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광주 이정효 감독 "아쉬운 것보다 분해, 결과는 내 책임"

[축신 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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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

솔직히 아쉬운 것보다 분하다. 저렇게 축구하는 팀에 졌다는 게 분하다. 이 또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내 잘못이다.

선수들은 계속 이런 경기력을 유지하면 된다. 이만큼 더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광주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준 경

기다. 분하고 아쉽지만 나보다 우리 선수들이 더 분할 것이다. 좀 더 개선점은 개선하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중략)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 최다 관중이 몰려왔다.

팬들께서는 충분히 즐거우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졌지만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줬고 어떤 축구를 보여줬

는지 보셨을 것이다. 우리 광주 팬들의 눈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는 졌지만 경기력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이겼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한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광주같은 색깔을 가지고 있는 팀이 결과도 가져와야 한다. 이해되지 않는 패배라

내가 많이 분하다. 우리 선수들도 상당히 분할 것 같다.

(중략)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산드로의 역할이 있다. 그는 충분히 내가 원하는 대로 잘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아사니와 티모, 아론도 마찬가지다.

토마스도 나는 경기를 계속 할 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FC서울 축구와 안익수 감독님을 나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오해가 없게 써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