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미역국, 쌀밥 1/3공기, 오리고기 2점, 포도주스 점심 저녁 초밥 8피스, 메로구이 간식 저지방우유 150ml, 알만두 한개(조그만한 것), 방울토마토 5개
몸무게 108.4 kg (아침밥을 먹고 쟀다. 어제 108 kg)
오늘은 성모병원을 가서 상담을 받았다. 공복혈당장애가 맞는 것 같다. 2014년에도 공복혈당 102가 나왔다. 102, 98, 89, 102 이렇게 나온 것 같다. 여튼 높다. 89가 왜 나왔는지 이상할 정도. 아마 하도 오래 굶고 움직여서 떨어졌나보다.
오는 길에 간이혈당측정기를 샀다. 신뢰할 만 한 곳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믿고 쓰자.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하지만 좌절하고 무너지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지 않으실 거다. 젊은 나이에 몸관리 못해서 여러가지 짐을 지고 가지만, 사실은 많이 무섭고 두렵지만 심각한 수준이 아닌 것에 감사하자. 내게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하자. 정말 그렇게 생각하면 감사할 따름이다.
노력해야겠다. 살을 빼야겠다 정말. 힘내자!!
맞다, 비만해서 인슐린 저항성은 높지만 췌장은 정상일 수 있다고 의사가 말했다는 걸 카페에서 봤다. 그럴 수도 있다는 것에 희망도 가지고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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