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찬 뭘 해먹나... 이게 제일 고민입니다.
휴우..
우렁이라도 한마리 키워볼까봐요.
샤샤샥 밥해주고 사라지고 얼마나 좋아요?
아.. 우렁각시보다 우렁이를 먹어야 간에 좋을건가!!!!!!
ㅎㅎ
표고버섯은 항암작용도 하지만
바이러스성 간염에 좋다고 하더군요.
버섯이야 워낙 몸에 좋다고 하니까 자주 상에 오르면 좋겠죠?
표고버섯은 흐르는 물에 갓 부분을 씻고
(여기에 먼지랑 흙이 많대요)
꼭지를 가위로 잘라서 채반에 받쳐 둡니다.
물기 빠지면 채를 썰고
양파와 당근도 채를 썰어 줍니다.
이때, 집에 남은 야채 다 넣으시면 좋아요.
뭐, 호박이나 감자나..
저는 마늘을 편으로 썰어서, 많이 넣어줍니다.
단단한 야채부터 올리브유에 볶으시면 좋지만
귀찮음의 달인인 저는 몽땅 넣고 볶아줍니다. ㅎㅎ ^^;;
소금으로 살짝 간하고, 맛간장 있으시면 맛을 내주시면 좋아요.
(이거 한살림에서 팔거든요? 모든 요리에 넣으시면 맛이 좋아요. 조미료 필요없고. )
불끄고 통깨와 참기름으로 마무리.
브로콜리는 사오시자마자 알맞게 잘라서 소금넣은 물에 데친후에
찬물에 헹궈서 물기 빼주고 락앤락통에 담아서 냉장고 보관하세요.
초고추장 찍어먹는것도 좋지만, 맨날 그렇게만 먹을수 없으니
위에 만들어놓은 표고버섯 볶음에 추가해보아요.
아참,
브로콜리 줄기도 이용하시나요?
저는 줄기는 왠지 먹기 그래서 남겨두었다가
사과, 당근 쥬스 만들어 먹을때 한조각씩 넣어서 같이 쥬스로 먹어요.
아, 이것도 녹즙인가요..?
그럼 취소.
표고버섯볶음도 양파랑 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셨다가
그때그때 덜어서 야채랑 볶다가
마지막에 브로콜리를 같이 넣어 볶아서
집에 굴소스 있으시면 굴소스 살짝 넣어서 맛을 낸후 후추, 통깨, 참기름으로 마무리 해주시면
아주 맛있는 중화풍 야채버섯볶음이 되요.
굴소스 없으시면 간장도 좋구요.
(굴소스가 조미료 덩어리라는 말을 어디서 들어서, 요즘엔 저도 잘 안써요. 맛은 있는데. ㅠㅠ)
표고버섯엔 간장이 어울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