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 3: 2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 2 )
② 부흥은 회개이다.
회개는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여기에 생명이 있다.
우리는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돌아오기만 하면 다시 살 수가 있다.
지금 이 순간 가슴을 열고 하나님을 부르시오.
그리고 그분을 우리의 가슴 한 복판에 모셔 들이시오.
내 마음 속에 주님을 모시고, 우리가 주님의 가슴 품으로 들어가 안겨야 한다.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우리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하며 또한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지고 있는 지체들이 함께 모여서 그 생명을 서로가 나누게 된다.
③ 부흥은 믿음의 회복이다.
믿음의 회복은 믿음의 확신을 가지라는 것이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 4). 말씀대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믿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믿는 것이다.
부흥은 말씀을 믿는 믿음의 회복이다.
믿음의 확신은 내 인생과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기에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믿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믿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된다.
우리 중에서 부흥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④ 부흥은 기도의 회복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회복한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기다렸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대화의 회복은 관계의 회복이고, 관계의 회복은 생명의 회복이다.
이스라엘의 영적인 죽음 앞에서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였다.
바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는 것이 부흥이다.
⑤ 부흥은 역사의 회복이다.
복음 전달의 역사는 계속해야 한다.
우리 세대에 복음의 능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은 비극이다.
복음은 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복음은 그 자체로 퍼져 나가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전파자가 있어야 복음이 퍼져 나간다.
복음을 담고 있는 복음의 ‘소유자’는 복음의 ‘유지자’이고 복음의 ‘전달자’이다.
복음의 역사는 복음의 소유자의 역사이다.
교회가 복음의 소유자다. 그래서 복음의 역사는 교회의 역사로 성도 각자가 복음의 소유자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교회를 사랑하지 않으면 모순이다.
교회가 복음의 도구다. 교회가 사라지면 복음의 능력도 사라진다.
복음이 이 시대에 능력을 잃어간다는 것은 우리가 능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부흥은 교회가 생명의 능력을 회복하여 시대의 고통에 동참함을 의미한다.
3]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참된 기도는 하나님의 일을 가로막고 내 뜻대로 해 달라고 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 나에게, 우리에게, 온 세상에 가장 좋은 일인 줄 알고 그것을 진행해 달라고 간구하는 그 믿음이다.
현실에서 당하는 일이 고통스럽고 때로는 치욕스럽기도 하지만 그 모든 일이 우리의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할 줄 믿고 "주님, 고맙습니다. 당신의 일을 계속 행하십시오." 라고 반응하는 믿음이다.
이러한 믿음이 수년 내에 조속하게 성취되기를 기도하는 믿음이다.
"이 수년 내" 라는 말은 "짧은 시간 안에"라는 말로 짧은 시간 안에는 "우리 시대"와 "오는 시대"도 포함되어 있다.
영어 번역 성경에는 "해들의 중간에" (In the midst of the years- NASV와 KJV). "우리의 날들에"(in our day - NIV) 라고 번역된 것이 있다.
그래서 나는 가장 가까운 "오는" 이란 말을 취해서 주제를 삼았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두 경우로 심판의 경우와 구원의 경우이다.
(1) 진노와 심판을 위해서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경우
하박국 선지자의 시대와 우리 시대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시대와 같다.
이것은 고난의 때이다. (합 3: 5)
온역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 발 밑에서 나온다
지구촌은 재난으로 상처를 입고 각 지역에 지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99. 8. 17 터키에 강도 7.8 지진이 일어나서 사망자 14,695명, 부상 24,034명, 20만 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99. 9. 7 그리스에 지진이 일어나 88명의 사망자가 났다. 9. 17에 여진으로 7명이 사망하고 420명이 부상했다.
99. 9. 21 대만에 지진으로 2,200명이 사망했다.
99. 9. 30 멕시코에 7.5 지진이 발생하여 60명이 사망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성경종말론 재림의 징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음성을 듣는 것 같다.
* 합 3: 6 -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 즉 열국이 전율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1999년 한해는 태풍, 폭우, 폭풍이 잦은 해였다.
그 많은 태풍 가운데서 우리는 하나님의 노한 음성을 듣을 뿐만 아니라 이 시대는 영적 침체기임을 느낀다.
교회 성장도 멎었다. 성장 의욕도 없다.
그렇지만 하박국은 부흥을 위해 기도했고 주님도 우리에게 부흥을 요구하신다.
(2)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기 위해 나타나는 경우(합 3: 3)
본문은 신 33: 2의 말씀처럼 출애굽 시에 영광 가운데 나타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씀이다.
* 신 33: 2 - 일렀으되 여호와께서 시내에서 오시고 세일 산에서 일어나시고 바란 산에서 비취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서 강림하셨고 그 오른손에는 불같은 율법이 있도다.
바란 산에서부터 오신다는 말은 출애굽 시에 있었던 하나님의 강림을 회상하는 말이다.
* 합 3: 4 -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
* 고후 6: 2 -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주께서 은혜와 구원을 베푸시기 위하여 다시 나타나실 것이다.
4]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여기서 이스라엘의 현재 상태는 '진노'나 '혼란'에 처할 정도로 영적인 죽음 상태임을 잘 나타내며, 현실적인 죄를 드러내어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심판하시리라는 사실을 강하게 시사한다(C.E. Armerding).
하박국은 하나님의 공의가 시행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을 포함한 이스라엘 민족이 당해야 하는 진노는 바로 하나님의 공의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그것을 방해할 마음이 없었다.
그는 하나님을 묵상하는 중 오히려 그 공의가 이스라엘을 향한 것이든지, 혹은 바벨론을 향한 것이든지 상관없이 반드시 시행되어야 할 것을 굳게믿게 되었고 간구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는 하나님의 공의와 다른 측면인 긍휼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도 하나님의 공의에 의하여 멸망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고백하였다.
바벨론만이 아니라 이스라엘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저 죄인임을 알았다.
그리고 죄인 중에 괴수라도 하나님께 나아가 자비를 구하면 그가 긍휼의 손길을 내미실 자비의 아버지라는 믿음이 있었다.
나의 아픔과 고통, 그리고 나에게 아픔을 가져다준 사람들의 소행에만 머물러 있던 나의 눈을 이제는 떼어내어야 하겠다.
이제는 공의와 자비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때가 왔다.
사람들이 전해주는 흉한 소문, 나쁜 소문에 내 귀를 빼앗기지 말고 주께 대한 소문에만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왔다.
우리에게 이 참된 기도가 있다면 우리는 믿음의 자리에 서 있고, 우리의 문제가 무엇이든지 간에 믿음의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하겠다.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혜가 깊은 사람은 자기에게 무슨 이익이 있음으로 해서 누구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군요,
누구를 사랑한다는 그 자체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 이랍니다.
어머니에 조건 없는 사랑, 우리 그런 마음으로 오늘도 조건 없이 누구를 사랑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