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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재석 입니다. 많은 관심과 좋은 질문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시간상 질문에 더 자세히 대답 못 드린 점 널리 이해주시길 바랍니다. (중략)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한 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영상보니까 엄청 바쁜 스케줄 틈에 잠깐 시간내서 인터뷰 한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인터뷰가 좀 짧고 형식적이라규...
시간 제대로 잡아서 더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으면 싶기도 하지만....
이름을 찝어달라, 프로를 찝어달라..이런 질문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답변이 거의다 "다 좋아요" 이런식의 대답이라규.....
솔직히 텔존에선 너무 성의없다고 욕먹고 있지만,
대답은 현명하게 한것 같다규
유재석의 입에서 나온 사람이나 프로라면 논란이 될수도 있을테고..
그래도 인터뷰가 좀 형식적이고 짧아서 아쉬운 점도 없잖아 있다규
읽어보시라규~~~
Q1. '국민MC' '유반장' '1인자' '메뚜기' 등 유재석오빠에게 수많은 수식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어떤 수식어인가요? (여멀님)
=제일 오래된 '메뚜기'죠. 사실 처음에는 메뚜기라는 말을 그리 듣기 좋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가장 많은 정이 가네요.
Q2. 당시 이휘재, 송은이씨와 하던 프로를 다 접으시고 지금과의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콩트개그를 도전하셨는데요. 많은 원로개그맨들과 방송관계자들로 박수를 받았던 '코미디타운'이 실패하셔서 아쉬움이 있지는 않으신지?? 최근 '옛날tv'로 다시한번 콩트개그와 현재버라이어티 컨셉을 접목시켜서 도전하셨는데 그것도 시청률이 잘안나왔죠 앞으로도 콩트개그를 도전하실 의향이있으신지?? (내맘대로사는거야님)
=늘 그렇지만 제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언젠가 여건들이 갖춰진다며 당연히 꽁트에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죠.
Q3. 유재석씨의 예능진행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지만, 한편으로는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살려주고 프로그램의 진행을 원활하게 해주는 면에 주력하다보니 정작 본인의 색채가 점점 예능MC 전문화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대한 순발력에 비해 카리스마와 파워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고요. 무색채화 되어 간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좋은사람님)
=제가 각각의 프로그램 안에서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해주시면 고맙겠고요, 만약 제가 제 개성을 확실히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4. 무명시절이 길어서 서러웠던 일도 남달리 많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명시절 가장 서러웠던 일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긴 무명시절을 거쳐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MC가 된 이후 가장 기뻤던 일은 무엇인가요? (2007년님)
=사실 서러움이야 저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 있는 것이고요. 무명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상황을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여러분과 자주 만날 수 요즘의 매일매일이죠. 저는 녹화하는 게 너무 기쁩니다.
Q5. 유재석씨 방에 컴퓨터가 없는데다가 시간도 많이 없고, 잘 하지 못해서 인터넷(검색 등)을 잘 안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이슈, 인기검색어, 각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많은데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충족하시나요? 네티즌이나 인터넷에서 상처를 받은 기억이랄까.. 인터넷을 멀리하게 된 이유같은게 따로 있나요? (마법사님)
=예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컴퓨터를 한창 할 때 여동생이 결혼하면서 동생이 컴퓨터를 가져가 그 이후에는 자주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지금은 컴퓨터가 한 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촬영 등으로 늦게 집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컴퓨터를 자주 하지는 못하고요. 반면 주위 사람들이 인터넷에 나온 이야기들을 저에게 많이 해줘서 정보에는 그리 어둡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6. 당신의 열렬한 팬이구요- 진행하는 프로도 빠짐없이 즐겁게 보는 애청자중의 하나지요^^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게스트들의 발언이나 말투등이 거침없기도 해서 편집된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도 당황스러울때가 가끔씩 있는데요. 능수능란하게 잘 넘기시는것 같지만, 그래도 MC로서 참기 어려울 때가 있을 것 같아요. 방송 중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김여사S님)
=사실 이런 점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요즘 프로그램에 나오신 분들은 정말 최선을 다하시는 경우가가 대부분이거든요.
Q7. 연출, 연기, 애드립이 모두 다 가능하다는 평을 받는 이경규씨처럼, 유재석씨도 프로그램 상황에 대한 연출, 정극 또는 콩트개그에 대한 연기, 버라이어티 내에서의 순간 애드립이 모두 다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몰래카메라같은 본인 연출의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이나 계획은 있으신지. (좋은사람님)
=연출이라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분야에서 최선으로 다하는 것으로 기쁨을 드릴게요.
Q8. 작년 MBC 연예대상 공동수상은 가치를 떨어뜨리고 무한도전 감싸기라는 비난을 들었습니다. 멤버 전원 모두 다 소중하다는 하나마나한 원론적 의견 말고, 그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사람님)
=그 결과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을 수 있겠지만, 저희는 진짜로 기뻤고 그 상에 걸맞는 큰 기쁨을 시청자분들께 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Q9. 유교주님! 드디어 당신의 차례가 되었군요♡ 이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가요! 이제껏 MC로서 맡았던 프로그램만 해도 수없이 많은데요, 유교주님의 성격상 모든프로그램을 열심히 하고 아끼시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열심히 노력했던 것과는 다르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해서 빨리 종영됐다거나 폐지되어서 안타까웠던 프로그램은요? 궁금합니다. (무도천국님)
=‘무한도전’, ‘놀러와’, ‘해피투게더’, ‘일요일이 좋다’ 등은 저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프로그램들이라 모두 애착이 갑니다. 더욱 더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일찍 종영돼 아쉬웠던 프로그램도 분명 있긴 하지만, 일찍 종영돼 아쉽기 보다는 많은 기대를 해주셨는데 이에 부응하지 못했던 게 아쉬운 거죠.
Q10. 요즘 '무한도전' 놓고 이래저래 말이 많습니다. 유재석씨 스스로가 프로그램이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생각해 보신적 없으세요? 이미 정상의 자리에 있어서 부담이 클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에 대한 유재석씨의 개인적인 생각이 궁금합니다. (밤에 피는 장미님)
=보시는 분들께서는 분명 실망하거나 아쉬워할 수도 있지만 저희는 정말 한 주 한 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생각도 할 겨를도 없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재밌게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Q11. 유재석씨를 아주 좋아하게된 계기가 저는 쿵쿵따 부터였거든요~그런데 티비에서 휘재씨랑 한석씨랑 같이 있는 모습을 못 본지 오래된 것 같아요~유재석, 강호동, 이휘재, 김한석.. 이 네 명 같이 있는 모습 이젠 보기 힘든건가요??? (ㅠ0ㅠ 다들 TOP 이 되셔서~같이 모이면 프로그램이 제작비가 휘청해서 어렵나요? ㅠ0ㅠ ) (붉은꿈님)
=제작비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요. 앞서도 이야기 했듯 네 명이서 같이 할 수 있는 여건이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같이 할 수 있는 것이죠. 사석에서 이 분들과 만날 때면 가끔 넷이 함께했던 ‘쿵쿵따’에 대한 이야기도 하곤 합니다.
Q12. mc가 아닌 재석오빠가 직접 게스트로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떤 프로그램이에요? (맑은하늘님)
=요즘 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워낙 재미있어서요. 딱 한 프로그램을 고르기는 어렵군요.
Q13. 착하고 예의바르고 좋은 신랑감으로 손꼽히고있는 국민MC 유재석씨! 평소 그 올바르고 친절한 이미지가 일상생활에서도 꼭 그래야한다는 압박에 스트레스가 되진 않나요? 궁금합니다. (도라에몽님)
=압박을 느끼면 그건 제가 아니잖아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는 등 예의 부분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님께서 많이 강조하셨던 것이기도 하죠.
Q14. 국민MC라고 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유재석씨라고 하는데요. 이에 따른 부담감은 없으신지요? (기홍이로꾸거님)
=과분할 뿐입니다. 제가 이 질문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하면 제가 저 자신을 국민MC라고 인정하는 생각하는 것 같아 쑥스럽네요. 저는 단지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는 게 좋은 개그맨일 뿐입니다.
Q15. 요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대세인데요, 전 유재석씨의 이름을 내걸고 정통토크쇼를 해보는 게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혹시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하고 싶은지 알고 싶네요. (히하님)
=저도 아직은 해 본 적이 없는 프로그램이라 지금은 어떻게 말씀 드려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Q16. 예전부터 묻고 싶었었는데요. 방송에서 나경은씨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습니까? 이번 인터뷰에서도 나경은씨 이야기는 안나오길 바랬던건 아닌지요 ^^ (행복가득님)
=일단 쑥스럽죠. 이런 부분에 대해선 둘 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이에요.
Q17. 유재석씨가 진행하는 기적의 승부사, 무한도전, 놀러와, 해피투게더 4개의 프로그램을 항상 챙겨봅니다.^^ 유재석, 신정환, 윤종신 같은 만담꾼을 두고 게임스타일로 진행되는 기적의 승부사는 시대에 뒤떨어져 보입니다. 기적의 승부사 포맷을 바꿔보고 싶은 마음은 없으신가요? 해피투게더 같은 경우는 유재석씨가 힘들어 보여서 안쓰럽습니다.
특히 박명수씨와 자꾸 엮이는데요. 게스트에 박명수씨까지 받아주려니 보기가 안타깝더라고요. 파트너로서 박명수씨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뚝이사랑님)
=지금 질문처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잘 반영해서 차근차근 해 나가다 보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처럼 많은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또 파트너로서 박명수씨는 저한테는 없어서는 안될 정말 너무 소중한 형이에요.
Q18. 올해 나이가 벌써 37살이시고 아름다운 여자친구 분도 계시잖아요~ 언제 결혼하실건지 궁금해요~ (귀여워님)
=글쎄요.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것이 없어서요. 잘 만나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Q19. 진행하는 프로그램 외에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다면요? 궁금합니다. (블랙홀님)
=저는 쇼 오락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굉장히 많이 봅니다.
Q20. 요즘 유재석씨의 오래된 팬들 사이에서 무한도전은 일종의 '애증'의 대상이 됐는데요. 각설하고 질문은 이번 라인업 조작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무한도전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팬덤현상이 매우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는 해보신적 없으신지요? 그리고 일부 팬들의 과격한 행동과 말들에 대해 한마디 부탁드릴께요 (쿡쿡님)
=여러가지로 '무한도전'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요, 본인이 보다 좋아하는 멤버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은 다 이해합니다. 단지 전체적이고 큰 관점에서 '무한도전'을 지켜봐 주시길 바랄게요. 또 인터넷 상에서 팬 분들끼리 지나친 감정싸움은 안하셨으면 해요.
Q21. 유재석씨는 국내 어떤 MC들보다 콤비 개그에 유능하신데요. 지금까지 같이 진행했던 MC파트너 중에서 최고였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한 사람만 콕 찍어서 말씀해주세요. (으하하하님)
=죄송하지만, 한분 한분 다 배울점이 많았던 분들이에요.
Q22. 재석님이 알고있는 자신의 팬까페나 팬사이트 있나요? 컴퓨터를 잘못하셔서 인터넷을 잘안하신다고 하던데~ 혹시 그래도 가끔은 팬사이트 같은 곳에 들어가서 눈팅도 하시나요? (Sheep님)
=그럼요. '메찾사' 등도 있고요. 아주 가끔 눈팅도 합니다.
Q23. 유재석님의 인지도를 최상으로 올려준 프로그램이 'MC대격돌-공포의 쿵쿵따'라고 생각하는데요. 강호동씨나 이휘재씨, 송은이씨처럼 재석님이 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나왔을때의 재석님을 정말 좋아하는 팬들이 많거든요.
뭐랄까, '정말로' 편해보인달까요. 재석님을 아끼는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바라실 것 같아요. 이번 개편이 아니더라도 휘재님과 공동 MC를 보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아나운서아나님)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여건만 된다면 당연히 강호동씨, 이휘재씨, 송은희씨 등과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죠.
Q24. '무한도전'이 있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신 것으로 압니다. 이 프로그램의 전신이라 불릴만한 '외인구단', '감개무량'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셨는데요. 약간 인기없고 모자란(?) 듯한 연예인 대여섯명과 유재석 형님이 주축이 되어 뭔가 무모한 것에 도전하면서 몸개그하는 코미디...재석형님께서 이런 종류의 코미디를 줄곧 도전하고 고집(?)하시는 이유랄까요?
오래전부터 형님께서 꿈꿔왔던 포맷인가요, 아니면 어쩌다 보니 이런 것만 하게 된건가요? 궁금합니다. (하늘님)
=전 이런 포맷이 재미있어요. 저의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들도 약간 모자란 듯한 면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예전에는 주로 뛰어난 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많았는데요 ‘외인구단’ 같은 프로그램은 그런 점에서 차별화도 있었던 같아요.
Q25. 지금은 MC유재석이지만 개그맨부터 봐왔던 당신에게 궁금한게 있습니다. 유재석이란 이름을 조금씩 알릴 수 있었던게 서세원쇼에서 토크박스 때 재미난 얘기 때문에 시작되지 않았나 싶어요^^ 당시 아직도 제 기억에 남아있는 유재석씨의 친구분이 있는데 구멍가게를 털었는데 빨대와 종이컵 박스를 훔치실 때 같이 계셨던 '찍새'란 친구 근황이 궁금하네요^^ (Always Smile님)
=그 친구는 회사 열심히 다니며 애도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가끔 통화도 하죠.
Q26. 10년전 지금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셨나요? 분명 이렇게 국민 MC까지 되리라고는 생각 못하셨을 것 같은데요. 10년 동안 어떤 목표로 여기까지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제 10년후에 자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도 궁금합니다. (나린이엄마님)
=10년 전에는 지금의 모습을 상상도 못했죠. 당시에는 단지, 지금보다는 나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만 상상했었죠. 그래서 많은 분들께 더욱 고마워요. 또 저의 목표는 어렸을 때부터 개그맨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하루 하루 여러분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27. 오빠가 평소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것만은 나에게 있어 필수, 놓칠 수 없어' '이것이 없으면 살맛이 안난다!' '이것이 없다면 유재석도 없다!'(ㅋㅋ;) 하는것 5가지만 말해주세요. (사랑스럽다님)
=이런 것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웃음' 하나만은 꼭 떠오르네요.
Q28. 사람들은 살면서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했습니다. 유재석씨에게 찾아온 3번의 기회는 어떤 것들이었나요? 저는 올해 20살이 되는 89년생입니다. 인생선배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부커 T님)
꿈에 대한 이야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 부모님에게 대한 이야기,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 모두 좋습니다~ 사회에 곧 나가게 될 여동생에게 한마디 한다 생각해 주시고 좋은 말씀 해 주세요~~^^ (더이상박복함은NO님)
=이런 것은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해 주는 게 가장 좋은데요. 그래도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자면, 작든 크든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기회는 스스로 찾아 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Q29. 두 명의 여동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일화(미미군대 갔다 사건)를 보면 두 여동생과 참 재밌게 지내신거 같던데 여동생들에게 유재석씨는 어떤 오빠이신가요? 오빠 유재석은 약간 낯설어요..ㅋㅋ (악어님)
=저는 어떻게 보면 여동생들에게는 무뚝뚝한 오빠에요. 살가운 표현은 잘 못하지만 그래도 동생들과 가족들은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람하는 사람들이죠.
Q30. 재석씨가 사람이 좋아서 그런지 주위에 좋은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재석씨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요. (알럽재석님)
=너무 많죠. 지금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도 그렇고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길게 말씀드릴게요.
Q31. 유재석씨가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윤세라님)
=글쎄요. 제 입으로 장점을 이야기 하기도 좀 그렇고 솔직히 저 자신도 제 장점을 잘 모르겠어요. 단점은 '소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
Q32. 다른연예인들은 전부다 자기 팬카페 들어가서 글도남기고 팬들이랑 어울리는데요. 오빠는.. 왜 2005년이 마지막글인가요 ...?ㅠㅠ (per님)
1년에 한번이라도 오셔서 발자국좀 남겨주세요 왜! 사랑스러운 메뚜기를 찾는 사람들을 버려두시는겁니까?네?!ㅜㅜ (초록잎사귀님)
메찾사에 주인없이 저희들만 떠드는것 같아요 ㅠ 꼭 한번 들러주세요 ㅠ (☆ⓛⓞⓞⓟⓘ님)
=조만간 꼭 한번 들를게요.
Q33. 만약 다시 태어난다해도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선택하실껀가요? (유재석님)
=글쎄 다시 태어나게 될지 모르겠만, 지금 생각은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을 할 것 같아요.
Q34. 대한민국 최고의 MC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렇다면 이런 유재석씨한테도 롤모델이 있는지요? 있다면 누구이고, 그 롤모델에 얼마나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유재석씨 남자가 봐도 매력있는 모습과 웃음.. 너무 좋습니다 ^^ (선예찬양교님)
=너무 많죠. 이경규, 주병진 선배님, 용만, 동엽, 호동이 형 등 너무 많죠.
Q35. 유재석씨가 노력과 경험을 통해 얻은것 5가지는? 돌려말해서 유재석씨가 무엇을 목표로 달려왔는지 ㅎㅎ 무엇이 유재석씨를 그토록 열심히 살게했는지 궁금합니다 ㅋ (영원한친구님)
=노력과 경험을 통해 얻은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수많은 실패도 결국엔 귀중한 경험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는 것이죠.
Q36. 지금 너무나 착하고 성실하고 겸손한 이미지잖아요. 하지만 생활하다 보면 분명히 피곤하고 지치고 화도 나고 할때가 있을 텐데요. 그때 스트레스 해소는 어떻게 하세요? 술도 전혀 안하시고, 집과 방송국 밖에 모른다고 하시던데..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방송 쉬고 싶다고 생각해 보신적 있으세요? (없다면 정말 인간이 아니다;;) (폴폴라리스님)
=방송 촬영을 통해 스트레스를 자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좋은 동료들 및 재밌는 출연자들과 함께 있는 게 즐거움이죠. 또 오늘은 방송을 쉬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Q37. 이제 데뷔하신지도 16년이나 되셨는데요. 그 동안 키워오신 안목으로 최근에 눈에 들어오는 후배가 있다면 누구일까요? 궁금합니다. 최고의 국민엠씨가 지명하는 후배면 기분 좋을 듯.. (luna님)
=정말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누구 한 사람을 콕 찍어서 이야기하기는 어렵군요.
Q38. 평소에도 그렇게 인터뷰 안하시던 분이 텔존 스타인터뷰를 하는 계기가 무엇인가요??? 자세하게 대답해주세요 ㅋㅋ (iloveJS님)
=워낙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아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앞으로는 여러분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Q39.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옷만 입으셔도 태가 확 납니다. 헬스메뚝이라는 별명도 생기셨고요. 운동을 시작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요? 1년 365일이 바쁜 국민 엠시유 오빠의 건강관리법도 궁금해요. (고은님)
=(김)용만이 형과 (표)영호 형이 헬스클럽에 같이 가자고 해서 시작하게 된 거죠. 물론 예전부터 운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은 있었고요.
Q40. "삶을 진지하게 바라볼 줄 아는 그래서 진정한 웃음을 만들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습니다." 7년전 셀프카메라 보고 나서 이 문구가 너무너무 감동적이라서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런 마음을 품고있는지? 국민최고의 MC로서 덜 웃겨도 겸손하고 진실되자는 맘이 변함없는지? (MC유랑소미랑님)
=당연하죠. 어떻게 그런 맘이 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Q41. 거의 매일 방송하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딱 1주일만 모든 스케줄이 없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편의점님)
=저도 휴가를 가 본지가 6년이 넘은 듯해요. 일주일 간의 휴가를 받게 된다면 친구들이랑 조용한 곳으로 여행가고 싶어요.
Q42. 자신이 자신 스스로 멋지다~ 잘생겼다~ 훈남이다~ 라고 생각하신 적은 없으세요? (아기랑콩이랑님)
=그게 있겠어요? 진짜 없습니다.
Q43. 지난 텔존인터뷰에서 이경규씨가 영어를 많이 공부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면서 재석오빠에게 영어공부를 할것을 조언하셨다는데, 지금 영어 공부하고 계신가요?? (하늘색빠NA나님)
=영어 공부는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지만 지금은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조만간 진짜 한번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Q44. 여러 연예인 동료분들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셨는데, 오빠의 결혼식 사회는 누가 봐주길 원하세요? (SHOOTINGSTAR님)
=아직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지금부터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Q45. 메뚝씨! 반가워요. 저는 유재석씨를 생각하면 시청자들 다수가 생각하는 1인자 유반장보다는 예전에 물대포를 맞고 호동씨가 내뿜는 수박즙샤워 할 때의 촐싹대는 모습이 더 뇌리에 박히는 데요^^ 유재석씨 본인은 두 가지의 상반된 캐릭터중에 어떤 면이 더 좋고, 자신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나요? (초록막대사탕님)
=각 프로그램 안에서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게 가장 맞다고 생각합니다.
Q46. 태호피디의 자막이 무한도전의 재미를 업!시켜 주잖아요. 멤버들을 놀리는 자막이 유독 많은데 그것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그리고 유재석씨가 보기에 태호피디의 유머감각 수준은? (월크잇님)
=태호 PD는 예능 프로그램을 하는 분이기 때문에 재밌는 것은 당연하고요. 거기에 본인의 세계가 있는 독특한 분이기도 하죠. 하지만 알고 보면 여린 부분도 많은 사람이에요.
Q47. 전국민을 즐겁게 해주는 유재석씨. 그렇다면 당신을 웃게 해주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편의점님)
=제 주위에는 웃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Q48. 아직 결혼도 안하셔서 이런 질문을 드리기는 뭐하지만 만약 유재석씨 2세분이 개그맨or개그우먼을 한다고 한다면 반대하실건가요? 찬성하실건가요?
(ㆀ『*㉨ㅐ현™*』ㆀ님)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힘든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이야기 할 것 같아요. 화려함만 있는게 아닌 그 이면에 힘든 점도 많다는 것을요.
Q49. 유재석씨에게 가장 힘이 되었던 한마디나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용용이님)
=인생의 좌우명은 노력, 바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노력을 했다고 해서 항상 성공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대신 그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일 자세는 돼있죠.
Q50. 무척 단순한 질문 같지만 국민mc로서 아니면 한 사람으로서 가지고 있는 현재의 고민? 그리고 꿈에 대해 알고싶어요^^ (민지님)
=고민이 없는 분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꿈이 개그맨이었고, 지금 좋은 분들과 함께 여러분들께 웃음을 드릴수 있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첫댓글 영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사하기전에 2초정도 얼은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진짜 ㅋㅋㅋㅋㅋㅋ
진짜 형식적인 답변들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ㅋㅋㅋㅋㅋ
은이언니 지못미......10년 넘은 친군데 송은희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급했구나ㅋㅋ
시원하지가 않아!!!!!!!!!!!!!!!!!!!!!!!!!!!!!!!!!!!!!!!!!!!!!!!!!!!!!!!!!!!!!!
형식적이긴 형식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네요! 메뚜기 인터뷰 한 게 대체 얼마만이여
=그게 있겠어요? 진짜 없습니다. 왜 없어????????????왜이래??????????왜몰라?????????????????
22222 아니 잘생기고 섹시한데 그걸 왜모르냐규????????
이런 질문에 또 진지하게 자기 생각대로 대답하면 논란 일어날지도 모른다긔.ㅋㅋ 우린 시원치가 않지만 이런 무난한 답변들이 좋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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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니까 녹화중에 찾아와서 인터뷰했나 보더라구요. 또 글로 표현하려니까 그것도 어색하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인터뷰 했던데 어차피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질문이랑도 겹치고 기대보다 질문부터 신선하지 않았긔.
교묘하게 답변을 다 피해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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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5 조낸 방어적 ㅋㅋㅋㅋㅋㅋ
보면 대답이 거의 같은 소리야..ㅋㅋㅋ 조심조심 하는게 너무 티나요~ㅋㅋㅋ그래도 머 가볍게 말해서 실수하는 것보다야 백번 낫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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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형식적이야..ㅋㅋㅋㅋㅋ
영상 맨마지막 말에 무한~ 도~전~을 외칠것 같은 분위기.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ㅎ
없는 시간 쪼개서 서면 인터뷰를 했으니 제대로 된 답변이 나오기는 좀 그렇겠네요.. 원래 인터뷰 할때 조심조심 답변하는 사람이고, 많이 보던 질문에 형식적인 답변인듯ㅋㅋ
한없이 여린...태호피디 ㅠㅠ
와~진짜 형식적인 인터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텔존에서 갑자기 찾아가서 인터뷰 한거래여~그래서 놀러와 녹화전에 급하게 쓰고 급하게 인터뷰하고 그랬나보더라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