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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鬼門]의 기차가 이제 곧 출발합니다. 하나,둘,셋. 출발!
"어엉??왜...아무도 없지?"
책을 읽다가 드디어 책에서 헤어져 나온 율이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시후,규하,하리,아령 다 없었다.
타악
"꺄악!!!"
누군가가 율이 어깨위로 손을 올렸다.
"아우 깜짝이야!"
"환유얌!!ㅇㅁㅇ!!놀랬자나"
"ㅎㅎ, 율아 화장실 갔다오는길인데 넌 왜여깄어??"
"웅??ㅇㅁㅇ"
율이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다들, 카이가로 갔잖아"
"왬??"
"ㅎㅎ, 우리의 잠들어있는 신물을 무영에게서 받아오기 위해서"
"무영?"
"대장장이야. "
"우훙, 책 다 읽었어!우리두 가자"
"응!"
"가쟤두??"
"응!"
"카이가가 어디야"
"^^몰라"
"............"
"^^"
어느새 우여곡절끝에 두사람은 카이가에 도착하였다.
"후웅...어디로 가지.??환유야??"
"글세 율아^^"
"계속 웃지마 무셔 ㅜㅜ"
"^^응??"
-거기, 두 아가들아
"여기 아기두 있어??환유야??"
"없을텐데 으음 0-0"
"흐음....누굴부르지....혹시 이름이 두 아가"
땡콩
"아야!누구얌!!"
-나다
"ㅇㅁㅇ??누구세여??"
-무영이다.
"무영이, 뭐길래 왜...어?무영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아!율아!!대장장이!!!"
-이 꼬마놈들아 대장장이가 뭐야!!!!
"그럼 뭐에요."
-........-_-;;
"왜 때려요"
-너희 둘중 누가 신이냐
"예??"
-둘중 누가 풍신이냐고,풍채선의 주인말이야!!
다른신들은 이미 다 다녀갔고
"어 그럼 흑신은요??"
-이쁜꼬맹아! 왠지 넌 풍신이 아니라든다
"...나두 이름있어요!!"
-그래 이쁜아! 잠깐만
"아씨...서 아이율!!내 이름이라구요!!"
-그래그래 이쁜....어??서 아이율..어디서 많이 들은 이름인데..
"에엥?? 내이름 흔하지 않은데."
-서..아이율...서아이...서아이...아이율...
-넌 네 마누라 배아파서 병원에 있는데 여기서 뭐하냐?
"너랑 얘기하고 있잖아"
- 빨랑 가라, 나중에 령이 와서, 내 머리잡아뜯을라
어서가서 머리채좀 줘!
"싫어!!령이 무섭단 말이야!!"
-난 네가 더 무셔
"영..~ㅜㅜ"
-딸내미냐, 아들이냐
"몰라, 근데 딸일것같아"
-어?
"내 짐작이야..무지 이쁜 딸일꺼 같아.
-령이 닮으면 큰일인데..
"영!!"
-왜?어린놈아.
"령이,령이 하지마.
우리자기야 한테"
- -_-, 팔불출 애비될끼다 네는
"사투리 쓰지마 늙은티나"
-이런 초절정 동안인 미남맞냐
"동안은 인정하다만, 미남만은...차라리 훨씬 내가 더 미남이지"
- 니 지금 내 나이머긋다구 무시하는기가
고작 만년조금 더 살은기 가지고
"만년이면 내가 몇번을 환생했을까"
-내는 니 환생한 모습 기억안난다
니 조심해라이
"왜?"
-월해년에 태어난 애들이다 이번에..네 딸이 환생자일줄은
"영!!!"
계속 장난만치던 정민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런소리하지마!!아마...토신은, 형딸내미가 될끼고..형수가....인녕이니까.."
-맞다...인녕이 너희 형이랑 결혼했제..
난...환생하고 싶은데.......
꽈악
영은 주먹을꽉지었고,
정민은 그런 영을 씁쓸히 바라보았다.
-내 환생하면, 사랑하는 여자는 절대 안놓칠끄다
"그래라"
-아무튼 조심해라, 신들끼리 결혼하는건 예로부터 불길한 징조랬다.
혹시 모르나 , 흑신이될지..
"그게 운명이면 운명이겠지^^아마 나를 닮든 우리 자기야를 닮든 해낼꺼야"
-그럴끼다. 무쇠 부부니까
"아이율!"
-뭐고 그게?
"이름이야 서 아이율 (亞怡慄:기쁨과 두려움에 버금간다.)"
-이름이 뭐그따구고....두려움에 버금가다니
"우리 자기야 딸내미잖아...학교 다닐때 기억안나?
난 귀문의 기쁨 우리 자기는 귀문의 두려움"
-거 말되네..
"난 우리 아가야가, 학교의 기쁨과 동시에 두려움을 지니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어.
서아이 라고 지으려다가...그냥 ㅎㅎㅎ"
-..??
"언젠가 너도 이해할끄다"
-(피식)그래....!!...이..이만가라
"웅?? 아직???우리 자기야 분만하려면 이틀남았는데..이틀더있다가"
-..잘..잘가기래
"영!!영아~!!"
"서~...어.....저~엉...미...이이이인!!!!!!!!!!!!!!!!!"
"꺄아!!마...마누라야.."
"마누라??...내가...이 새끼 놓자마자 토끼던가해야지!!!!!!!!"
"꺄아 마누라, 아가 들어여!!ㅇㅅㅇ"
"...너 니 마누라가 병원에 누워있는데.......파이!!!태워버려!!"
-좋았어! 타올라라
"꺄아!!! 인드, 날아라!!!!"
-응, 비상!!
"거기 안서 서정민!!!"
"자기야 사랑해!!난 머리 뜯기기 싫어..내가 인디한테 얘 잘나오게 바람좀"
"파이어!!!!!!!!!!"
"꺄아!!자기야 남편 죽어요!! ㅜㅜ"
-그래!!서정민딸내미 아이가
"어??"
-맞제 지 아비 똑 닮았네
"우리 아빠 어띃게 알아여??ㅇㅁㅇ"
-키키, 그 표정봐라..똑같네...
근데 어찌 령이 닮은꼴은 안보이노
"령이??"
-니는 니 어매 이름도 모르나, 이세령이
"다...당신 나이가 몇이야...스무살밖에 보이지않는데.."
-내 나이??내도 모른다..한..몇만살 머긋나?
"-_-;;;"
-그니까, 귀신이지
"귀..귀...신!!!!!!!꺄아아악!!!!!!!!!"
-안잡아먹는다 이쁜아
"난..율인데..흐응....난.율인데..흐아아앙...아...아빠...아빠..."
퍼억
"...흐아앙"
"뚝 안그쳐, 서율!"
"하..하리짱..후앙....귀..신..귀신이야..."
-토신은 돌아간기 아닌가?
"..이 녀석 기다렸습니다. 무기 좀..주시죠...이녀석"
-난 신들 무기밖에 취급안하는데...
"흑신..입니다."
-!!...푸풋....거..걸작이다...이세령,서정민..정말..걸작을 만들어냈구나!!
내 예언대로야!!!!푸하하하하하하
"..미..미친 귀신.."
-꼬맹아, 흑신이라고 진작...말하지 그래!!푸하하하....
미친듯이 웃던 영의 웃음은 어느새 멎었다.
'....연아...정말..너란 말이야?...왜 너를 알아보지 못했을까
다들 못알아봐도..나..너만은 알아볼수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우...우우"
-푸훗..이이쁜아..아니 율아..기다리봐라, 추(秋)불러줄께..
네 주인이다. 추(秋) 모습을 나타내라
영의 말이 끝나자, 갑자기 이상한 빛이 돌면서, 커다란 도가 나타났다.
-한번쓰다듬어봐라....그게 네 두번재 신물, 추(秋), 가을이다.
율은 얼른 도를 쓰다듬었다.
[무영!!!!!!!!!!]
-내 귀 안믁읐다.
[꺼내줄수 있짢아!!!!!근데 왜 안꺼내준거야!!!허리아프게!!!!!!!!!]
도는 그대로 있었지만...열살 아이 모습은, 검은머리의 남자아이가 나타나자 마자 소리를 질렀다.
-니 주인이다. 추야
[뭐??]
-흑신, 네가 그 토록 기다리던 주인이다.
[..너..구나..]
추는 어느새 율의 앞에서 있었다.
"안녕^^난...서율이야"
[..뭐야 바보잖아]
"바...바...바보-_-;;^"
[이연은 이렇게 비실비실 웃지는 않았어]
"이..연?"
-추야, 봉인하기전에 닥치고, 인사나해라...
[..저.....악한놈..너같이 악한놈은 없을꺼야]
-그러게..
[도월, 추(秋)....네 힘이 깃든 네 두번째 신물, 가을의 상징이다]
"잘 부탁해 도월!"
[뭐?]
"도월이라구 왜?"
[추...라고 안불러?]
"가을의 상징일뿐이라며 ㅎㅎ
도월이 더 이쁘지 않아...부르기 편하고..싫어?"
[....(피식)맞구나.....아니 좋아...잘부탁한다. 주인님]
"응!!도월!!"
-추야 이제 자주 나올수있으니까 네 이만 들어가 뒤집어 자라
[싫어!!!]
-허리 한곳좀 뿌사놓는거 내 일도 아닌그 알제?
[-_-....나쁜놈.]
-어여 드가라
[....]
추는 어느새 사라졌다
"영, 내다른신물들은 어딨어여?"
- 춘은, 아마 정령계에서 인간화한 모습으로 살고있을꺼고,
사는, 나도 잘몰라..내가 만든거기는 하지만, 힘은 내 힘이 아니거든
빙이는, 얼음국에...
"영, 세번째는요?"
-....어떻게 다 아니?
"책을 읽었어요"
- 말놔라.
"왜그렇게 사투리를 썼다가 안씃다가"
-몇만년 살아봐라..그리고 말놔, 다시말하지만.
존대하는사람은 딱 두사람뿐이야. 아직 넌..아니다.
"...??"
-풋, 하(夏)를 찾는건, 너야....언젠가 만약 하가 꼭 필요하다면, 네가 찾을 수 있을꺼야..
끝내 못찾겠으면 찾아와라...하는 널 언제나 기다릴꺼야...네가 필요만 한다면
"그만 하는게 어떨까
-토신?
"그만..하지?
-(피식)넌 다 아나보구나.
"............"
"하리짱, 난 더들을래...계속해!!!
"그만 가쟀잖아!!!서율!!!!"
"...우웅...하..하리짱.."
타악
"아얏!!"
오늘 율이는 몇번맞는걸까??
"뭐야, 꼬맹이!"
"...너...넌...!!!높은놈"
"뭐?"
".....높은놈"
"-_-높은 놈은 뭐야, 원숭이"
"원..원숭이..."
"됐고, 영, 내 유반이나 줘..다 알고있으니까 바로 데려가지"
-...천신이군 (후훗)...흐음.....흐음...인이라..인...ㅋㅋㅋ
유반, 내속에서 나와라...네 물주가 왔네
"물...주.."
- 기분나쁘냐?(ㅋㅋㅋ) 너만보면 시비걸고 싶드라
"......흐음..."
-안꺼내봐?
"..꿈속에서 봤어"
-...신기하네...역시..시간을 다뤄서 그런가..
"...닥쳐 그 입 패기전에"
-난 귀신이라서 못팬다네..
"...ㅅㅂ"
-자, 가봐라. 그리구, 거기 이규하
"ㅎㅎㅎ, 알았어 영??"
-어이, 상급생 답게 후배들 지도나 잘해.
"최상급생은 영 너면서"
-내 너같이 여유만만한놈은 이십년만에 처음본다
"이십년전엔?"
-이쁜이 아빠
"-_-칭찬인가...수신이 풍신이었던사람을 는건.."
-그자식은 원래 수신이야.
"뭐??"
- 자신이풍신이 되길원하더니..후에..풍수신...처음으로...초대신도 하지못한,
두신을 가지게 된 신.
자기가 풍신으로 남고싶다나....궁금하면, 청후를 소환하던가
"좋았어...가서 해보지.."
"빨랑 안따라와!!"
"하리짱 ㅜㅜ"
"원숭이, 조심해서 들어가라"
"시끄러, 사다리!!!"
"야 원숭이!!!"
"키만 멀떄가튼놈, 머리는 그게 뭐냐..백발이냐!!!!!!"
"눈은 폼이냐!!회색이잖아!!!"
"머릿결 안좋아지게 염색만해서는 ㅉㅉㅉ"
어째서인지, 시후를 상대할때마다, 성격이 뒤바뀌는 율이었다.
"천연이다"
"응?"
"태어날때부터..회색이야"
"어쩌라고!!흥!!가자 하리짱"
"저....작은원숭이가....(부글부글)..."
"오랜만에 보는데...시후가 꼭대기까지 화난거^^"
"환유, 넌 화장실간다던애가 어딜..후우...찾아다녔잖아!!그리고 이규하,
거기서 멍하니 뭐해, 안가??배고파!!얼른와!!!!!!"
"저 무드없는 후배님."
"미친놈"
어느새 신들은 영의 대장간에서 다 사라졌다.
-...넌 안가니?
"....."
-화신......들은 언제나 패기가 넘쳤는데..
넌 그 패기를 항상 숨기고 있구나...하지만..너도..곧 폭발하며 다닐것 같네..
"..!!"
-난 모든걸 다알아....한번만 보면, 거의 다 눈치챌수 있지..단세사람,
저기 흑신,천신,풍신인 서율, 연시후, 이환유의 생각빼고는.....
"......시끄러워요..난 이만 모화를 얻엇으니 가겠어요"
-...............그래..그들빼고는...
영은 계속 중얼거렸다.
그사이 아령은 사라졌다.
-언제나...이연,후인,이한의 생각은..도통 모르겠었어...
이번에는..좀알까했는데..몇만년의 시간은 헛수고 엿나봐...너희들은...내친구들을 기다린시간이..
그, 길면 길고, 짧으면 짧다고 할 시간이 말야..
인녕아.....네딸....널...꼭 닮았다..맨처음 보고...네이름 부를뻔한줄안거아냐..
내가...일생동안 두번째사랑하고..마지막 사랑할사람아...네 딸..
내가 지켜봐도 될까?
..................................................후우....
자 이제 귀찮은 녀석들 다 치워버렸으니까 문닫고 잠이나 자볼까?
조금만 더 있으시면되요...곧 제가 갑니다.
당신의 심장을 가질러.
그 심장을 위해 만년을 기다렸습니다.
심장을 먹는 마녀,
혈녀, 최고의 아름다움을 가진 여성의 심장만 먹었다.
최고의힘,아름다움,지성을 겸비한 흑신, 이연.
그녀가 다음표정이었다.
서서(書書) 이휴 作 - 그녀의 심장, 그리고 마녀.
일주일째 8편만 쓰네요...다쓰면 삭제되고..꺼지고..지워지고...
8편에 무슨징크스가 있는지, 어느소설이든 8편은 끌리네요..아...정말 죄송합니다
우선..나름 길게 썼는데...제가 귀가시간이 12시로 바뀌다보니 힘드네요..ㅜㅜ
정말...토일로 몰아서 써야하는걸까요?
죄송합니다.정말.
첫댓글 정말 기다리고 있었어요 너무 너무 재밌네요ㅋㅋ
안녕하세요^^아름다운밤님!...ㅜㅜ 정말 죄송합니다. 일주일이 어느새 넘었네요....저 팔편만...네번썼습니다. ㅜㅜ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두 댓글 남겨주시니 감사드려요^^
ㅎㅎ 재밌어요~~~>ㅁ<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월요일날 돌아 오시는 거죠???? 담편도 기대기대^^
안녕하세요^^☆별감자★님! 정말 죄송합니다. 예!!월요일 새벽..한시쯤 아마도 올라올것같네요...
와~ 일주일 만에 들어왔더니 죽을거 같아요~ 읽을게 많이 늘어서;; 일주일간 책을 못봤어니 책읽는 집중력도 떨어진것 같구...여튼 재밋었어요^^ 열심히쓰세요^^[머릿속에 늘 아이디어가 가득차시길^^]
안녕하세요^^야쿠모님...아하....전 지금 스케쥴이 급변동되어서, 혼란스럽습니다 ㅜㅜ 하지만 지금 소설쓰러온거니깐 한 삼십분쯤뒤??업로드될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