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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길 대포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은 지난 30일 임원들과 모교를 방문,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
속초 대포초등학교가 총동창회와 번영회 등 지역주민들의 관심으로 영북지역의 새로운 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최영길 대포초교 총동창회장(대포수협장)은 지난 30일 임원들과 모교를 방문,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대포초교 총동창회는 지난 학기에도 7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하는 등 올들어 총 1200만원의 기금을 후배들에게 후원했다.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포초교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졌지만 속초시가지의 중심이 옮겨가면서 시 외곽으로 점차 벗어나 학생수가 줄어들었었다.
그러나 학교측과 졸업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1인 1악기 국악교육’, ‘1인 1통장 경제교육’, ‘졸업생전원 교복지원’ 등 큰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작은 학교만의 특색교육들을 파격적으로 시행하면서 학교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번에 총동창회에서 후원한 발전기금도 6학년의 해외 수학여행과 매년 실시하고 있는 뉴질랜드 70일 어학연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민병호 교장은 “이러한 특색있는 교육정책으로 학기초에는 입학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실제 입학이나 전학하는 학생도 매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속초/최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