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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멋찐 꿈을 키워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하고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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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 요트계에도 도전정신 충만한 진취적인 분들이 늘어나면서 활기가 더해 지는거 같습니다.
세계일주에 적합한 배에 관한 의견을 물으셔서 제가 아는 정보 안에서 몇자 올립니다.
우선 요트라는게 서양문화의 발달을 이끈 중심부에 있는 것이기에 세계일주기록이라던가, 각종 탐험과 도전의 역사가 서양인의 중심에서 발전되어 왔기에 그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어 보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듯이 지구 한바퀴 돌아 둥글다는걸 입증한 것은 마젤란 함대의 엘카노(1522년)이고 첫 단독세계일주는 1898년 캐나다 출신 미국인 조슈아 슬로컴(Joshua Slocum)이 세웠는데 조슈아는 16세에 처음 선원생활을 시작하여 50세가 된 나이에 중고로 구입한 스프레이호(36FT)를 싱글핸드로 개조해서 세계일주에 나섯고 항해로는 노바스코샤, 아조레스제도, 지브롤터, 남아메리카, 사모아,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 서인도제도를 거쳐 마지막으로 1898년 6월 로드아일랜드의 뉴포트에 도착, 장장 3년 3개월 동안 4만6천마일을 항해해 인류 역사상 최초의 단독 세계일주자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육분의만 들고 이렇게 돈다는게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이 양반의 항해기가 엄청 재미있는데 "단독 세계일주항해 Sailing Alone Around the World "로 큰도서관 가시면 빌려보실 수 있습니다.
기타 저서: 리베르다데의 항해 Voyage of the Liberdade
파괴자의 항해 Voyage of the Destroyer
Joshua Slocum
SPRAY호
질문 주신 분께서는 논스톱이 아닌 기항을 하면서 일주를 계획하고 계신 것 같은데 20세기 들어와서 대양항해자들이 어떤 배들을 이용했으며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더불어 현재의 대양항해자들이 어떤 배로 항해를 하고 있는지 들여다 본다면 어느 정도 원하시는 답을 얻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여기선 많은 변수가 발생하는데 얼마나 자주 어디에 기항을 할 것인가 입니다.
아무래도 대양 항해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중 하나는 변화 무쌍한 기상인데 근래의 기상상황은 예측하기 너무도 힘듭니다. 특히 전 지구적인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복하기 어려운 재난 수준의 기상상황이 매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선 마땅히 어떤 배가 적합하다 말하기 어려워집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보는 점은 보트의 스피드와 항해 중에 기상상황을 분석해 낼 수 있는 장비 그리고 정교한 항해 계획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 생각합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이런 것들이 자연의 거대한 힘에는 못미치겠지만 충분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극복해 낼 수 있을 꺼라 생각됩니다.
각 질문에 대한 의견
1. 철선? FRP? -보트의 스피드가 관건이다
먼저 말씀하신 철선이나 FRP등의 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근래의 대양항해 배들의 보면(모노헐 기준) 알미늄합금 또는 GRP(Glass-reinforced plastic), Composite(kevlar, dynel, carbon fiber)등의 소재로 만든 배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철선은 강성은 뛰어나나 무겁고 느립니다, FRP는 너무 약합니다(FRP 배는 찾기도 힘든데ㅠㅠ) 강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배가 적합합니다. 험한 파도를 견디고 일정 수준의 스피드를 내야하기 때문이죠 한 2M정도 파도에 올라갔다 떨어지면서 파도에 부딪치면 강한 충격으로 배가 부르르 떨죠 그걸 계속 견디면서 항해를 해야하기에 당연히 가벼우면서 강성이 뛰어나고 충격에 강한 소재로 만든 배가 필요합니다. Cape Horn 해역은 상시 4m 바람 좀 불면(80노트) 8m까지 파도가 친답니다.
파도 한번 보시고 가실께요!!
보트의 스피드는 최소 20노트 이상 낼수 있어야 합니다. Ketch는 넘 느리고 Sloop타입의 배로 IMOCA의 선형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국내에서 많이 볼수 있는 7~80년대 선형의 배로 장거리 항해를 나선다는 것은 만류하고 싶습니다.
기항지 간의 거리를 얼마로 잡으실지 모르겠으나 지리적으로 1000마일 이상의 항해를 여러차례 하셔야 하는데 평속 10노트로 항해시 4~6일이상 항해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저기압이나 기타 예측안되는 기상이변이 발생할 시 회피가 어렵습니다.
평속 5~8노트 배로 도전하시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2. Ketch나 욜 스쿠너 등은 대양항해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느리거나 조종성이 떨어집니다.
트라이마란이나 모노헐인데 트라이마란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3. 10년 이내의 자누 베네토...
거친 바다에서 항해를 많이 한 배안에 들어가 자세히 보면 미세한 크랙이 많이 발견됩니다. 피로파괴라고 천안함사고 때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대양항해를 끝난 배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대부분 상태가 안좋습니다. 엄청난 충격을 장시간 견디어 냈으니 검증되었다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자동차도 장시간 험하게 몰면 여기저기 손상이 많이 오듯이 배도 마찬가지이며 제대로 보수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차라리 얌전히 설렁설렁 탄 배가 유리할 것입니다.
자누 베네토등 배는 양산용으로 특별히 주문한게 아니라면 대부분 강성이 충분하다 볼수 없지요 cOPOSITE소재나 알루미늄으로 만든 배가 휠씬 나을 것입니다. 퇴역한 IMOCA50이나 커스텀으로 제작된 50피트 이상으로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5. 파일롯하우스 스타일과 일반 세일링보트 스타일 중 대양횡단에 더 어울리는 스타일은?
몇 분이 가실 건지 또 어느 코스로 가는지 에 따라 편리성에 의해 조금 달라 질수 있을 듯합니다. 방데그로브냐 볼보오션레이스이냐의 차이이지요.
장거리 항해의 특징중 하나가 주간에는 강한 햇빛,야간에는 암흑과 추위와의 사투입니다(기온차), 물론 충분히 잠을 잘 수 있지도 못하고요. 인원이 여럿이라면 공간 활용이 좋은 쪽으로 선택하시고 적은 인원이라면 당연히 콕핏타입이 유리합니다. 평속 10노트 이상으로 항해시 피로도가 엄청납니다.
현재 논스톱 세계기록은 프랑스의 뤼익 삐용(Loick Peyron)외 13명이 Banque Populaire V호를 타고 2012년 갱신한 45d 13h 42m 53s입니다
Momohull로는 2012/13년 방데그로브에서 프랑수아 가보(Francois Gabart)가 세운 78d 2h 16m 입니다.
ROUND THE WORLD에 관한 한 프랑스 친구들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제작년인가 혼자 프랑스에서 65피트 알루미늄 배를 타고 부산에 당도한 녀석이 생각나내요,
작년 코리아컵에 참가한 아칸티노도 프랑스부부!!
세계 일주를 이야기를 하면 우리의 현실과 너무 다르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꺼 같습니다. 국내에서 세계일주를 도전하거나 생각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60~70년대 식의 세계일주 항해를 생각하시는데 가장 다른 점은 그 시대와 현재의 바다 상황이 현저하게 다르다는 겁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복잡한데 해운업의 증가로 통행하는 선박 총수가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2차대전 까지만 해도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가 천천히 증가하여 2000년 이후 어머어마한 양의 배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13억 5천톤이라는데... 조선강국인 우리나라만 해도 얼마나 많은 배를 만들어 팔았습니까? (운에 맏기지 않는려면 어떤 장비가 있어야하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부산 인근에 항해중인 5000톤 이상 선박들 (어선등은 나오지도 않습니다)
또한 가장 큰 위협요인은 기상이변입니다 아직도 필리핀은 태풍 하이엔 피해를 복구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강력한 녀석들이 수시로 발생하고 인도양 대서양연안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사이클론도 상당히 위력적입니다. 결국 핵심은 장시간 항해할수록 더욱 큰 위험에 노출된다 라는게 세계적 항해가들의 의견이며 논스톱인 경우 120일 이내, 중간 기항을 포함하는 경우는 한 번 항해시 1000~1200마일 정도가 어느 정도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 합니다.
지난 겨울 영국의 Clipper경기를 통해 많은 항해전문가들을 만났는데 공부들 엄청나게 합니다.
특히 전자장비를 다루는 실력들이 출중하며 기상관련해서는 왠만한 기상학자의 수준을 능가하는 듯 했습니다.
위험을 회피하고 좋은 바람을 찾아 지속적으로 속도를 유지하고 달리는게 핵심이라 하더군요.
그러나 꼭 좋은 배 좋은 장비 만으로 세게일주를 하지는 않습니다.
역시 도전이라는 것은 때론 무모하기도 하지만 그 정신에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 HOLD FAST 다큐멘타리영화를 하나 소개합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모를 낡디 낡은요트( Person 30FT)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도미니카공화국까지 항해한 Pestilence호를 타고 항해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정치적인 이유로 시작된 항해지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수작입니다.
HOLD FAST 2007
중국 아줌마의 세계일주 이야기입니다
배의 컨디션과 항해코스와 기간등을 보시면 왜 497일차 인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다음은 노르웨이에서 온 가족입니다.
Runne Forde씨 가족은 이 영상을 찍는 당시 노르웨이를 출발해 대서양을 횡단 파나마운하를 거쳐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폴을 지나 이영상을 찍은 2010년 인도까지 3년 반을 항해해 왔다고 합니다. 지금 쯤 노르웨이로 돌아 갔겠지요?
베네토31로 안되느냐?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허나 한바퀴 돌고오신다면 대단하다고 밖에 할말이 없겠지요.
항해의 목적이 극한을 이기는 것이라면 남극해를 한바퀴돌던지 북극해를 돌파하던지 얼마든지 극한의 도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입니다. 앞서 설명한 보트의 종류는 중간 기착을 여러 곳하는 계획으로 보았을 때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가 느리고 작다해서 불가능하진 않지만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의 차이가 극명하기에 항해 기간이 많이 늘어나겠지요.
도닦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다 좋은 때에 이동하면 베네토31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어떤 배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느냐가 아닌 어떤 항해를 하실지 먼저 계획을 세우시는게 옳지 않나 조언합니다.
*댓글에 주신 정보, 의견에 덧붙칩니다.
4살 아이를 데리고 부부가 항해를 계획하신다니 멋지십니다. 한가족이 요트를 타고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한다는건 꿈만 같은 일이지요. 잘 준비하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이제 대략 어떤 항해의 모습이 될 지 제가 감을 잡아서 도움이 되실 만한 정보들을 추가해서 덧붙칩니다.
다즌 보트매거진의Zuzana Prochazka(USCG 100ton master,NMMA , NMEA심사위원) 가 뽑은 쓸만한 Bluewater 크루져TOP 5 를 소개해 드립니다.
*선정된 기준은 10년 이내 건조되어 25000불 이하의 저렴한 가격이어야 하며 현재도 제작되고 있으며 신조선 가격이 5십만불 이하의 배들입니다 ( 알파벳 순으로 소개)
Caliber 40 LRC
1991년 Caliber40 디자인으로 데뷰 후 40LRC로 진화, 롱 핀킬타입이고 콕핏이 잘 커버되어 있다. 복원성이 대단히 우수함.
나름 깨끗하고 수수한 매력의 실내, 식수는 5900리터 그러나 연료는 1740리터 (연료통 작아서 세일링의 동기가 된답니다)
콕핏 구조가 험한 파도에서 장시간 조종해도 편안할 만큼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충분히 깊으면서 헬름 뒤가 좀 높게되어 앉아서도 시야가 잘나오는 거 같습니다.
Hylas 46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제작사로 국내에는 Hylas보트는 없는거 같은데 혹 보신분 계시는지? 콧핏에 앉으면 아빠의 권위가 확 살아오를꺼 같습니다. ㅎㅎ
데크는 티크로 멋을 내진 않았지만 선체가 낮은 편이며 크루징 속도가 빠릅니다. 채광장이 넓내요
케빈 계단 아래 엔진이 있는 타입으로 킬이 낮습니다.
Island Packet 420
솔리드 글라스로 만든 Full Keel 헤비크루져로 무겁고 느리지만 안정감있고 안락합니다.
실내가 워터라인 보다 낮으며 옵션으로 shoal Keel이 달린 배도 있다 합니다.
420모델은 약간 다른 설계로 많이 판매되었는데 아쉽게도 더이상 만든지 않는다 합니다.(근데 왜 뽑은거야??)
420의 전통이 460/465로 진화 되었답니다.
Tartan 3700
1970년대 런칭하여 오랜 시간동안 시장의 테스트를 받으며 개선되어온 모델입니다. 일본의 모회사가 카피해서 많이 팔아...국내에도 비슷한 배가 있습니다.
셀프 텍킹이라 바람 변화에 스트레스가 적은 구조이고 강성을 위해 선미까지 beam이 보강되어 있습니다.
풀사이즈 네비 스테이션입니다. 장거리 항해시 편할 듯 합니다. 다만 달랑 노트북으론 좀 어렵겟지요.
Valiant 42
더블 엔드로 설계된 콕핏으로 시대에 뒤떨어져 보이지만 호불호가 있는거 같습니다.
식수, 연료 모두 100갤론 미만이지만 실용적인 구조이고 대양항해에 편한 콕핏과 다목적 알루미늄 토 레일 장착.
실용적인 내부 레이 아웃인거 같내요 넓은 화장실과 유용한 포워드 케빈이 장거리 항해의 피로를 좀 줄여줄 듯합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의견이 다르실 수 있을 듯한데 추천자인 Zuzana양은 다음의 항목을 중점으로 선별했다 합니다
*오래되지 않고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 *어느 정도 판매량이 있어 구하기 쉽고 *또 현재까지 생산되는 (정비, 보수가 용이) 저도 공감이 많이 가는 추천이라 여기 소개해 드리고요.
여기서 출발할때 타고간 배로만 항해하란 법은 업지 않습니까? 항해 하다보면 좋은 배를 저렴하게 사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원대한 포부로 항해를 나섰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모이는 포인트가 여러 곳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좋은 배로 업그레이드 하시면서 항해하시는 것도 재미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기상 관련해서 의견이 있으신데 문제는 제공되는 기상정보를 현명하게 분석하고 회피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우선 기상부분을 단순하게 말씀하시는 데 거시적인 부분으로 지구 기상문제를 본다면 어떤 기상학자나 연구자들도 마땅한 이론이나 대안을 제공하지 못한다는게 현실입니다.
과연 지구가 더워지는 원인이 온실가스 때문만 일까요?
해수면의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이유는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이상 기후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게 엘리뇨, 라니냐 현상이었는데 근래 들어 극단적인 폭설, 토네이도, 홍수 등의 원인에 미국 NASA연구팀은 라나다(LA NADA)라는 이름을 붙쳤습니다.통상 라니냐가 소멸한 이후 엘리뇨가 뒤따라오던 기후 패턴이 잠시 사라지고 공백이 생기면서 전에 없던 찬 제트기류들이 태평양의 어떤 순환적 고리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여 북반구 전체의 기상이변을 가져오는게 현실입니다.
지금까지 이상 기후의 원인을 엘리뇨나 라니냐로 설명했는데 2012년이후 각국의 기상센터에서 내놓는 이론이 북극진동(AQ, Arctic Oscillation)입니다. 비단 북극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남극 또한 상당히 가변적인 형태를 띄면서 고기압의 기류들이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문제는 예측이 거의 안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한 엄청나게 빠르게 움직입니다.
북위 5도에서 25도 대에서 데워진 수증기를 머금은 더운 공기가 극지에서 빠른 속도로 휘몰아치며 내려오는 강한 기압의 제트기류를 어디서 만나는지 언제 만나는지 현재의 과학기술로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주변에서 태풍으로 발달해야 할 저기압이 갑자기 국지성 호우로 변질 태국에 쏟아 부은 적도 있지요.
그 간에 알려진 지식만을 기초로 기압 변화에 따른 일기예측 방식은 현재의 바다에선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미 유럽의 대양항해자들의 그 정도의 기상변화는 어렵지 않게 극복해 내고 있는데 다들 우려하는 바가 바로 변화 무쌍한 극지에서 오는 제트기류라 하더군요. 복잡하게 뒤틀린 기류 변화에 대응 회피 하는 방법을 이들은 고속기동이라는 아슬아슬한 방법으로 회피하고 있습니다. 볼보오션레이스 항해로와 기상 레이더영상과 중첩해서 보면 그들이 얼마나 살떨리게 항해하는지 금방 알수 있습니다.
NOAA(미국립해양대기청)나 NASA의 과학자들은 라나다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아직 어떠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잇습니다. 상식 뒤엎는 무역풍의 반전, 라나다 현상으로 인한 제트기류의 하강으로 서태평양에서 무역풍을 밀어내고 역풍이 불기도 하지요.
내일의 바다 상태를 누가 알겠습니까? 기상 문제는 과학자들에게 맏기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하고 항해시 필한 미시적인 정보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작 철선이나 FRP선 이야기하셔서 스웨덴 할아버지의 세계일주도전기를 소개합니다.
10FT정도의 자작요트이구 목욕통을 닮아 이슈가 되었습니다.
Clipper의 대장이신 Robin Knox Johnston옹은 세탁기를 타고 안에서 돌고 도는 항해가 될꺼라고 얘기하셨는데.....
이 분 알고 보니 대단한 경력을 소유한 세일러 인건 분명한데 어찌보면 무모하고 의미없는 도전인거 같기도 하지만
큰 웃음을 주셔서 즐거웠답니다. 과연 이 괴짜 노인은 무기항세계일주기록을 세울수 있을까요?
제가 드리고자 한 조언은 핵심은 세계일주에 도전하신다기에 왜 그들은 배를 더 크게 더 높이 만들고 더 빠르게 항해하는지 이유는 찾다보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해서 조언을 드린 것이고 글로벌스탠다드를 참고하시라는 거였습니다.
모두 즐거운 추석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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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세세한 설명감사합니다 내년 3월에서 6월사이 출발예정으로 저와 집사람, 그리고 4살이 될 아이와 2년정도로 출발 예정입니다^^ 현재로써는 35 피트급 모노헐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3월 6월사이에 출발하신다면... 올해 태풍1호가 1월에 시작하였습니다. 출발지가 한국이라면 서진을 하셔야 할텐데.. 3월만 해도 남중국해 들어가면 벌써 수증기 잔뜩먹은 스콜이 시작됩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지구요 일찍 가셔서 쏭크란 즐기시는게..... 도움이 되셨으면 추천(굽신굽신)
잘봤습니다. 이제는 위성전화로 일기예보를 볼수 있으므로 큰바람과 무풍을 피하여 그사이의 좋은 바람의 코스를 선택하여 빠른배로 항해하는것이 대양항해의 대세입니다.
세계일주! 우리 요트인들의 꿈이기에 어부님의 전문가적인 설명 존경합니다.
쏭크란축제! 지나가는 모든이들에게 물바가지 뒤집어 씌우는 풍습으로 카메라까지 젖어버려 길가며 주변사람 경계한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적응안되는 풍속이지만 그들은 즐거워 하더군요.
세계일주 하시는 분들 인터넷자료를 보면 .자작철선 이나 FRP선박도 많이 보이더군요. 주로 세계일주겸 관광을 하시고 주요항구와 마리나에 정박하면서 항해를 하고 웨더팩스를. 이용하여 항해중 기상도를 받아 볼수 있으며 인터넷에서 대양과 지역의 기상도 태풍정보등을 볼수 있으므로 경제적이 상황과 도전적인 정신만 있다면 어려운 것은 아니지요, 레이더 윈드베인 웨더팩스 씨엥커 를 갖추고 ssb와 마린 디지탈 차드와. 종이차트를 준비하고 동행자에게 충분한 세일링교육을 하여 교대로 충분히 배를 조타할수 있게 해야 하지요. 이삭호 이명철 선장ㄴ미의 글을 보면 세계일주 대양항해를 위해서는 45피트는 되어야 한다고..
잘 봤습니다. 모두 동영상, 영화도 ^^
실은 .. 전제 30% 이해가 될까.. 정도였지만^^;;
많은 정성과 열정에 대단하십니다.(__)!
풍부한 자료와 설명 대단하십니다. 3미터 미만의 배로 태평양을 건넌 일본사람(호리에 겐이치)의 기록은 전설이 되겠군요. 우리는 더 무한한 도전에 약간의 무모함을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이만오천불이라고 구경 잘 해서 요트월드 검색하니 25000불이 아니라 250000불 추천 배 이었습니다. 본문에는 0이 하나 빠졌습니다.
http://www.yachtworld.com/boat-content/2012/08/5-top-affordable-bluewater-cruising-sailboats/
올려주신 글 고맙게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