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1월 31일 최악의 유조차 폭발 사고가 발생해 111여명이 숨지고 117명이 상했다.
이번 사고는 1월 31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부터 북서쪽으로 150㎞ 떨어진 몰로의 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된 후 린근 농장의 주민들이 류출된 기름을 퍼담으려 몰려든 와중에 불이 붙으면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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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차 폭발사고 현장./신화사 |
조지 사이토티 케냐 내무장관은 "이번 사고로 111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사망자 중에는 현장에서 군중을 통제하던 경찰관 4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타이투스 뭉오우 케냐 적십자사 대변인은 수백명이 한꺼번에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퍼담으려고 몰려들었고 누군가 성냥에 불을 붙이자 화염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111명이 숨졌다고 전했고 다른 적십자사 관계자는 178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이 흩어져 있고 부상자들은 린근 병원이나 나이로비로 호송되고있다.
케냐 정부는 사고발생 이튿날부터 1주일간을 국가 애도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폭발사고 수난자를 애도중이다.
/신화사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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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유조차 화재로 111명 사망
버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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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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