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리 는 일본말로 얌체 라는 뜻이다 꼴뵈기 싫고 생각이 부족한 사람에게 경상도 에서는 저런 야마리 혹은 야마리 까진년 이라는 비속어를 듣는다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까지 모범생으로 혹은 지각결석 한번 없는 우수학생 이었던.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학생이 되었을때 그말 들을 일을 했었다 지금 생각해도 나는 정말 야마리 였다
시골 여고에서는 대학가는 인원은 손가락 꼽을 정도이고 그중 제일 잘되었다는 친구는 대구시내 백화점에 취직하는 것이었다
그외는 몇몇은 경리일을 배워. 작은 복덕방이나 사무실에 취직도 하는데 대부분은 대구시내 한일합섬 제일모직 등 공장으로 취직이 되어 갔다
대학생이 되어 아직 시내 거리도 모르고 시내버스도 잘못타는 촌뜨기 이젤이 대구백화점 어디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다해서 한껏 멋부리고 엘리베이터에 엘리베이터 걸이 있는 엘버를 타고 6층에 올라가 다시 계단을 찾아 반층 내려오면 계단 중간층에 작은 매대를 설치해서 조그만 액자나 거울 등등 팔고 있었다
막상 갔지만 앉지도 못하고 둘이 뻘쭘이 서 있는데 손님이 와서 작은 사진한장 들곡와 거기에 맞는 액자를 찾는데 영 마음이 안들어 한다
친구는 연신 하나라도 팔려고 애쓰지만 내가 봐도 너무 안맞다
가만히 있었으면 좋으련만 미술과 다닌답시고 미술 재료파는 화방을 몇번 드나든 경험으로 너무나 모범생인 나는 말을 해버렸다
그것에 맞는거 하려면 바로 저 옆골목 무슨 화방가면 딱맞게 만들어 주는데요~~
손님은 재발견 한듯이 그래요? 라며 나가 버렸다
더욱 뻘쭘해 있는 나에게 친구는 나에게
넌 왜그렇게 야마리 까졌노?
에고 미안해서 인사도 못하고 슬그머니 나왔는데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그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챙피하다
그렇다고 어디다 미안하다는 말도 못했고 시간이 지나 다음해 인가 그 친구는 시골로 다시 갔다 소리 들었는데 동네도 모르고 전화도 없고 영영 그친구에게 미안하다는 소리를 못했다
첫댓글 ㅎㅎㅎ그런일이 있었네요..
너무 정확하게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순수한 나이였으니 그랬겠네요..
우리가 이정도로 나이 먹었으니 말도 조심하게 되는거 같아요.
저도 넘 솔직해서
지금도 돌직구
잘 날립니다.ㅎㅎㅎ
그때는 왜
이친구가 이거 하나 팔려고
그 추운 계단에서 짧은 치마입고 고생한다는 생각을 왜 못했는지
야마리 소리 들어도 싸지요
귀여운 야마리를 했네요
그러면서
우리들은 배우고 살아
왔지요
건강 하세요
그렇네요
그렇게 누군가에게 싸가지가 되어보기도 하면서 어른이 되었군요
야마리 안 까지게 이쪽저쪽 고려하게되는게 어렵군요 전 아직도 연습이 필요합디다
이젠 왠만한 것에
노터치 합니다
대구백화점
근처에 화방이
많이 있어요
사진을 돗보이게 할려면
액자도 중요한데~
하는 갸륵한 마음이 동해가지고 ~)
네
그사람이 애타게 찾는게 뭔지 아니까
그만 오지랖이 넘첬어요
평생 밥맛없는 친구로 기억될거 같아요
저도 좋은 의미로 친구에게
한일이 오해가 생겨 서로
연락이 끓어 졌는데
결혼식장에서 서로 하객으로
30년만에 만나서 얼마나
놀라고 반가웠는지요..ㅎㅎ
그후로 다른 동창들도
만나면서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젤님도 좋은 소식
있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쩌면 그친구는 잊어 버렸을지도 모르는데
저는 평생 안잊혀져요
야마가 일본말로 산
이라는 뜻인데..
리는 무엇인지..ㅎㅎ
그렇군요...
야마리는 우리말로 싸가지죠?
싸래기 오늘 보냈다 연락왔어요
엄니가 제일 좋아해요
웃고 갑니다.
웃어주시니 감사해요
너무 솔직한게 병이였네요
친구에게 도움도 못되고 훼방을 놓은 일이 되었으니 난감한 일 이였네요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도 좋은 마음에 한 행동이 그만 오지랖이
되어 사이가 멀어진 친구를 30년만에 만나
오해 풀고 물론 제가 여러번 사과하고
지금도 동창회때 마다
만나요.^^
그렇게 만나지면. 반갑고
미안하다는 사과도 할텐데
못하네요
처음 듣는 단어에요
이젤님의 순수했던 시절 아니겠습니까 ㅎ
한마디도 싸가지가 없다는거에요
제가 생각해도 그랬어요
친구는 제가 얼마나 얄미웠을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특별히 제자신이 민망해질 기억이 없는데
이 사건은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어제처럼 얼굴이 화끈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