월 동안 달리면서 나자빠진 적은 없었습니다용)
달리기하면서 배운 점은,
마음은 더 뛰고 싶어도 오늘 달리는 날에는 오버하지 말자.
내일도 달리면서 기쁨을 만끽해야 하니, 맨날 나대는 나에게 좀 휴식을 주자.
치타처럼 빠른 사람이 눈에 보일지라도, 비교하지 말고 나에게 집중하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에 굴하지 말고 언제든지 달릴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달리자. 꾸준함이 제일이돠!
등등.
(수다쟁이처럼 더 나열하고 싶지만 글은 짧을 수록 편하니깐요~ ㅎㅎㅎ 여기까지)
전 사주에 일간 근도 없는 편인 식신 도식인데, 달리면서 드는 생각이
'이것이 바로 병화 경금 양의 화극금인가?' 병화의 도움으로 경금이 더 팔랑팔랑~ 해지는 건가~ 싶었습니다. 호호호.
저는 나이 50 전에 풀 마라톤 대회 한 번은 꼭 나가봐야겠어요.
영조형이 풀 마라톤은 일년에 한번으로 충분하고, 나이 80 되어서도 10km, 5km 대회에 나갈 수 있는 할머니가 됩시다~
라고 했으니 그 말에 힘 입어, 저도 나이 80 되어서도 10km 마라톤 대회 나가는 통통 튀는 할머니가 되렵니다~
건강만큼 최고인 노후 대비는 없는 것 같아요~ 달리기로 저는 노후 대비 합니데이~
5월 가정의 달 모두 화평한 날들 만들어가세요.
(사진은 제가 이렇게 저렇게 편집을 했고, 제 실물을 보면 다들 놀라실까봐 얼굴만 애니메이션으로~ ㅋㅋㅋ)
첫댓글 장해요~~길동님 ㅎ
성취감이 대단할듯~~
요즘 구교환 드라마중에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보면서 내이야기다 공감하며 보고 있는데
길동님 나의 가치를 키워가는 모습이 보기좋아요^^
구교환이 드라마에서 그런 말을 했어요? 우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대~
저는 제 안의 길동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송주님 감사합니다~
@길동 드라마제목 이여요 재미나니 보서요 ㅎ
@송주 아하~ 구교환이 매력 있지요. 구교환이 유튜브에 나와서 하던 장기 연애할 수 있는 연애론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는데, 들어보니 일리가 있더라고요~ "후져하는 포인트가 같다" 고 ㅋㅋㅋㅋ 송주님 즐거운 연휴 보내세용~
대단혀~~대단혀~
나도 신발도 사고 워치도 샀으니, 1키로만이라도 뛰어봐야겟네.
사실 신발 안 신는 날이 신는 날보다 많음. 일주일에 많이 나가면 3번 나감. ㅎㅎㅎ.
그래서 몸이 자꾸 무거워지나봐~ㅎㅎ. 나는 5키로를 목표로 해야겠다.
전 워치 배터리 수명이 비리비리해서 A/S 센터 가야하는데 아직까지 안가기~
전 런닝화 하나 더 살까 생각중이에요. 번갈아가면서 신어주는게 런닝화 회복에 좋다대요? (동백꽃필때님이 해준 이야기던가? 무튼~) 리자쌤~ 슬슬 달리기 응원해요! 저희 신랑도 달리기 시작했어요!
축하 축하~ 정말 대단하십니다~ 나의 적인 나와의 싸움서 이기셨네요. 편인이 그랬을 듯. 지금 식신 신경쓸 상황 아니다~ 일간부터 살리자~
저도 아무리 일 생겨도 일주일 세 번은 열심히 종종 거리고있어요. 을사년, 병오년 제가 기특하게 해낸 건 운동 싫어하던 제가 조깅을 습으로 붙였다는 것. 인생 최고의 변화라고 봅니다. 길동님, 화이팅!
백련님 감사해요!! 저도 일주일에 세 번은 천천히 달려보자~ 하고 달리고 있어요. 절대 욕심 내면 안되기! 백련님에게 칭찬 스티커와 상장 드리겠습니다. 백련님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인생 최고의 변화를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ㅎㅎㅎ 백련님도 화이팅!
오~호 대단하십니다. 저는 쿼터 마라톤도 불가능할 것 같은데....
엄지척입니다요.
닉스님은 저보다 잘하실 걸요~ 달리기 씐나요~ 내일은 근육 회복하기 위해서 좀 달리려고요!
대단하십니다. 마라톤이라니 ㅎㄷㄷ
부릉부릉 스포츠카 배기음을 즐기는 것보다 훨씬 재밌습니다용 ㅎㅎㅎ
@길동 그러게요 ㅎㅎ 기계음보다 다리로 ^_^
길동, 정말 정말 대단합니다. 14개월밖에 안 뛰었는데도 이렇게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다니요! 길동을 보면서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도 슬슬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매일 30분 에어로빅입니다만 곧 익숙해지면 강도높은 운동도 생각하고 있어요! 길동,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오! 크리스티랑 에어로빅 잘 어울린다~ 쨔쨔 쨔 으쨔 으쨔 리듬 타며 으쨔 으쨔~ 크리스티님 감사합니다용!!
칭찬 듬뿍 드립니다~ 나와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겼네요! 성적도 놀라워요! 식신제살 했네요~^^ 경쟁에 참여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저는 방안 퉁수라 혼자서 열심이지 경쟁참여를 안해요. 그러니 늘 제자리..아니 퇴보겠죠.ㅋㅋㅋ
풀코스 도전하시길 폭풍 응원합니다~
대회 다음 날 웹기록증 성적 보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 메타세콰이어길 만끽하며 달려서 그른가~ 평소 달릴 때보다 더 잘 달려서 깜놀! 동백꽃필때님 응원 감사합니다!
편관이 왕해도 절대 무너지지 않음에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덕분에
지난 저에 추억도 떠올려봅니다.
제 사주만 보면 사회적으로 능력도 없고 전문성도 하나도 없는? 사주이지만??? 사주라는 글자 안에서 나는 이럴 수 밖에 없다고 옭아매지 않으려고요. 사주가 전부가 아니니깐요~ 메아리님 감사합니다!
도인이십니다.
참으로 도인이십니다.
그러면됩니다.
공부가 나를 제대로 알며 운명은 만들어가는거라 했습니다.
옹삭맞은 제 심보를 보시면 도인이라는 소리가 안나올건디 ㅋㅋㅋㅋㅋ 그래도 메아리님 응원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전 정신줄 놓지 않으려고 그냥합니다. 돌아서면 잊고 다른사람 사주봐도 모르겠어도 공부가 좋아서 마음공부한다 생각하고 기냥합니다.
길동님 댓글로 멋지신 분이신 걸 느끼고 있었는데 역시.. 마라톤이라니요~~ 정신과 신체 모두 대단히 단련이 될 것 같아요~~ 저는 근이 태왕해서 그런지 제 몸을 절대로 혹사(?)시키질 않네요. 몸이 엄청 예민해서리 마일드한 운동만 깨작거려요.. 넘 부럽습니다👍🏻
완주하고 나서도 드는 생각은 내가 어떻게 그 그 거리를 뛰었지? 의문이에요. ㅎㅎ 전 하진님의 근태왕이 전 부럽구만요~ 근왕자는 근왕자만의 매력이 많더라고요.
ㅎㅎ 글에서 도인의 모습이
엿보이네요
달리기붐이 일어난 초반
무리해서 다친 사람 많았어요
황영조는 삼척출생인데
이번에 삼척 지나다가 이 분
얘기가 나왔어요
지인이 황영조가 뜬 직후
그 아버지와 나눈 이야기입니다
지인:대단하네요. 얼마나 노력했으면 메달리스트가
되었겠습니까!
아버지:아 그런거 없어요
걔는 어릴때부터 잘 뛰었어요
지인:.....
타고난 재능이 있었던거죠
시작은 잘 뛰니까 했고
처음엔 남들만큼만 노력했는데 성적이 월등했던거죠
그래서 나중엔 정말 각고의
노력을 한 거죠
삼척은 작은 도시고 지금도
그렇지만
인물이 났습니다
내 페이스대로 달린다
멋진 말입니다
사람이 유명해지면 대중은
환상을 품습니다
언론이 부추기기도 하죠
신화가 만들어집니다 영웅이 탄생합니다
하지만
타고 난게 절반
환경과 노력이 절반 아닐까요
하프마라톤 완주 축하합니다
찬우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