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에는 산행의 모든 기록을 남기지 않았슴에 아쉽고 또 스무고개 정모도 그렇습니다.
2018년 새해에는 스무고개 정모산행 만큼이라도 꼭 기록 하기로 하여 그 흔적을 사진으로 그리고 주석을 달아 남기려 합니다.
많이 늦었지만 백두대간 제 18차팀 "스무고개" 1월의 흔적입니다.
2018년 1월 9일(화) 아침 7시에 양재역 에서 출발하여 중간 복정역을 거치고 영동고속도로 횡성 휴계소를 들러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 10시 조금 넘어서는 시간에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오대산 상원사 를 알리는 표지석이 무척이나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원사 는 월정사 와 더불어 오대산의 상징같은 사찰 국보 상원사 범종 으로 유명하며 월정사 의 말사▲
상원사 서편으로 봉황 한마리 가 금빛 찬란하게 만들어져 기둥위에 날아 오를듯 합니다. ▲
중대사자암 ▲
없던것이 생겨난것입니다.
고향이 인근이라 어렸을적 부터 오대산은 자주 접하게 되었으며 상원사 와 적멸보궁 그 사이에 어른되어 찾았더니 떡하니 생겨난것입니다.
왈~
옛날에 간날에 있었던 사찰 문화유산을 복원 한것이라 합니다.
옛날에 기록으로 남겨진 것은 기록으로 남겨두면 될 것을 왜 이리 다시 비탈진 산 에 저렇게 거대궁궐 같이 만들어야 하는지는 전 이해를 못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문화재 관리나 잘 했으면 하는 문화재관리지청 에 바랍니다.
그 옛날에 있던 절터의 사찰 설계도 가 보존되어 있을리도 없은텐데...
아주 웅장하며 사치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찮은 중생 제가 보기에는 그저 탐욕(貪慾) 입니다.
적멸보궁 으로 올라갑니다▲
적멸보궁 ▲
부처님 진신사리 가 봉안 되었다는 그래서 보궁 이라고 합니다.
따듯한 차 를 담아 두었습니다.▲
적멸보궁 에 찾아드는 중생들의 목마름을 달래주는 따듯한 차 한잔 땡큐 였습니다.
비로봉 으로 오릅니다.▲
조금씩 정상으로 오르면서 발 아래서만 만나던 눈들이 나뭇가지 에 조금씩 매달려 있습니다. ▲
스무고개 동지들 입니다.
늘 열명 남짓이지만 팀웍은 짱 입니다.
정상으로 갈수록 점점 멋져지는 주변에 언덕 오름도 즐겁습니다. ▲
여성동지 두 분은 푹신하고 깨끗한 눈위에 서 도심의 회색 냄새를 털어 내십니다.▲
눈꽃을 찾아 왔는데 찾던 눈꽃이 피어나길 시작합니다. ▲
우리나라 초장거리 종주는 모두 마친 멋진 동지 입니다.▲
가녀린 여인 이지만 이곳에 있을때 만큼은 산꾼입니다.▲
정상 직전에 아름다운 설경에 잠시 ▲
늘 미소가 아름다운 동지 ▲
우리 스무고개 총무님 ▲
2018년 스무고개 1월정모 신년산행 을 함께한 동지들 오대산 비로봉 정상 기념 ▲
바람 무지하게 불었답니다. ▲
차가운 바람이 몰아쳐도 인증샷 은 중요하지요 ▲
바람이 쌩~ 하는데 저 입니다. ▲
비로봉 정상을 올라 동편으로 쭈욱 걸어 나갑니다.▲
상왕봉 가는길에 설경은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저렇게 꼭 1년전 춥던 1월의 어느날 허벅지 까지 쌓인눈을 헤치며 삼도봉 길을 힘들게 걷던 그날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그저 즐거운 벗들과 눈꽃산행 일 뿐입니다.
나란히 나란히~ ▲
좋은 사람들 ▲
파란하늘 하얀눈 그곳에 나의 동지들...
살아있는 주목도 고사목이 된 주목도 파란하늘 아래 겨울꽃을 피우고 이쁩니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이라는 주목 하나는 살아 천년을 사는중 이고 하나는 죽어 천년을 지내는 듯 합니다.
점점 깊어가는 적설량 입니다.▲
차가운 날씨 기분은 좋았습니다.▲
폰 카로 나를 담아봅니다.
눈썹에도 모자 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ㅎㅎ
상왕봉 ▲
상왕봉 단체 ▲
큼직한 DSLR카메라 로 사진 봉사를 해주시는 동지가 상왕봉 멀리 아름다운 설경을 담고 있습니다. ▲
우리는 이날 오대산 의 아름다운 눈꽃 터널을 오랫동안 걸었습니다. ▲
흔적없는 하산길 눈에 풍덩 빠지고 스르륵 미끌어져 엉덩방아 찧고도 즐거웠던 시간 ▲
매섭던 바람 과 짜릿한 - 기온에 먹는것을 생략하고 그저 아름다운 눈꽃에 홀려 배 고픈지 모르고 걷다가 한참을 내려와 임도 바람을 피하는 곳에서 선채로 행동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임도를 따라 쭈욱 내려갑니다. ▲
아래로 내려 올수록 적설량이 적어 집니다.▲
코스도 짧았지만 이른 시간에 산행을 종료하고 인근 진부로 이동하여 우리나라 산채 정식의 원조격인 50년 전통의 부림식당으로 이동
부일식당 산채정식 세팅중 ▲
부일식당 에서 산채정식 막걸리 그리고 서울로 상경 이른 시간에 해산 하였습니다.
후반부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
이제 따듯한 봄날이 오면 아주 긴 거리 빡센 일정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첫댓글 아~~~회장님 세상에 다 폭로?
우리가 뭐 먹는지까지 ㅋㅋ.
18차 우리 스무고개 살아있음을 보여 줘야지요...ㅎㅎ
함게하는 우리가 자랑입니다.
음~~~다시보니 좋으네요
회장님 만세입니당~ㅎㅎ
우리 18차 가 일년에 산행기 스무개는 올려야 하지 않겠어요...!
늘 함께하는 동지애 의 우리가 좋답니다.
일정이 맞질않아 참석은 못하지만 늘~~맘만은 참석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담번에는 날 딱 맞아서 같이 즐거운 시간 만들어 봐야 하는데요.
그냥 같이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인데 눈세상 속에 머물렀으니...
감상 잘 했습니다~~^^
담에 아름다운 설국 세상을 다영님 과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