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잘하는 아들이 자해를 했어요
Q:저희 아들(중2)이 작년부터 자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올 5월에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자해에 대하여 찾아보니, 보통 부모의 불화, 부모의 학대나 학교 왕따, 성적 부진 등 뚜렷한 외적인 요인이 있던데, 저희 집 경우는 이런 뚜렷한 외적인 요인이 없는데, 왜 아들이 그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게 고백한 이후에는 다시는 자해를 하지는 않는 거 같으나, 아들 말로 가끔 무기력증에 빠진다고 합니다. 참고로 알려드리면, 저희 아들은 웩슬러 지능검사에서 영재로 판명이 되었으나, 언어 지능과 동작 지능의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학업 성적은 우수하나, 주변 정리를 잘 못하고, 친구들이 게임과 축구 얘기를 할 때, 저희 아이는 마찰력, 장력, 상대성 이론에 대하여 열심히 설명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학문적 추상적 개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7살 때부터 지금까지 책 중독이라 할 만큼 늘 다방면의 책을 보고 있고, 초등학교 고 학년때부터, 삶과 죽음, 종교에 대해서 생각을 가끔 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바쁜 워킹맘이다 보니, 아들이 어릴 때부터 좀 외롭게 지냈습니다.
A: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중2 아들이 자해를 하고 있으시다구요. 그렇다면 속히 심리검사와 심리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희센터에서 심리검사와 상담을 받고 싶으시다면 전화로 알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저희센터의 심리상담 선생님들은 10년이상의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고, 자해나 청소년우울증 사례를 많이 접해보신 전문가 선생님들이십니다. 정서적으로 외롭고 책에 빠져 있었다면 정서적 소외감이나 우울감이 높을 수 있으니 하루 빨리 방문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우울한 우리 자녀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1.전문가와의 상담은 중요합니다.
아동, 청소년의 발달과정과 특성을 고려해서 성인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우울증상에 따라 적합하게 접근을 해서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아동, 청소년의 우울증 회복력을 빠른 편이니 적극적인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2.가족은 자녀의 우울증 치료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족의 이해와 지지를 통해 자녀의 우울감을 덜어 줄 수 있고 치료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족간의 소통과 지속적인 지지는 자녀의 우울증 회복과 재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학교 선생님이나 상담사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 내에서의 적절한 지원은 자녀의 학업적 성취도와 학교생활 및 친구관계등의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4.자녀가 안정적이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일정한 생활 패턴과 규칙을 마련해 주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자녀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면 자녀 분은 우을증에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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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권호인,아동 청소년기 우울증의 예방 개입에 대한 고찰,Cognitive Behavior Therapy in Korea, 2012,Vol.12, 1, 21-41.
김청송.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 제2판 DSM-5. 싸이앤 북스.
Rita Wicks-Nelson & Allen C. Israel지음/정명숙, 손영숙, 정현희 옮김. 아동 청소년 이상심리학 제 7판. 시그마프레스.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