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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브라이언퓰러
언니들 안녕!! 시험끝나고 술마시고 놀다가 허겁지겁 달려왔다 ㅠㅠㅋㅋ
일요일이 지나가기 전에 올려야지 했는데 망함...
+ 댓 여시들 언제나 고마워~~!!
분위기 있게 바다에서 시작하는 에피9
윌이 두통약으로 추정되는 약을 꺼내먹으며 한숨을 쉰다.
한숨이 나올만한 이유가 있었음
맞아 언니들 시체로 쌓은 기둥 맞아
....
브라이언 : 가장 역겹게 생긴 직소퍼즐같군.
지미 : 그렇긴 하죠. 그런데 귀퉁이가 어딜까요?
브라이언 : 뭐라구요?
지미 : 엄마가 항상 직소퍼즐은 귀퉁이부터 시작하라고 했거든요.
브라이언 : ....음, 머리가 귀퉁이 아닐까요?
비벌리 : 그러기엔 너무 많은데요.
무덤은 일곱개 뿐인데 머리가 너무 많잖아요.
(시체탑 주변에 파여있는 땅이 전부 무덤인듯..)
잭 : 꼭대기에 있는 것만 최근 희생자로 보입니다.
나머지는 몇년.. 혹은 수십년까지 된 시체들이고요.
...진짜 골치가 아픔.. 미술팀 수고했어요
잭 : 시체 일곱 구는 여기에 묻혀있었습니다.
윌 : 시체를 파낸 사람이 누구이던간에 그들이 정확히 어디 묻혀있는지 알고있었어요.
잭 : 한 번 죽이는 것 만으로는 부족했나보군요.
다시 찾아와서 희생자들을 훼손했으니 말입니다.
윌 : 이 무덤들은 훼손된 게 아니에요. 노출된거죠.
....
잭 : 좋아, 모두들 갑시다. 현장을 비워요.
윌이 살인마의 정신상태를 알아내도록 감정이입하게 해 주기 위해 사람들을 데리고 잠시 현장을 떠나는 잭
윌은 사람들하고 비슷하게 기둥에서 점차 멀어지다가
멈춰서서
돌아봄
안경도 벗고
감정이입 시작하면서 색감이 확 바뀜
시계추가 왔다갔다하면서 시체기둥이 완성되기 전으로 돌아감
범인에게 빙의!
윌 : 난 이 순간, 이 기념비를 아주 철저하게 계획했다.
윌 : 재료들도 미리 수집해두었다.
시체조각 하나를 들어서 기둥에 꽂아 묶음
윌 : 시체들을 신중하게 위치시킨다. 각각의 조각들을, 알맞는 장소에..
윌 : 조각들이 가지고있던 평화는 해체되었다.
(시체를 토막내 훼손했으니 죽은 영혼도 편히 쉴 수 없다는 뜻인듯..)
그리고 아직 살아서 꿈틀거리고 있는 남자.
기둥의 꼭대기를 장식하고 있던 바로 그 사람인듯
윌 : 내 가장 최근의 희생자는, 마지막까지 살려둔다.
윌 : 내가 일하는 모습을 그가 보길 원했으니까.
내 디자인(design)을 그가 알기를 원한다.
시체를 마저 기둥에 단단하게 고정하고 나서 칼을 빼들고 다가오는 윌!
퍼덕거리는 남자한테 칼을 박아넣음
남자 사망
이렇게 완성된 시체로 만든 토템기둥
(뒤에 가서는 다들 토템기둥이라고 부르길래..)
자신의 완성작을 바라보고 서 있음
윌 : 이것이 내 이력서(resume)이다.
내 작품들이고, 내 유산(legacy)이다.
서 있는데
떨어진 피를 맞고 눈을 감았다가
떴는데...????!!!!
어라?
????
?!?!?!
여기가 어딘교
(당황 + 멘붕) x 100
갑자기 순간이동을 겪은 윌이 당황하고 있는 동안 뒤에서 한니발이 나타난다.
한니발 : 윌, 올 줄 몰랐는데요.
상담실 안으로 들어옴
윌 : 내가 어떻게 여기 온 건지 모르겠어요.
한니발 : 차가 밖에 있는걸 보니 운전해오신 건 맞는 것 같은데요.
윌 : (멘붕) 아니.. 전 웨스트 버지니아주의그래프톤 해변가에 있었어요!
눈을 깜빡였을 뿐인데... 그런데... 제가, 제가 상담 대기실에서 깬거에요!
자고 있었던 게 아니었는데도!
(몽유병도 아니고.. 멀쩡한데 시공간을 스킵하심. 멘붕으로인해 흥분하고있는 윌)
한니발 :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그래프톤이라면 세시간 반 거리인데, 시간을 잃으신거군요.
윌 : 뭔가 잘못된거에요.
한니발 : 분열장애를 겪고 계시는 겁니다.
한니발 : 반복된 학대를 견뎌내기 위한, 정신의 필사적인 생존 메카니즘이죠.
윌 : 아뇨, 아뇨, 전 학대당하지 않았어요!
(자신이 정신적으로 무리를 하고있다는 말에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윌. 사실은 자기도 동의하기때문에 저런 반응이 나오는걸지도)
한니발 : 공감장애를 겪고 계시잖습니까.
한니발 : 당신이 느끼는 것들이 당신을 압도하고 있는 거에요.
윌 : 알아요, 알아요, 안다고요.
한니발 : 그런데도 무시하고 계시잖아요. 그게 바로 제가 말하는 학대라는 겁니다.
윌 : 제가 뭐, 그만 두기라도 바라시는 건가요?
한니발 : 잭 크로프트가 그만 둘 기회를 줬었는데 받아들이지 않으셨죠. 왜죠?
윌 : ....생명을 구하잖아요.
한니발 : 그게 당신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거군요.
윌 :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그렇죠.
(윌이 그만두지 않으려는 이유는 살인마한테 감정이입하는, 정신병 소리를 들을만한 이런 위험한 능력이 사람들을 구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점에 집착해서 그러는 것 같음...)
한니발 : 당신의 삶은요?
윌 : 뭐라구요?
한니발 : 전 당신의 친구입니다, 윌.
당신이 구하는 사람들에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아요.
제가 신경쓰는건 당신의 삶이죠.
그리고 당신의 삶이 현실에서 멀어지고 있지않습니까.
윌 : .......
(좌절)
자칭 친구라고 하는 싸이코패스씨는 뭔가 또 머리를 굴리고 계시고
윌 : 몽유병에, 환각도 겪고있어요...
뇌 스캔이라도 해봐야겠어요.
한니발 : 윌!
한니발 : 이것에 대한 답을 잘못된 곳에서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윌은 뇌에 신체적으로 어떤 이상이 있어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한니발은 계속 정신병으로 몰아가는중. 나쁜놈)
한니발 : 시간을 잃으셨을 때 범죄현장에 계셨죠. 그것에대해 말씀해보시죠.
윌 : 시체로 쌓아올린 토템기둥이었어요.
한니발 : 어떤 문화권에서는 범죄와 죄책감을 밖으로 드러내게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그들의 수치심을 볼 수 있게 말이죠.
윌 : 아뇨, 이건 수치심이 아니에요.
윌 : 자축하는거죠. 그(범인)는 자신의 업적을 기념하고있는거에요.
한니발 : 그리고 이번 살인마의 업적을 지켜보았을 때 당신의 정신은 도피하고자 했던 겁니다.
그리고 시간을 잃으셨구요.
(사건현장에서 받은 충격때문에 윌의 정신이 이상을 일으킨거라고 설명하는 한니발)
윌 : ...그렇죠.
한니발 : 당신에 대해 걱정이 됩니다, 윌.
한니발 : 당신은 잭 크로프트가 보여주는 살인범과 완전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그들에게 자기자신을 잃을 정도로 말이죠.
한니발 : 만약 당신이 또 시간을 잃었는데 다치기라도 하면요? 아니면 다른 누군가를 다치게 한다면요?
윌 : .....
한니발 : 전 당신이 깨어나서 스스로 만들어낸 토템을 보게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을 잃은 사이에 감정이입했던 살인마들처럼 누군가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음. 정신과의사로서는 꽝인듯)
.....
복잡한 심경의 윌
이쯤에서 오프닝 나오고 장면전환
오랜만에 애비게일 등장!
애비게일 : 매일 아침 깨어나면.. 아빠 목소리가 들려요.
제 침대 옆에 무릎을 꿇고있기라도 한 것처럼요.
그리고는 내게 속삭이죠.
그룹치료 세션인듯
애비게일 : 아빠가 말해요. 자기가 여자애들을 죽였다고.. 한 명, 또 한 명...
저를 죽이지 않기 위해서 그랬다고 말해요.
애비게일 : 아빠가 아직 살아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내가 도대체 뭘 했던건지, 내게 무슨 문제가 있었길래 나를 죽이고 싶어했는지 물어볼 수 있게...
(그룹치료 중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애비게일)
그런데 갑자기
? : 널 죽였어야 했어.
놀라 쳐다보니 피를 뚝뚝 흘리고 있는 엘리스 니콜스 (에피1에서 홉스한테 살해당한 채 자기 방에서 발견된 여자애)
헐?
함께 그룹치료를 하던 사람들은 사라지고 개럿 제이콥 홉스에게 살해당했던 소녀들이 주루룩 앉아있다.
엘리스 : 그래야 그가 나를 죽이지 않았을테니까.
? : 그래야 그가 나를 죽이지 않았을 테니까.
? : 그래야 그가 나를 죽이지 않았을 테니까.
? : 그래야 그가 나를 죽이지 않았을 테니까.
? : 그래야 그가 나를 죽이지 않았을 테니까.
희생자들이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하고
(아무래도 홉스가 자기를 죽였더라면 다른 여자애들은 죽이지 않았을까 하는 죄책감이 반영된 장면인듯)
귀를 막는데
소녀들은 사라지고 누군지 짐작이 가는 남자 하나만 맞은편에 앉아있다.
니콜라스 보일 (모방범한테 죽은 여동생 오빠. 멘붕중이던 애비게일한테 접근하다가 칼맞고 죽은애)
니콜라스 : 그는 널 죽였어야 했어.
그래야 '네가' 날 죽이지 않았을테니까.
악몽이었던듯 깨어나는 애비게일
장면전환
FBI 건물
잭을 찾아온 윌.
윌 : 어젠 미안했습니다.
잭 : 무슨 말입니까?
(크로프트는 전혀 이상한 일이 없었다는 듯한 반응이고 윌은 살짝 당황)
윌 : ..그냥, 제 자신이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요.
잭 : 음, '자신이 아닌 것 처럼 느껴졌다'라.. 그게 당신이 하는 일이지 않습니까?
윌 : 그런 셈이죠. (어색하게 웃음)
....제가 멀쩡해보였나요?
잭 : 하고싶은 말이 있으신 겁니까?
윌 : 어, 아뇨, 아뇨.
잭 : 저에게 말하기 싫은 뭔가가 있는건 분명하군요.
윌 : ..어제 제가 약간 혼란을 겪어서요. 그게 전부에요.
잭 : 그럼 오늘은 좀 어떻습니까.
윌 : ...영향을 받은 거죠.
그 시체들이 제게 (정신적으로)영향을 끼쳤거든요.
제가 생각한 것 만큼 티가나지는 않았었나보네요.
(영향을 받았다 라는건 시체나 그런 걸 보고 정신적으로 데미지를 받는걸 말하는듯. 아니면 신경쓰게 만들다라는 식으로 번역해도 될듯하고..)
잭 : (한숨) 문제가 있다면 제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윌 : (끄덕끄덕)
잭 : 문제가 있습니까, 윌?
윌 : ..괜찮습니다. (또 어색하게 웃음)
잭 : ..그래요.
윌이 나가고
잭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채고 있는 것 같음.
장면전환
애비게일이 있는 정신병원
애비게일 : 부모님 집이 팔렸대요.
사람이 죽은 집은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는 큰 돈이 안된다나봐요.
요즘 잠잠하다 했음.. 프레디 라운즈 재등장
프레디 : 네게 돌아올 돈은 없을거란다.
네 아빠의 희생자들의 유가족이 범죄에 의한 사망으로 소송을 냈으니까.
애비게일 : 범죄에 의한 사망이요?
프레디 : 그 말은 유가족들이 모든 걸 받을거라는 말이란다. 동정 한 푼 까지, 모두.
(살인마의 재산을 피해자 가족에게 지급하는 제도가 있는듯..?)
프레디 : 여기 네가 가지고 있는게 네가 가진 전부란다.
애비게일 : ..그 돈 가지라고 해요. 원하지도 않으니까.
프레디 : 네 돈을 벌 수도 있어.
애비게일 : 저와 제 아빠에 대해서 책을 낸다면 제가 얼마나 받게 되죠?
(현실적인 성격이라고 했으니 대학 진학같은 것도 생각하는듯)
프레디 : 꽤 될거란다.
애비게일 : 제 이야기를 하고싶다고 하신 거 아직도 유효한가요?
프레디 : 네 스스로가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구나. 하지만 네가 이야기하는 걸 내가 도와줄 수 있지.
네 아빠가 한 일에 대해서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
애비게일 : 윌 그레이엄도요?
프레디 : 윌 그레이엄은 네 이야기의 일부이지 이야기 하는 걸 도와줄 사람은 아니란다.
애비게일 : 그는 제가 자기를 아빠처럼 느끼게 만들기 때문에 절 피해요.
프레디 : 네 아빠처럼 느낀다는건 살인마처럼 느낀다는 거니까.
애비게일 : 사람들은 제가 공범이라고 생각해요.
프레디 :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 바꿀 수 있어. 우리가 함께 바꿀 수 있지.
모든 사람이 진실을 알게 될 거야.
애비게일 : ....좋아요. 제 이야기를 팔죠.
(책을 쓰자고 꼬시는 프레디 라운즈와 책을 쓰는데 동의하는 애비게일..)
첫댓글 프레디는 하차 안하나;; 어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네 꼴보기싫게;;
ㅜㅜㅜㅜ 윌 안쓰러... 그러다 병생기는거 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 고맙쟈냐 ㅜㅜㅜ
와 저기둥은 대체어케만든거야진짜
한니발 못돼써ㅠㅠㅠㅠㅠㅠ
프레디년....ㅂㄷㅂ... 근데 한니발.. 진짜... 에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프레디나오니까 숨이턱막힌다....
애비게일은 똑똑하고 영악하기 때문에 저 기자가 원하는대러 이용만 당하지는 않을듯
프레디년 소시오패스 같애 ㅡㅡ
한니발이 프레디좀 먹어줫으면 8ㅅ8
윌 ㅠㅠㅠ 안쓰러움
아오 프레디 작작해라,,,, 윌 눈치보는가 졸라리 귀야우ㅏ ㅠㅠ
짱잼ㅋㅋㅋ ㅂㅆ은 쫌 나오지마라ㅠ
아 등장인물들 모두 매력 터짐
바빴을텐데도 캡쳐해준 여시 덕에 잘 보고 있엉~~ 고마웡~~~
윌 귀엽...😚
프레디 극혐 진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