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반의 한 친구가 누전으로 인해 집에 불이 났는데요
제가 아는 대로 말하자면
그 집에 전기장판을 켜놓고 자다가 누전이 되서 집에 불이났는데
당시에 제 친구의 남동생은 기말준비때문에 밤새 공부하다가 깊이 잠이 들어있었습니다
근데 그 때 불이 나서 아버지는 여동생을 먼저 창밖으로 던지고 어머니를 대피 시켰고
제 친구도 나오려던 참에 남동생이 생각나서 남동생을 데리고 나가려고 했는데
남동생이 위에 말한듯이 공부하다 잠이 깊이 들어서 깨우기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엎고 나가기엔 연기도 자욱하고 자신도 힘들었겠지요
그래서 그 친구와 남동생이 나왔는지 못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친구는 현재 전신 3도화상을 입고 눈까지 짓이겨져서 앞도 제대로 못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렇게 구하려 하였던 남동생은 질식으로 사망하였구요..
저도 제 친구들에게 들은 얘기이기에 제 얘기중에 부분적으로 거짓이 있을수도 있지만
정확한건 현재 제 친구는 전신 3도화상을 입은채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이구요
그 동생은 저세상으로 갔다는 겁니다..
아버지는 가벼운 화상을 입고 여동생은 아버지가 창문밖으로 던졌기때문에 타박상을 좀 입었구요
어머니는 다행히 크게 다치시진 않았답니다
친구들 말로는 가로 세로 10cm를 인공피부로 이식하려면 30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의료보험은 거의 적용 되지 않구요
그 친구 남자인데다가 덩치도 커서 제 생각엔 입원비, 치료비, 수술비만 해도 몇억은 들것 같아요..
물론 그 친구가 TV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빈곤하진 않지만 집안이 다 타버렸고
현재 그 친구의 아버지도 다시 일을 하시기엔 힘드시고..
재정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학교의 학생과 선생님들, 그리고 죽은 동생 학교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현재 모금운동을 하고 있지만
중환자실 하루 입원비가 30만원 가까이 한다는데.. 한달 입원비도 못나올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1,2학년은 선생님의 강요에 마지못해 욕하면서 낼것도 뻔하구요..
그 친구 정말 착한 친구였습니다..
엉뚱한면도 많았지만 제가 1년동안 3학년 생활을 하면서 그 친구가 준 추억은 이루 말할수 없이 많습니다
제 말이 거짓인것 같다면
http://tvnews.media.daum.net/societytv/200412/07/ytni/v7877800.html
이곳에 가보면 동영상을 볼수 있는데요, 그 친구의 집에서 불이 나는걸 볼수 있습니다,,
맨 처음에 말하는게 제 친구네 집 얘기구요
두번째로 말하는건 제 친구와 상관없는 얘기에요
이 글을 보시고 도움을 주시고 싶으신분이 계시다면
주소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3동 산143-1
교장실 02-354-0513
서무실 02-385-1789
교무실 02-354-0514
02-385-1772
제가 이런건 처음 해봐서 도움을 주실 분들이 어디로 전화를 하셔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다 써봅니다..
죽은 동생의 학교에도 도움을 주실수 있는데요
주소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2동 173번지
교무실 02-384-6591
서무실 02-385-8356
죽은 동생의 학교와 제가 다니는 학교에 허락을 받고 올리는게 아니라 조금 불안한면도있긴 하지만요 그래도 제 친구를 도우고 싶어서 이런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발 장난전화는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사람 1명이 죽고 한명은 중상을 입었는데 장난전화 하시면 얼마나 힘들겠나요
그리고 물질적으로 뿐만 아니라 그 친구를 응원해주시고 싶은분은
저희학교 홈페이지에 오셔서 응원해주시고 그 친구가 꼭 낳아지도록 기도해주세요
http://hana.e-wut.com/newschool/m_yonchon/ 이게 저희 학교 홈페이지에요
많은 응원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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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지금 전신 3도화상을 입고 그 동생은 연기에 질식해 사망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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