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오전에 정형외과 외래를 보고 오후에는 일반외과 외래를
보았습니다. 울산에서 새벽 1시 10분차를 타고 올라가서 아산병원에 도착하니
5시 30분. 잠시 개기다가 8시에 채혈과 엑스레이를 찍고 잠시 기다리다
정형외과를 갔습니다. 간이식시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대퇴부 고관절 괴사가 와서 좌측인공관절치환을 하고 수술후 50일만에 처음 간 외래입니다.
별 문제는 없고 잘 아물고 있다고 하네요. 이젠 목발이 없이도 쩔뚝거리며 걸어다닙니다. 혹시나싶어 비상목발은 들고 다니고요.. 간이식후 혹여 고관절 괴사가 오신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조금 불편하지만 실생활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경제적인 비용(400만원)과 회복기간(2~4개월)이 소요되긴 하지만 한번하면 40년정도는 쓴다고 하니... 요즘은 최첨단 세라믹소재라서 닳치도 않고 오래간다고 합니다. 넘어져서 부러지지 않는 이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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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후에는 일반외과 외래를 보앗는데 혈액검사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늘 그렇듯이....다음 헤파빅 맞고 내려 왔네요.
신관공사가 끝나서 조금 구경하고 내려왓습니다. 잘해 놓았데요.
자연채광을 이용한 조명도 있고 피아노가 잇는 풍경도 있고 특히 7층 옥상 정원은 더욱 좋습니다, 한강을 바로 바라보게 되어 있어서 가슴이 시원해 집니다. 다른 병원출신분도 구경한번 오세요..ㅎㅎㅎㅎㅎ
몸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은 제가 가사일을 보고 아내가 바깥일을 합니다. 가끔 일하고 와서 피곤해하고 힘들어 하는것을 보면 월매나 미안하던지. 월른 회복해서 같이 열심히 일해서 가정의 행복을 찾아야지요.
아이들도 원없이 안아주고요...
건강해야만 누릴수 있는 축복..
모든 회원님들..건강하세요...
첫댓글 안관영님도 더욱 건강하세요. 하루빨리 뛰어다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빕니다. 또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일 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드릴께요.
늘 밝은 모습으로 힘든 역경을 이기시는 님이 있기에 많은 위안을 가짐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