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은행/지주 은경완]
DGB금융지주; 시중은행 전환 임박
▶️ 4Q23 Earnings review
-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6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
- 표면 실적 부진은 부동산 PF 관련 선제적 충당금 1,007억원, 민생금융 401억원, 희망퇴직 403억원 등 약 1,750억원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인식한 영향
- NIM은 1bp 상승하며 개선 추세 지속. 원화대출의 경우 3분기 누적 대출성장률이 높았던 만큼 속도 조절에 들어가며 전분기대비 0.1% 감소
- 순이자이익이 2.7% 감소한 가운데 PF 영업 축소 등 수수료이익도 부진. 자산 건전성 지표 역시 연체율, NPL비율 등이 모두 악화되는 모습
- 결산 배당금은 550원으로 결정. 전년대비 100원 감소한 수치로 배당성향 역시 27.4%에서 23.6%로 하락. 지난 해 매입한 자사주 200억원을 포함시 총주주환원율은 28.8% 수준이긴 하나 소각이 진행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 주주환원율은 후퇴
▶️ 시중은행 전환 임박. 긍정적인 시각 견지
- 언론 보도를 참고시 7일 금융위에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신청
- 우리는 이와 관련해 부족한 자본력, 실효성에 대한 의문 등의 우려섞인 시선보다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의사결정인 만큼 전환 초기 각종 정책 지원이 뒷받침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 사측 역시 은행/비은행 RWA 재배치, 비은행 RWA 감축 노력,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은행 영업력 확대를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중
- 실제 4분기 CET1 비율은 전분기대비 11bp 상승한 11.21% 기록. 오프라인 니치마켓 공략 등을 통한 여수신 기반 확장 및 펀더멘탈 개선 효과 기대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1,000원으로 상향
- 4분기 실적 부진 및 DPS 감소는 아쉬우나 이익 기저효과, 시중은행 전환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 포인트
- 관련 기대감을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최근 은행업종 전반의 할인율 하락을 반영해 11,0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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