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용병 두 명을 포함한 선발진.....
사실 아직도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작년보단 낫지만요...
우선 만자니오.....
이렇게 볼넷 남발하고 뚜드려 맞는 1선발 가진 팀 있나요?
안타를 많이 맞는 건 괜챦습니다.
그러나 볼넷을 남발한다는건 투수로서의 자질이 없는거죠.
박찬호도 올해의 부진이 순전히 그 볼넷 남발 때문 아닙니까?
예전에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Matt Clement' 라는 젊은 투수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희섭이 있는 시카고 컵스에 있져...
이넘은 예전에 박찬호와 리그 볼넷왕 다투던 넘이었습니다.
그당시 박찬호가 200개에 육박하는 삼진을 기록했는데 클레멘트도 160갠가를 기록했죠. 결국은 시즌 막판 5개도 안되는 차이로 맷이 차노를 이겼습니다. 그래서 불명예스런 볼넷왕이란 타이틀을 안받을 수 있었져..
근데, 문제는.....
이 클레멘트라는 넘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 아십니까?
정확한 컨트롤과 빠른 공으로 시카고에서 다승 2위입니다.
물론 볼넷은 현저히 줄었습니다.
샌디에고 시절과 비한다면 1/2 정도입니다.
한 시즌에 100개도 안준단 얘기져...
200이닝을 넘겼을 때 100개도 안준것은 박찬호의 기록에 비춰보면 대단한 것입니다.
박찬호는 2이닝당 하나정도의 볼넷을 주져....
암튼 이것은 요즘 박찬호가 5연승 하면서 두드러진것이 볼넷의 감소라는 사실을 감안해 봤을 때 어느정도 설득력을 가지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만자니오......
너무 쓸데없이 볼넷을 남발합니다.
투구폼도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다이내믹하지만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하지 않으니 공이 자기 원하는 곳에 들어갈 리가 없져.
그리고 김민기........
사실 김민기는 입단 당시 엄청난 유망주였습니다.
장신에서 내리꽂는 빠른 공이 일품이었져.
그러나 다들 아시겠지만 김민기도 투구폼이 다이내믹하져....
너무 강하면 부러진다고, 김민기의 폼은 딱딱해 보입니다.
그러더니 결국 어깨부상으로 몇년을 소비했습니까????
사실 김민기는 롱릴리프가 어울린다고 봅니다.
어깨부상의 후유증 때문에 자주 컨디션을 잃지 않습니까?
선발을 하려면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 김민기는 2번 정도 2군을 갖다왔져?
그리고 최원호.........
사실 현대 시절 최원호는 나름대로 컨트롤도 정확하고 변화구가 다양한 기교파 투수였죠.. 파워로 밀어부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머리로 이기는 스타일이져..
그러나 트윈스에서의 최원호는 그런 모습을 별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부상의 후유증도 있고..
그냥 최원호는 4, 5선발 자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최향남.......
선수협 사태 이전의 그 도미네이트 한 피칭은 이제 어디갔는지.....
하기야 그의 팔은 이제 더이상 강속구를 팍팍 뿌려댈 수 없는 유리팔이기에.... 그의 투혼은 대단하지만 사실 투혼만으로 야구를 할 수는 없쟎은가..
전략을 조금 바꿔야 할 듯.....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Greg Maddux 같은 컴퓨터 제구를 갖는다면 최향남은 유리팔을 가지고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선수다.
우선 매덕스와 투구 폼이 비슷한 것도 있지만 머리를 제대로 쓸 줄 아는 투수아닌가???
최향남으로부터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은 이제 포기하는 것이 좋다.
대신에 예리하게 상대 타자의 몸을 파는 변화구를 기대해 보는 것이 좋을 듯....
그러나 최향남 역시 1선발 감은 아니다.......3선발 정도???
케펜.......
올 시즌 끝나고 집에 가라.....
슬슬 짐 싸고 있어야 겠다.
이승호.....
전에 이승호가 한화전에서 임시 선발로 나왔는데 내년에 만자니오 가면 이승호가 좌완 선발의 한 축을 맡았으면 한다.
그 경기 본 분은 알겠지만 5회까지 삼진 9개 잡는걸 아시는지......
송지만 한테 홈런 맞은게 옥의 티였는데 그 이외에는 정말 잘 던졌다.
우선 140 후반대의 빠른 공도 있지만 예리한 변화구가 같이 동반되니까 타자들이 엉뚱한 공에도 방망이가 마구 나오더만......
올 겨울에 선발 수업 받아서 내년 시즌부터 당장 5선발 정도의 임무를 맡았음 한다. 그리고 얼굴에 인상좀 심어야겠다.
너무 얌전하게 생겼다. 만자니오의 절반 만큼만 인상 써라.....
그리고 조금만 제구력을 좀 높여라....... 볼넷을 줄여야 한다.
장문석.......
신윤호와 함께 트윈스에서는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닐까 한다. 공의 무게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묵직해 보인다.
떡대의 힘을 실어 던지는 빠른 공은 어지간히 맞으면 다 먹히는 공..
제작년, 작년 자기 자리를 못잡고 갈팡질팡 했는데 중간보다는 선발이 좋을 것 같다. 우선 스터프가 트윈스 투수진 중에서 제일 좋은것 같으니까... 2선발 정도 하면 딱이겠다......
신윤호, 이동현, 경헌호 등...... 오른손 중간
유택현, 서승화 등.............. 왼손 중간
이상훈 ........................ 여전한 부동의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