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2/23 PL 26R] 에릭 텐 하흐, 리버풀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 : Part 1 (전문)|작성자 carras16
Q. 다음 목적지는 안필드입니다. 안필드에 가보신 적이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안필드에 대해 어떤 걸 들어보셨나요?
EtH : "안필드에 가봤죠. 기대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엄청날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우리에게 적대적인 분위기일 테고, 우리는 그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Q. 팀의 멘탈리티에 있어 얼마나 큰 시험대가 될까요?
EtH : "물론 시험대죠. 그렇지만 리버풀과의 경기를 정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 선수단, 우리 팀이 자신감을 갖고 싸울 준비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것도 알고 있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고통을 겪고 희생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Q. 현재 감독님은 리버풀보다 승점 10점 앞서 있습니다. 올 시즌 리버풀이 어려움을 겪어 온 방식이 얼마나 놀라우신가요?
EtH : "리버풀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건 제 일이 아니에요. 캐링턴에서 해야 할 일이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해야 할 일이 충분히 있죠. 그러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포먼스를 다뤄야 하고 그게 제가 인지하고 있는 전부입니다. 제 모든 노력을 그곳에 쏟아붓고 있죠."
Q. 감독님께서는 최근에 정말 중요한 승리를 몇 번 거두셨습니다 :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과의 결승전, 바르셀로나... 그렇지만 시즌 초 우리 그룹에게 지금과 같은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믿음을 심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던 때, 리버풀전 승리가 얼마나 중요했나요?
EtH : "몇 달 전의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다른 프로세스, 다른 시기에 있습니다. 저는 과거를 되돌아보지 않아요, 앞을 내다보죠. 일요일 경기를 바라보고 있고, 이 경기를 정말로 즐기고 있습니다."
Q. 부임 초기 당시, 감독님께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리그 지배에 대한 질문을 받으셨고, "시대가 끝이 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우리 팀의 플레이 방식과, 아스날의 올 시즌 기세를 고려했을 때, 시티와 리버풀의 2강 체제 시대가 끝이 났다고 생각하시나요?
EtH : "패턴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한 가지 길로 꾸준히 흘러가지만은 않아요, 유동적이죠. 리버풀이 정말 뛰어난 감독, 정말 좋은 플레이 방식, 좋은 철학, 좋은 전략을 갖춘 팀이라고 확신합니다.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다시 말하자면, 우리는 다른 구단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이곳에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고 우리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철학과 전략 그리고 문화를 통해, 프로세스를 이어가야 합니다. 그게 전부예요."
Q. 선수들이 감독님을 인정하고 있나요? 시즌 초의 선수들과 지난 몇 달 동안 성장해 온 선수들을 비교해볼 때 말입니다..
EtH : "비교할 필요가 없어요. 중요한 건 미래와 현재입니다. 우리는 환상적인 팀을 상대하게 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올바른 준비를 해서 그 경기에 준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Q. 감독님의 전술과 감독님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져오신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선수들이 다시 한 번 굶주려하도록 어떻게 만드시나요?
EtH : "몇 단어나 몇 문장으로 말하기는 어렵네요. 전체적으로 많은 게 필요합니다. 철학, 문화, 전략 같은 것도 마찬가지고, 하루하루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죠."
Q. 올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서 환상적인 기록을 세우고 계십니다 : 1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계신데요. 원정에서 빅 라이벌을 상대하게 되는데, 선수단이 승리를 통해 이뤄내고 있는 성장을 분명하게 보여줄 때인가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지 7년이 되었는데,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안필드로 향할 때라고 생각하시나요?
EtH : "네, 그렇지만 우리가 원정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수차례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제게 있어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어떤 피치든 같은 규모에, 세네 명의 심판진이 있죠. 공은 둥글고, 공에 들어가는 공기도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경기로 만드는 게 중요해요.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가 우리를 응원하지는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그걸 이겨내야죠.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우리의 선수들은 그런 분위기도 좋아합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뛰는 걸 좋아해요."
Q. 안필드에서의 승리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까요? 시티 원정, 아스날 원정에서는 패배하셨는데 말이죠...
EtH : "그게 우리가 밟아야 하는 다음 단계입니다."
Q. 해리 매과이어는 지난 경기[웨스트 햄전]가 끝나고 감독님께서 하프타임 때 팀을 어떻게 대하셨는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절대로 안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걸 강조하신 건가요? 컵 결승전에서 승리하시고 축하도 했는데, 약간의 안일함이 스며들었다고 생각하셨나요?
EtH : "제가 말한 건 우리가 우리의 기준에 맞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반전 동안 그게 보였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는 우리 팀과 선수들에게 엄해질 겁니다. 좋은 퍼포먼스를 요구하니까요. 매일 저는 좋은 퍼포먼스를 요구하고 좋지 못할 때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선수들을 비판하고 그들에게 제가 기대하는 바를 전할 겁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방법에 대한 솔루션을 팀에게 제공하기도 해야 해요. 후반전 퍼포먼스는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Q. 일요일에 동일한 선수단을 보유하게 될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아니면 선수단에 복귀한 선수가 있을까요?
EtH : "복귀 선수들이 몇 명 있을 것 같아요. 어제 [웨스트 햄전] 루크 쇼가 출전할 수 없었고, 우리는 그의 복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이든] 산초는 질병이 있었지만, 기다려봐야 하고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산초도 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Q. 시즌이 끝으로 향해가면서 4개의 트로피를 놓고 싸우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나요?
EtH : "우리는 경기 뛰는 걸 좋아합니다. 3-4일마다 경기를 치르면서 에너지를 얻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어요. 그렇지만 한경기 한경기씩 생각해가야죠. 일요일 리버풀전이 다음 경기입니다."
Q. 경기가 끝나고 스티브 맥클라렌이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위닝 멘탈리티'라고 말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위르겐 클롭은 항상 멘탈리티에 대한 엄청난 것들을 만들어왔습니다. 자신의 팀을 '멘탈리티 몬스터'라고 부르곤 하죠. 우리 팀이 감독님만의 멘탈리티 몬스터들을 보유하게 되는 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EtH : "우리의 멘탈리티가 전반적으로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멘탈리티와 기준을 세우고, 기준을 조종하며, 필요한 경우 고칠 수 있는 많은 리더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세스가 만족스럽지만, 우리는 언제나 더 나아질 수 있으며 그게 접근법이 되어야 합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
영상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