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긴 휴식기가 독 됐나…시즌 초반 줄부상 최대 변수로

[축신 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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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사이드백 홍철도 개막전에서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강원FC 공격수 이정협, 포항

스틸러스 완델손 등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다.

원래 축구는 부상의 위험을 안고 뛰는 스포츠다. 거친 프로 무대에서는 늘 리스크가 있다. 하짐나 올해에

는 유독 초반부터 많은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단순한 우연일 수도 있지만 일각에선 너무 오랜 휴식기가 독이 된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2시즌은 

월드컵으로 인해 11월 초에 모두 마무리됐다. 거의 4개월을 쉬었기 때문에 확실히 평소와는 다른 리듬으

로 시즌을 준비해야 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이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긴 휴식기로 인해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예년과는 다른 것 같

다. 경기만 봐도 대형 실수도 자주 나온다. 컨디션, 경기력 등이 아직 올라오지 않는 게 눈에 보인다. 부상

도 더 많이 당하는 이유 중 하나 같다. 각 팀마다 부상 관리가 큰 과제로 떠올랐다”라고 말했다.