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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박자외편 주계 酒誡卷第二十四 술을 경계/주의하다
1
抱朴子曰:
目之所好, 不可從也;
耳之所樂, 不可順也;
鼻之所喜, 不可任也;
口之所嗜, 不可隨也;
心之所欲, 不可恣也.
포박자가 말하였다.
눈이 좋아하는 바를 따르는 것은 불가하고,
귀가 즐거워하는 바를 순종하는 것은 불가하며,
코가 기뻐하는 바를 맡겨두는 것은 불가하고,
입이 즐겨 취하는 바를 따르는 것은 불가하며,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방자하게 하는 것은 불가하다.
故惑目者, 必逸容鮮藻也;
惑耳者, 必妍音淫聲也;
惑鼻者, 必草臣蕙芬也;
惑口者, 必珍羞嘉旨也;
惑心者, 必勢利功名也.
고로 눈을 미혹하는 것은 반드시 뛰어난 용모와 화려한 치장이고,
귀를 미혹하는 것은 반드시 고운 소리와 방탕한 음악이며,
코를 미혹하는 것은 반드시 영초(靈草)와 혜초(蕙草)의 향기이고,
입을 미혹하는 것은 반드시 귀한 요리와 맛좋은 음식이며,
마음을 미혹하는 것은 반드시 권세와 이익, 그리고 공명이다
五者畢惑, 則或承之禍為身患者, 不亦信哉!
是以智者嚴櫽括於性理, 不肆神以逐物, 檢之以恬愉, 增之以長算.
其抑情也, 劇乎堤防之備決;
其禦性也, 過乎腐轡之乘奔.
故能內保永年, 外免釁累也.
다섯에 모두 미혹되면, 혹 이은 재앙이 몸에 우환이 되는것은 믿음 역시 없습니까!
이 지혜로움은 본성과 이치에서 엄격히 바로잡고, 정신에서 물욕을 쫓아 방탕하지 않으며, 편안하고 유쾌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단속하고, 원대한 책략으로 수명을 더합니다.
그 감정을 억제함은 둑이 터지는 것을 막는 것보다 격렬하고,
그 본성을 다스림은 썩은 고삐를 잡고 달리는 말에 비유가 지나치지 않습니다.
고로 안으로는 수명을 보존할 수 있고, 밖으로는 허물과 죄련(연루되는 화)을 면할 수 있는 것입니다.
蓋饑寒難堪者也, 而清節者不納不義之穀帛焉;
困賤難居者也, 而高尚者不處危亂之榮貴焉.
蓋計得則能忍之心全矣, 道勝則害性之事棄矣.
대개 굶주림과 추위는 견디기 어려운 것이지만 청렴하고 절개 있는 자는 의롭지 못한 곡식과 비단을 받지 않으며, 곤궁하고 천한 처지는 처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고상한 자는 위태롭고 어지러운 세상의 영화와 부귀를 누리지 않습니다.
대개 얻는 계산이면 참는 마음이 온전해지고, 도리가 이기면 본성을 해치는 일을 버립니다.
夫酒醴之近味, 生病之毒物, 無毫分之細益, 有丘山之巨損, 君子以之敗德, 小人以之速罪, 耽之惑之, 鮮不及禍.
世之士人, 亦知其然, 既莫能絕, 又不肯節, 縱心口之近欲, 輕召災之根源, 似熱渴之恣冷, 雖適己而身危也.
무릇 술과 단술의 가까운 맛(눈앞의 말초적인 맛)은 병을 만드는 독물이며, 터럭만큼의 작은 이익도 없고 산더미 같은 큰 손해만 있으며, 군자로써 덕을 패하고 소인에게는 빠른 죄인데, 빠져 미혹되어 좋지 않고 재앙이다.
세상의 선비(지식인)들 또한 그러함을 알면서도, 이미 끊어내지도 못하고 또 절제하지 않으니, 마음과 입의 가까움에 잇는 욕심이며, 재앙을 부르는 근원을 가볍게 하고. 갈증난 열의 자세처럼 차고 비록 마음대로 뿐이며 몸은 위태로워지는 것이다.
小大亂喪, 亦罔非酒.
然而俗人是酣是湎, 其初筵也, 抑抑濟濟, 言希容整, 詠《湛露》之厭厭, 歌在鎬之愷樂, 舉萬壽之觴, 育溫克之義.
日未移晷, 體輕耳熱.
크고 작은 어지러움 망함 또한 술이 아닌 것이 없다.
따라서 세속의 사람들은 취하고 빠지며, 그 처음이 잔치이다, 조심조심하고 가지런하여, 말은 적고 용모는 반듯하고. 《시경》 담로(湛露) 편의 즐겁고 평온함을 읊조리고, 호경(镐京)에 있는 화락함을 노래하며, 만수를 누리라는 술잔을 들고, 온화하고 극기하는 의리를 기른다.
태양이 아직 해시계의 바늘을 옮기지도 않았는데(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아), 몸은 가볍고 귀는 뜨겁다
夫琉璃海螺之器並用, 滿酌罰餘之令遂急.
醉而不止, 拔轄投井.
於是口湧鼻溢, 濡首及亂.
屢舞躚躚, 舍其坐遷;
載號載呶, 如沸如羹.
或爭辭尚勝,
或啞啞獨笑,
或無對而談,
或嘔吐幾筵,
或值厥足良倡,
或冠脫帶解.
무릇 유리잔과 해螺(바다소라) 잔이 함께 쓰이고, 잔을 가득히 남은 술을 벌하는 벌주령이 마침내 급하다.
취하며 멈추지 않고, 수레바퀴의 고정 핀(轄)을 뽑아 우물에 던져 버린다(손님을 못 가게 붙잡는다).
그래서 입으로 솟구치고 코로 넘쳐흐르며, 머리를 적시고 혼란함에 이른다.
자주 춤추며 비틀거리고 그 좌석을 버리고 옮긴다,
한편 부르짖고 한편 시끄럽고, 끓는 물 같고 끓는 국과 같다.
또 어떤 이는 말다툼하며 이기기를 숭상하고,
어떤 이는 낄낄거리며 홀로 웃고,
어떤 이는 상대가 없는데도 이야기하고,
어떤 이는 책상과 대자리에嘔吐(구토)하고,
어떤 이는 그 발을 놀려 기생(樂倡)처럼 춤추고,
어떤 이는 갓이 벗겨지고 허리띠가 풀어진다.
貞良者流華督之顧眄,
怯懦者效慶忌之蕃捷,
遲重者蓬轉而波擾,
整肅者鹿踴而魚躍.
口訥於寒暑者, 皆搖掌而譜聲,
謙卑而不競者, 悉裨瞻以高交.
廉恥之儀毀, 而荒錯之疾發;
闒茸之性露, 而傲佷之態出.
곧고 어진 자는 화독(華督)의 곁눈질(음탕한 눈빛)을 흘리고,
겁내고 나약한 자는 경기(慶忌)의 민첩함을 본받으며,
신중하고 묵직한 자는 쑥대처럼 구르고 파도처럼 요동치고,
단정하고 엄숙한 자는 사슴처럼 뛰고 물고기처럼 도약한다.
추위와 더위에도 입이 둔한(말재주가 없는) 자들이 모두 손바닥을 흔들며 목소리를 맞추어 내고,
겸손하고 낮추어 다투지 않던 자들이 모두 눈을 치켜뜨고 높은 이와 사귀려 한다.
염치의 의식이 무너지고, 거칠고 착란된 질병(취태)이 발생한다.
비루하고 어리석은 본성이 폭로되고, 오만하고 사나운 태도가 나타난다.
精濁神亂, 臧否顛倒.
或奔車走馬, 赴阬穀而不憚, 以九折之阪為蟲豈封;
或登危蹋頹, 雖墮墜而不覺, 以呂梁之淵為牛跡也.
或肆仇於器物, 或酗醟於妻子;
加枉酷於臣仆, 用剡鋒乎六畜;
熾火烈於室廬, 掊寶玩於淵流;
遷威怒於路人, 加暴害於士友.
정신이 혼탁하고 신령스러운 지각이 어지러워지니, 선악(좋고 나쁨)을 거꾸로 판단하도다.
혹은 수레를 달리고 말을 부려 구덩이와 골짜기로 나아가면서도 두려워하지 않으니, 아홉 번 꺾이는 고갯길을 벌레가 기어간 자취로 여기고;
혹은 높은 곳에 오르고 무너지는 곳을 밟아 비록 떨어져 추락할지라도 깨닫지 못하니, 여량의 깊은 못을 소의 발자국(에 고인 물)으로 여기도다
혹은器物(기물)에다 원수를 갚듯 마구 대하고, 혹은 처자식에게 술주정을 부리며;
신하와 노복에게 억울하고 가혹한 짓을 더하고, 날카로운 칼날을 가축에게 쓰며;
집과 오두막에 맹렬한 불을 지르고, 보물과 완구들을 깊은 못과 흐르는 물에 던져 부수며;
위세와 분노를 길 가는 사람에게 옮기고, 포학한 해를 선비와 친구에게 가하도다.
褻嚴主以夷戮者, 有矣;
犯凶人而受困者, 有矣.
言雖尚辭, 煩而叛理;
拜伏徒多, 勞悲非敬.
臣子失禮於君親之前, 幼賤悖慢於耆宿之坐.
謂清談為詆詈, 以忠告為侵己. 於是白刃抽而忘思難之慮, 棒杖奮而罔顧乎前後.
構漉血之讎, 招大辟之禍.
결과 엄한 군주를 능멸하다가 죽임을 당하는 자도 있고,
흉악한 자를 건드렸다가 곤경에 처하는 자도 있게 되는 것이다.
말은 비록 화려하나 번잡스러우며 이치에 어긋나며,
절은 엎드린 무리 많고 슬픈 노력에 공경은 없다.
신하와 자식은 임금과 부모 앞에서 예의를 잃고, 젊고 천한 자는 어른의 앉즘을 거만하게 한다.
고상한 대화가 비방하고 욕하는 것이 되고, 충고가 침공이 된다. 그리하여 시퍼런 칼날을 뽑아 들며 장차 닥쳐올 재앙(思難) 생각을 잃고, 몽둥이를 휘두르며 앞뒤 사정을 돌아보지 않는다.
결국 피를 흘리는 원수가 되고, 큰 화를 부르는 것이다.
以少淩長, 則鄉党加重責矣;
辱人父兄, 則子弟將推刃矣;
發人所諱, 則壯士不能堪矣;
計數深克, 則醒者不能恕矣.
起眾患於須臾, 結百疒阿於膏肓.
奔駟不能追既往之悔, 思改而無自反之蹊.
蓋智者所深防, 而愚人所不免也.
어린 자가 어른을 능멸하면 마을 사람들(鄕黨)은 책망을 가충하고,
사람들은 부모 형제를 모욕하면 자제들은 칼을 들이밀게 된다.
사람이 나타낸 치부(所諱)이면 장사는 참을 수 없고,
수를 따져 너무 가혹하면 술 깨어 용서할 수 없다.
잠시 잠깐(須臾)사이에 일어난 온갖 환란이고, 고황(膏肓, 고치기 어려운 깊은 곳)에 백 병을 맺게 한다.
네 말이 달리는 수레(奔駟)는 이미 간 후회를 쫓을 수 없고, 마음을 고쳐 스스로 돌이킬 길(蹊)이 없다.
대개 지혜는 깊이 막는 것이며, 어리석은 사람에게 면은 없다.
其為禍敗, 不可勝載.
然而歡集, 莫之或釋, 舉白盈耳, 不論於能否.
計瀝雨留於小餘, 以稽遲為輕己.
傾匡注於所敬, 殷勤變而成薄.
勸之不持, 督之不盡, 怨色醜音所由而發也.
그것은 재앙과 패가망신되고 다 기록할 수 없다.
따라서 즐거운 모임은 조금도 멈추지 않고, 잔을 들라 귀에 가득하고, 마시는지는 따지지도 않는다.
한 방울(瀝) 비처럼 조금 남아 있는지 따져가며, 늦어지면 자기가 가볍게 된다.
공경하는 이에게 술잔을 기울여 붓지만, 은근함이 변하며 박대(薄)하는 것이 된다.
권해도 거들지 못하고, 독촉해도 다 못하면, 원망의 얼굴빛과 추잡한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夫風經府藏, 使人惚怳, 及其劇者, 自傷自虞.
或遇斯疾, 莫不憂懼, 吞苦忍痛, 欲其速愈.
至於醉之病性, 何異於茲.
而獨居密以逃風, 不能割情以節酒.
若畏酒如畏風, 憎醉如憎病, 則荒沈之咎塞, 而流連之失止矣.
무릇 바람(풍병)이 오장육부에 침범하면 사람을 멍하게 만드는데, 그 심하면 스스로 상하고 염려한다.
혹 이런 병에 걸리면 근심하고 두려워하며, 쓴 것을 삼키고 고통을 참으며 빨리 낫기만을 바란다.
술의 병에서 지극히 본성은 어찌 이(풍병)와 다르겠는가.
사람들은 바람을 피하기 위해 거실에 홀로, 정욕을 끊어 술을 절제하지는 못한다.
만약 두려운 술을 두려운 바람(풍)같으면, 미운 취함은 미운 병같다면, 술에 빠져 허우적대는 허물은 막힐 것이요 연회에 빠져 흐트러지는 실수는 그칠 것이다.
夫風之為疾, 猶展攻治, 酒之為變, 在乎呼吸.
及其悶亂, 若存若亡, 視泰山如彈丸, 見滄海如盤盂,
仰嚾天墮, 俯呼地陷, 臥待虎狼, 投井赴火, 而不謂惡也.
夫用身之如此, 亦安能惜敬恭之禮, 護喜怒之失哉!
무릇 바람으로 질병이 되어 여전히 치료할 여지라도 있지만, 술로 변이 되어 호흡에서 존재한다.
그리고 정신이 혼미해져 있는 듯 없는 듯하여, 태산이 탄환처럼 보이고 푸른 바다가 대야나 바루(그릇)처럼 보이게 된다.
하늘을 우러르며 하늘이 무너진다하고, 땅을 굽어보며 땅이 꺼진다고 울부짖는다. 누워서 호랑이나 이리를 기다리고, 우물에 빠지거나 불길에 뛰어들며 나쁜 일이란 없다.
무릇 몸을 돌봄이 이와 같고, 또 어찌 공경하는 예의를 아끼겠으며 희로의 잃음을 보호하겠는가!
2
昔儀狄既疏, 大禹以興.
糟丘酒池, 辛癸以亡.
豐侯得罪, 以戴尊銜懷.
景升荒壞, 以三雅之爵.
劉松爛腸, 以逃暑之飲.
郭珍發狂, 以無日不醉.
옛날에 의적(儀狄)이 이미 소원해지자(멀어지자), 우(禹) 임금은 (술을 멀리함으로써) 이로써 흥하였다.술지게미 언덕과 술 연못(의 방탕함으로), 신(辛: 상나라 주왕)과 계(癸: 하나라 걸왕)는 이로써 망하였다.풍후(豐侯)는 죄를 얻어, (머리에) 술그릇을 이고 (마음에) 품으며 (사죄하였다).
경승(景升: 유표)은 황폐하고 무너졌으니, '삼아(三雅)'라는 (큰) 술잔 때문이었다.
유송(劉松)은 창자가 끊어졌으니(문드러졌으니), 더위를 피하는 마심(술자리) 때문이었다.
곽진(郭珍)은 미쳐버렸으니, 날마다 취하지 않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信陵之凶短, 襄子之亂政, 趙武之失眾, 子反之誅戮, 漢惠之伐命, 灌夫之滅族, 陳遵之遇害, 季布之疏斥, 子建之免退, 徐邈之禁言, 皆是物也.
신릉군(信陵)의 흉하고 단명함,
양자(襄子)의 정치를 어지럽힘,
조무(趙武)의 무리를 잃음(민심을 잃음),
자반(子反)의 죽임을 당함,
한나라 혜제(漢惠)의 목숨을 깎음,
관부(灌夫)의 족멸을 당함(멸족),
진준(陳遵)의 해를 입음(살해당함),
계부(季布)의 소원해지고 배척당함,
자건(子建: 조식)의 면직되고 물러남,
서막(徐邈)의 말(과 술)을 금지당함은,
모두 이 물건(술) 때문이다.
世人好之樂之者甚多, 而戒之畏之者至少, 彼眾我寡, 良箴安施?
且願君節之而已.
세상 사람들이 그것(술)을 좋아하고 그것을 즐기는 자는 매우 많으나, 그것을 경계하고 그것을 두려워하는 자는 지극히 적으니, 저들(좋아하는 자들)은 많고 나(경계하는 자)는 적은데 좋은 경계의 말(충고)을 어찌 베풀겠습니까? 또한 원하건대 임께서는 그것을 절제할 따름입니다.
曩既年荒穀貴, 人有醉者相殺, 牧伯因此輒有酒禁, 嚴令重申, 官司搜索, 收執榜徇者相辱, 制鞭而死者太半.
防之彌峻, 犯者至多.
至乃穴地而釀, 油囊懷酒. 民之好此, 可謂篤矣.
餘以匹夫之賤, 托此空言之書, 未如之何矣.
지난번에 이미 해가 저물고(흉년이 들고) 곡식이 귀해졌을 때, 사람이 취하여 서로 죽이는 일이 있으니, 지방관이 이로 인하여 문득 술을 금지함이 있어, 엄한 명령을 거듭 펼치고 관청에서 수색하여, 붙잡혀 매질 당하고 돌려지며(시범 케이스로 대중 앞에 내돌려지며) 서로 모욕을 당하고, 매를 맞아 죽은 자가 태반(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막는 것이 더욱 험준할수록(엄격할수록) 범하는 자는 지극히 많았습니다.
심지어 이에 땅을 파서 술을 빚고, 기름 주머니에 술을 품기까지 하였습니다. 백성이 이것을 좋아하는 것이 참으로 돈독하다(깊다)고 이를 만합니다.
나는 匹夫(필부, 평범한 남자)의 천함으로써 이 공허한 말의 책에 기탁하니, (이 현실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又臨民者雖設其法, 而不能自斷斯物, 緩己急人, 雖令不從, 弗躬弗親, 庶民弗信.
以此而教, 教安得行; 以此而禁, 禁安得止哉?
沽賣之家, 廢業則困, 遂修飾賂遺, 依憑權右, 所屬吏不敢問. 無力者獨止, 而有勢者擅市.
張爐專利, 乃更倍售, 從其酤買, 公行靡憚, 法輕利重, 安能免乎哉?
또한 백성을 다스리는 자가 비록 그 법을 개설(제정)했으나, 스스로 이 물건(술/사치품 등)을 끊지 못하고, 자신에게는 완만히(느슨하게) 하고 타인에게는 급하게(엄하게) 하니, 비록 명령을 내려도 따르지 않으며, 스스로 몸소 친히 행하지 않으니, 여러 백성들이 믿지 않는다.
이것으로써 가르친다면 가르침이 어찌 행해지겠으며, 이것으로써 금지한다면 금령이 어찌 그치게 하겠는가?
(술을) 파는 집들이 업을 폐지하면 곧 곤궁해지므로, 마침내 (외양을) 꾸미고 뇌물을 보내어 권세가와 우익(유력자)에게 의지하니, 소속된 관리들이 감히 문책하지 못한다. 힘이 없는 자만 홀로 그만두고, 권세가 있는 자는 시장을 멋대로 독점한다.
(술 만드는) 화로를 베풀어 이익을 독점하고는, 이에 다시 배로 판매하니, 그들에게서 (술을) 사서 마시게 되어, 공공연히 행해져 꺼림이 없다. 법은 가볍고 이익은 무거우니, 어찌 (이러한 폐단을) 면할 수 있겠는가?
或人難曰:夫夏桀殷紂之亡, 信陵漢惠之殘, 聲色之過, 豈唯酒乎!
以其生患於古, 而斷之於今, 所謂以褒姒喪周, 而欲人君廢六宮, 以阿房之危秦, 而使王者結草庵也. 蓋聞昊天表酒旗之宿, 坤靈挺空桑之化, 燎祡員丘, 瘞薶圻澤,祼鬯儀彝, 寘降神祇, 酒為禮也.
千鍾百觚, 堯舜之飲也.
唯酒無量, 仲尼之能也.
姬旦酒肴不撤, 故能制禮作樂.
漢高婆娑巨醉, 故能斬蛇鞠旅.
於公引滿一斛, 而斷獄益明.
管輅傾仰三斗, 而清辯綺粲.
揚雲酒不離口, 而《太玄》乃就.
子圉醉無所識, 而霸功以舉.
一瓶之醪傾, 而三軍之眾悅.
解毒之觴行, 而盜馬之屬感.
消憂成禮, 策勳飲至, 降神合人, 非此莫以也.
2
內速諸父, 外將嘉賓, 如淮如澠, 《春秋》所貴.
由斯言之, 安可誡乎?
抱朴子答曰:
酒旗之宿, 則有之矣.
譬猶懸象著明, 莫大乎日月;
水火之原, 於是在焉.
然節而宣之, 則以養生立功;
用之失適, 則焚溺而死.
豈可恃懸象之在天, 而謂水火不殺人哉?
宜生之具, 莫先於食;
食之過多, 實結症瘕.
況於酒醴之毒物乎!
夫使彼夏桀殷紂信陵漢惠荒流於亡國之淫聲, 沈溺於傾城之亂色, 皆由乎酒熏其性, 醉成其勢, 所以致極情之失, 忘修飾之術者也.
我論其本, 子識其末, 謂非酒禍, 禍其安出?
是獨知猛雨之沾衣, 而不知雲氣之所作;
唯患飛埃之糝目, 而不覺飆風之所為也.
千鍾百斛, 不經之言, 不然之事, 明者不信矣.
夫聖人之異自才智, 至於形骸非能兼人, 有七尺三丈之長, 萬倍之大也.
一日之飲, 安能至是?
仲尼則畏性之變, 不敢及亂.
周公則終日百拜, 肴乾酒澄.
上聖戰戰, 猶且若斯, 況乎庸人, 能無悔乎?
漢高應天, 承運革命, 向雖不醉, 猶當斬蛇.
於公聰達, 明於聽斷, 小大以情, 不失枉直.
是以刑不濫加, 世無怨民.
但其健飲, 不即廢事.
若論大醉, 亦俱無知.
決疑之才, 何賴於酒?
未聞皋繇甫侯子產釋之, 醉乃折獄也.
管輅年少, 希當劇談, 故假酒勢以助膽氣. 若過其量, 亦必迷錯. 及其刺毫釐於爻卦, 索鬼神之變化, 占氣色以決盛衰, 聆鳴鳥以知方來, 候風雲而克吉凶, 觀碑柏而識禍福, 豈複須酒, 然後審之?
揚雲通人, 才高思遠, 英瞻之富, 稟之自天, 豈藉外物, 以助著述?
及其數飲, 由於偶好;
亦或有疾, 以宜藥勢耳. 子圉肆志, 蓋已素定. 雖複不醉, 亦於終果.
瓶醪悅眾, 寓言之喻. 誠能賞罰允當, 威恩得所, 長算縱橫, 應機無方, 則士思果毅, 人樂奮命.
其不然也, 雖流酒淵, 何補勝負?
繆公飲盜, 造次之權, 舍法長惡, 何足多稱哉!
豈如慎之邪?
주계권 제 24
ㅡ해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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