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회원가입한지도 몇년이나 되었으면서 글도 잘 않 올리는 빵점 회원입니다.
올해로 아버지께서 파병 진단 받으신지 딱 10년이 되는 해인데 요사이 급격하게 나빠지시는 것을 보고
여러분들의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께서 하루에 드시는 약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1일 5회 4시간마다 먹는 약은 마도파정, 콤단정, 마도파확산정1/2, 무비돈멤정
1일 3회 식전 : 실콘정 2, 부로미딘정
아침식사후 : 자낙스정
자기전 : 자낙스정,? (한가지가 더 있는데 약명이 가물거려서)
이비인후과 : 축농증약 2정 (12시간 마다), 도포액
현재 복용약입니다.
그런데 지금 4회 드시던것을 5회로 늘린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인데 부작용이 너무 심하십니다.
우선 변비로 인해 2~3일에 한번씩 병원 또는 집에선 어머니께서 직접 관장을 시켜 드립니다.
변비약이나 관장약으로 도저히 해결이 어려운 지경입니다.
그리고 소화장애, 호흡곤란을 호소하시고, 불면증을 호소하십니다.
급격한 체중감소 (기존 1년전 80kg => 60kg) 으로 급격하게 감소 하셨습니다.
이로인해 아버지께서 본인께서 DBS 수술 하고 싶어 하시는데,
식구들은 솔직히 많이 걱정 하고 있습니다.
수술이 한번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살아가면서 몇번을 더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도 걱정이 됩니다.
식구들은 웬만하면 수술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하려 하지만,
아버지께서 너무 고통 스러워 하시기에
딱히 반대를 하지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
수술하신 분들의 경험등에 대해서 짧은 소견들 부탁 드립니다.
13일에 병원가는 날인데 그때 병원에서 교수님과 협의 해야겠지만,
어찌해야 할지..
약물 조정을 좀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여러분들도 항상 몸 조리 잘 하시구요..
그럼 담부터는 글 자주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담당 의사와 상의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자료실,Q&A 참고 하세요. 수술이 완치가 아니기에 장단점이 있고 4년에 한번씩 밧데리를 갈아야 한다데요.
저희어머니도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데 좀더 신중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호흡곤란이 있으시면 예방차원에서 폐렴예방주사 맞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