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정착(?)한 지 두달만에 구정연휴를 맞아 그립던 고향땅을 밟아볼 수 있겠구나 하는 설레임과 함께
쌀쌀한 하노이보다 더 추운 요즘 한국날씨가 두려워 베트남의 자랑이라는 노스페이스 점퍼나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에
미딩, 쭝화쪽 아울렛을 돌아다녀보는데.....
매장에 있는 모든 노스페이스 점퍼가 100% 다 짝퉁뿐이네요
노스페이스와 같은 고어텍스 아웃도어의 생명은 기능성인데 제가 무슨 고딩도 아니고 그저 노스페이스 브랜드 붙어있다고 기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짝퉁을 좋아라 입고다니기는 싫고.....
도대체 하노이에는 노스페이스 공장에서 빼돌렸다는 비품이나 하자있는 리퍼제품은 정녕 구할 수 없는 건가요?
요즘은 짝퉁들도 지능화되어서 그런지 인터넷에 나와있는 짝퉁구별법으로는 거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R"의 기울기, 지퍼의 YKK 각인 같은 단순한 구별법으로는 점점 더 구별이 어려워지고 있네요.
하지만 짝퉁은 꼭 어느 한 군데에서라도 티는 나는 듯 합니다.
혹시 노스페이스 공장에서 뒷구멍으로 빼돌려진 노스페이스 비품, 하자제품, 유럽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아시는 분 계시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정녕 하노이에는 그런 제품은 구경조차 할수가 없는 건가요? ㅠㅠ
첫댓글 new move에 없던가요? 랑하랑 낌마 두군데
거의 힘들거에요 불량까지 관리해서 소각해 버리니까요. 도난당했거나. 작정하고 로쓰 만들어 빼돌리는거 아닌면 없을텐데.. 있다하더라도 수량이 얼마나 되겠어요..?. 로쓰는 대충 만들어서 질 떨어지는것도 많아..진짠데 뺃돌린거라고 말하기 힘든것들도 많습니다.
낌마 대로변 가방 파는곳 열에 조그만 가계하나 있는데...주소는 잘 모르겠고요
거기서 2년전에 한번 산적 있는데....지금은 하노이에 안살아서 주소를 모르겠네요
사촌형이 영원무역 근무중인데, 베트남에 진짜(리퍼나 불량 포함) 노스페이스는 없답니다.
흠..로져님 말씀대로면...정식매장이 아닌곳은 모두 짝뚱으로 봐야되는군요... 먼저 가신 주재원분이 노패 자랑을 엄청 하시던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